# 생후 3개월 영아가 엎드린 자세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바로 누운 자세에서 팔다리를 폄 상태로 유지한다. 소리 자극에 놀라 팔을 벌렸다가 안으로 모으는 반응이 뚜렷하게 관찰된다. 다음 중 가장 의심되는 질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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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주요 소아 질환

## 문제

생후 3개월 영아가 엎드린 자세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바로 누운 자세에서 팔다리를 폄 상태로 유지한다. 소리 자극에 놀라 팔을 벌렸다가 안으로 모으는 반응이 뚜렷하게 관찰된다. 다음 중 가장 의심되는 질환은?

## 보기

1. 뇌성마비 **✔ 정답**
2. 다운증후군
3. 뒤센형 근이영양증
4. 선천성 근성사경
5. 분만마비

**정답: 1**

## 해설

3개월에 목 가누기가 없고 팔다리를 편 채 유지하는 것은 비정상적 자세다. 모로반사가 소실 시기(4~6개월) 이전이더라도 뚜렷하게 남아 있으면서 운동발달 지연이 동반되면 뇌성마비를 의심한다. ① 다운증후군은 저긴장이 특징이나 모로반사가 뚜렷하게 남는 소견은 아니다. ③ 뒤센형 근이영양증은 3~5세경에 나타난다. ④ 선천성 근성사경은 목 기울임이 주 소견이다. ⑤ 분만마비는 한쪽 팔 움직임 제한이 특징이다.
[근거] 모로반사는 정상적으로 4~6개월에 소실되며, 운동발달 지연과 함께 원시반사가 뚜렷하면 중추신경 이상을 의심한다.

## 심화 해설

생후 3개월 영아의 운동 발달과 반사 양상을 종합하면, 정상 발달에서 벗어난 신경학적 경고 신호가 복합적으로 관찰됩니다. 엎드린 자세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는 것은 목과 몸통의 항중력 신전 근육 활성이 지연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바로 누운 자세에서 팔다리를 폄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생후 3개월에 우세해야 할 굴곡 패턴이 아니라 신전근 긴장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있음을 시사합니다. 여기에 소리 자극에 대해 팔을 벌렸다가 안으로 모으는 반응, 즉 모로 반사(Moro reflex)가 뚜렷하게 남아 있는 것은 원시 반사가 정상적으로 소실되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정상 영아의 경우 모로 반사는 생후 3~4개월경부터 점차 약해지고, 6개월경에는 대부분 사라집니다. 그러나 뇌성마비(cerebral palsy) 위험이 있는 영아에서는 원시 반사의 통합(integration)이 지연되거나 비정상적으로 강하게 유지됩니다. 원시 반사의 지속(retained primitive reflex)은 중추신경계의 상위 조절 기능이 미성숙하거나 손상되었음을 반영하며, 이는 자발 운동 발달을 방해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뇌성마비 아동에서 원시 반사 패턴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반사 양상이 운동 예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1]. 또한 신경발달장애의 조기 경고 신호를 체계적으로 고찰한 연구에서도 운동 영역의 지연과 비정상적 반사 지속이 뇌성마비를 비롯한 신경발달장애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중요한 단서로 제시되었습니다[2].

특히 이 문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단순한 운동 지연이 아니라 비정상적 근긴장도(abnormal muscle tone)와 원시 반사의 지속이 동시에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바로 누운 자세에서 팔다리를 폄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생후 3개월 영아의 정상적인 굴곡 우세 자세와 대비되는 소견으로, 신전근 긴장도 항진(extensor hypertonus)을 시사합니다. 뇌성마비는 운동 자세와 운동 기능 발달에 영향을 주는 비진행성 뇌 병변으로, 이러한 초기 근긴장도 이상과 원시 반사 지속은 뇌성마비의 전형적인 조기 징후에 해당합니다. 반면 다운증후군은 근긴장도 저하(hypotonia)가 주된 특징이고, 뒤센형 근이영양증은 생후 3개월에는 뚜렷한 증상이 드물며, 선천성 근성사경은 목 기울임과 회전 제한이 주 소견입니다. 분만마비는 상완신경총 손상으로 인한 팔의 움직임 제한이 특징이므로, 전신적인 자세 이상과 반사 지속을 보이는 이 사례와는 구분됩니다.

