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세 여성이 양쪽 손의 통증과 온도 감각이 저하되어 내원하였다. 신경학적 검사에서 양쪽 팔의 통증·온도감각은 저하되어 있으나 가벼운 접촉감각과 위치감각은 정상으로 확인되었다. 목 부위 자기공명영상에서 척수 중심관이 확장된 소견이 관찰되었다. 이 환자의 감각장애 양상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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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l: 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523372  
> language: ko  
> subject: 주요 질환별 물리치료

## 문제

34세 여성이 양쪽 손의 통증과 온도 감각이 저하되어 내원하였다. 신경학적 검사에서 양쪽 팔의 통증·온도감각은 저하되어 있으나 가벼운 접촉감각과 위치감각은 정상으로 확인되었다. 목 부위 자기공명영상에서 척수 중심관이 확장된 소견이 관찰되었다. 이 환자의 감각장애 양상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보기

1. 분리감각장애 **✔ 정답**
2. 말초신경형 감각장애
3. 뒤기둥형 감각장애
4. 시상형 감각장애
5. 피질형 감각장애

**정답: 1**

## 해설

척수공동증은 척수 중심관 부위의 공동 형성으로 인해 척수시상로가 지나가는 앞백색질교차 부위가 먼저 침범된다. 이 부위는 통증·온도감각을 전달하는 섬유가 교차하는 곳이므로 통증·온도감각은 저하되지만 뒤기둥을 통해 전달되는 접촉감각과 위치감각은 보존되는 분리감각장애가 나타난다. 뒤기둥형은 위치감각과 진동감각이 저하되는 양상이고, 말초신경형은 해당 신경 지배 영역의 모든 감각이 저하된다. 시상형과 피질형은 중추성 병변에서 나타나는 양상이다.

## 심화 해설

척수 중심관이 확장된 소견은 척수공동증(syringomyelia)의 전형적인 영상 소견이다. 척수공동증은 척수 내에 뇌척수액으로 채워진 공동(syrinx)이 형성되는 질환으로, 이 공동이 척수의 중심부에 위치한 앞백색질교차(anterior white commissure)를 침범하면서 특징적인 감각장애 양상이 나타난다. 앞백색질교차는 양쪽에서 들어온 통증과 온도감각을 전달하는 가는신경섬유가 반대쪽으로 교차하는 부위이므로, 이곳이 먼저 손상되면 통증·온도감각은 저하되지만 뒤기둥(dorsal column)을 통해 전달되는 가벼운 접촉감각과 위치감각은 보존되는 해리성 감각장애(dissociated sensory loss), 즉 분리감각장애가 발생한다.

이 환자의 신경학적 검사에서 통증·온도감각은 저하되어 있으나 가벼운 접촉감각과 위치감각은 정상으로 확인된 것은 이러한 병태생리와 정확히 일치한다. 척수공동증에서 감각장애는 공동이 위치한 척수 분절에 해당하는 부위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공동이 커지면서 앞뿔세포(anterior horn cell)나 겉질척수로(corticospinal tract)를 침범하면 근력 저하나 근위축이 동반될 수 있다.

근거 자료에서도 척수공동증의 핵심 병리로 통증·온도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섬유의 손상이 강조된다. 특히 샤르코 어깨 관절병증(Charcot shoulder arthropathy)과 관련된 증례 보고에서는 공동이 통증·온도감각과 교감신경 섬유에 이중 손상을 일으켜 관절이 신경 보호 없이 비정상적인 기계적 스트레스를 견디게 되어 뼈와 관절이 파괴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2]. 이는 척수공동증에서 통증·온도감각의 선택적 손상이 질환의 핵심 병리임을 뒷받침한다.

보기별 감별점을 살펴보면, 말초신경형 감각장애는 특정 말초신경 지배 영역에 모든 감각 양상이 함께 저하되는 양상이다. 뒤기둥형 감각장애는 위치감각·진동감각·가벼운 접촉감각이 저하되고 통증·온도감각은 보존되는 양상으로, 척수공동증과 반대이다. 시상형 감각장애는 반대쪽 반신의 모든 감각이 저하되는 양상이고, 피질형 감각장애는 반대쪽 반신에서 주로 식별감각(두점식별, 입체인식 등)이 저하되는 양상이다. 따라서 양쪽 팔의 통증·온도감각만 선택적으로 저하된 이 환자의 감각장애 양상은 분리감각장애가 가장 적절하다.

척수공동증은 키아리 기형 I형(Chiari malformation type I)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소뇌편도가 큰구멍(foramen magnum)을 통해 탈출하면서 뇌척수액 흐름이 막히고 이것이 척수공동 형성에 기여한다 [3]. 또한 척수공동증의 병태생리에는 뇌실막세포(ependymal cell)의 기능 저하와 수분 이동의 변화가 관여한다는 연구도 있어, 공동이 척수 중심관 부위에서 시작되어 주변 신경로를 압박·침범하는 기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임상에서는 목 부위 MRI에서 척수 중심관 확장 소견과 함께 분리감각장애가 확인되면 척수공동증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감각장애의 분포와 양상을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병변의 위치와 범위를 추정하는 데 중요하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Humeral head replacement for syringomyelia-associated Charcot shoulder arthropathy: a case report and literature review.케이스리포트Zhang L, Li J, Yang F, Peng J, Yu Y, Huang X, Deng X, Yang X, Yang L. (2026) · DOI: 10.3389/fsurg.2026.1741848

- [3]Chiari Malformation Type I: A Review of Pathophysiology, Cerebrospinal Fluid Flow Dynamics, Diagnosis, Surgical Management, and Its Relationship to Syringomyelia.일반논문Alhosani MS, Gachechiladze S. (2026) · DOI: 10.7759/cureus.101226

- [4]Ependymal cilia decline and AQP4 upregulation in young adult rats with syringomyelia.일반논문Ma L, Liu S, Yao Q, Wang X, Guan J, Jian F. (2025) · DOI: 10.1186/s12987-025-00631-2

## 임상 시나리오

척수공동증 감각장애 평가분리감각장애 확인이 진단의 핵심
목 MRI에서 척수 중심관 확장이 보이면 척수공동증을 의심한다. 신경학적 검사에서 통증·온도감각은 저하되나 가벼운 접촉감각·위치감각이 보존되는 분리감각장애가 특징이며, 병변은 앞백색질교차의 선택적 손상으로 설명된다.

감각장애는 공동이 위치한 척수 분절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공동이 커지면 앞뿔세포나 겉질척수로를 침범하여 근력 저하, 근위축, 반사 이상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운동기능 평가를 함께 시행한다.

주의통증·온도감각 저하로 인해 샤르코 관절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어깨 관절의 무통성 파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환자에게 화상·외상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 키아리 기형 I형 동반 여부도 반드시 확인한다.

## 핵심 개념

- **분리감각장애** — 통증·온도감각은 저하되지만 가벼운 접촉감각과 위치감각은 보존되는 감각장애 양상
- **앞백색질교차** — 척수 중심부에서 통증·온도감각을 전달하는 신경섬유가 반대쪽으로 교차하는 부위
- **척수공동증** — 척수 내에 뇌척수액으로 채워진 공동이 형성되어 중심부 신경로를 침범하는 질환
- **뒤기둥** — 가벼운 접촉감각, 위치감각, 진동감각을 전달하는 척수 후방의 신경로
- **키아리 기형 I형** — 소뇌편도가 큰구멍을 통해 탈출하여 뇌척수액 흐름을 막아 척수공동 형성에 기여하는 선천 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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