원시 반사의 지속은 단순히 반사가 남아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후의 자발 운동 발달을 저해합니다. 원시 반사가 통합되지 않으면 목 조절(head control), 몸통 안정성(trunk stability), 정위 반응(righting reaction)과 평형 반응(equilibrium reaction)의 출현이 지연됩니다. 엎드린 자세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는 것은 이러한 연쇄적 발달 지연의 초기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능 신경학적 중재가 원시 반사 통합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증례 연구에서도 원시 반사의 지속이 운동 협응과 인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통합을 촉진하는 중재가 신경발달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고하였습니다[3]. 또한 감각운동 통합과 전정계 훈련이 원시 반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에서도 원시 반사가 다중 감각 통합 및 운동 발달과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4].

따라서 이 영아에게서 관찰되는 소견들은 정상적인 신경학적 성숙 과정의 이탈을 나타내며,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질환은 뇌성마비(cerebral palsy)입니다. 임상에서는 생후 3개월이라는 이른 시기에 원시 반사의 강도와 대칭성, 근긴장도의 분포, 자발 운동의 질을 면밀히 평가하여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로 반사가 뚜렷하게 지속되고 신전근 긴장도가 항진된 양상은 단순한 발달 지연이 아니라 상위 운동 신경원의 조절 장애를 강하게 시사하므로, 신경학적 평가와 조기 물리치료 개입이 필요한 상태로 판단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Primitive reflexes in infants with cerebral palsy due to Congenital Zika Syndrome and its relationship with other motor features.일반논문Serra L, Rios DP, Rios M, de Almeida BL, Fernandes KS, Lucena R, de Siqueira IC. (2025) · DOI: 10.3389/fped.2025.1483959

- [2]Warning signs for identifying neurodevelopmental disorders: a systematic literature review.일반논문Araújo LA. (2026) · DOI: 10.1016/j.jped.2025.101478

- [3]Effectiveness of a Single Functional Neurology Intervention on Primitive Reflex Integration Dysfunction in Children.일반논문Rey-Mota J, Escribano-Colmena G, Dalamitros AA, Martín-Caro Álvarez D, Clemente-Suárez VJ. (2025) · DOI: 10.1002/ccr3.70797

- [4]Effects of a 6-Month Exercise Intervention on Primitive Reflexes in Children with Developmental Language Disorder-A Case for Multisensory and Sensorimotor Integration.일반논문Tele-Heri B, Csapo K, Szabo J, Papp C, Gesztelyi R, Zsuga J. (2025) · DOI: 10.3390/children12121616

## 임상 시나리오

영아 뇌성마비 조기 선별원시 반사 지속과 근긴장도 이상의 임상적 의미
생후 3개월 영아에서 모로 반사가 뚜렷하게 남아 있고, 바로 누운 자세에서 팔다리를 폄 상태로 유지한다면 정상 굴곡 우세 패턴이 아닌 신전근 긴장도 항진을 의심해야 한다. 엎드린 자세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는 것은 항중력 신전 근육 활성 지연을 의미한다.

정상 영아에서 모로 반사는 생후 3~4개월부터 약해져 6개월경 소실된다. 원시 반사의 통합 지연은 중추신경계 상위 조절 기능의 미성숙이나 손상을 반영하며, 이후 목 조절, 몸통 안정성, 정위 반응과 평형 반응의 출현을 연쇄적으로 지연시킨다.

주의단순한 운동 지연이 아니라 비정상적 근긴장도와 원시 반사 지속이 동시에 관찰될 때 뇌성마비 가능성을 높게 고려해야 한다. 다운증후군은 근긴장도 저하가 특징이므로 신전근 항진과는 감별된다.

## 핵심 개념

- **모로 반사** — 소리나 자세 변화에 반응하여 팔을 벌렸다가 안으로 모으는 원시 반사로, 정상적으로는 생후 6개월경 소실된다.
- **원시 반사 지속** — 정상적으로 소실되어야 할 원시 반사가 남아 있는 것으로, 중추신경계 상위 조절 기능의 미성숙이나 손상을 시사한다.
- **신전근 긴장도 항진** — 신전근의 긴장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상태로, 생후 3개월 영아의 정상 굴곡 우세 자세와 대비된다.
- **뇌성마비** — 운동 자세와 운동 기능 발달에 영향을 주는 비진행성 뇌 병변으로, 근긴장도 이상과 원시 반사 지속이 조기 징후이다.
- **항중력 신전 근육** — 중력에 대항하여 머리와 몸통을 들어 올리는 데 필요한 목과 몸통의 신전 근육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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