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세 여성이 다발성경화증으로 진단받고 재활 치료 중이다. 최근 들어 오른쪽 팔다리의 힘이 빠지고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신경학적 검사에서 오른쪽 팔 근력 3등급, 다리 근력 4등급이며, 버그균형척도는 45점이다. 다음 중 이 환자의 균형 능력 향상을 위해 가장 적합한 중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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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주요 질환별 물리치료

## 문제

30세 여성이 다발성경화증으로 진단받고 재활 치료 중이다. 최근 들어 오른쪽 팔다리의 힘이 빠지고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신경학적 검사에서 오른쪽 팔 근력 3등급, 다리 근력 4등급이며, 버그균형척도는 45점이다. 다음 중 이 환자의 균형 능력 향상을 위해 가장 적합한 중재는?

## 보기

1. 앉은 자세에서 몸통 안정화 훈련
2. 선 자세에서 무게중심 이동 훈련 **✔ 정답**
3. 벽에 기대어 서기 훈련
4. 누운 자세에서 다리 근력 강화
5. 휠체어 이동 훈련

**정답: 2**

## 해설

버그균형척도 45점은 균형 능력이 비교적 양호하지만 완전하지 않은 상태이다. 선 자세에서 무게중심 이동 훈련은 서기 균형과 보행 준비를 위한 기능적 중재로 적합하다. ② 앉은 자세 훈련은 선 자세 균형보다 낮은 단계의 중재이다. ③ 누운 자세에서의 근력 강화는 기능적 균형 향상으로 전이되기 어렵다. ④ 벽에 기대어 서기는 보조적 방법이다. ⑤ 휠체어 이동 훈련은 보행 능력이 없는 환자에게 적합하다.

## 심화 해설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환자의 균형 장애는 중추신경계의 탈수초(demyelination)로 인한 운동 조절과 감각 통합의 저하에서 비롯됩니다. 이 환자는 오른쪽 팔다리의 근력 저하와 감각 저하가 반복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MS의 특징적인 재발-완화 경과 또는 진행성 악화를 시사합니다. 버그균형척도(Berg Balance Scale, BBS) 45점은 낙상 위험이 증가하는 경계 수준으로, 독립적인 보행은 가능하지만 동적 균형 능력에 뚜렷한 제한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MS 환자의 균형 중재에서 핵심 원리는 과제 특이적 훈련(task-specific training)입니다. Tajali 등[1]의 무작위 대조군 예비연구에서는 기능적 전기자극(FES)이나 경피적 척수자극(TSS)과 같은 신경조절 기법을 균형 훈련과 결합할 때, 과제 특이적 균형 훈련 자체가 MS 환자의 균형 조절 개선을 위한 기본 틀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근력만 강화하는 접근보다 실제 균형 과제를 반복 수행하는 것이 운동 학습과 신경가소성 측면에서 더 효과적임을 시사합니다.

보기별 중재 분석

선 자세에서 무게중심 이동 훈련은 BBS 45점인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동적 균형 중재입니다. 이 환자는 오른쪽 다리 근력이 4등급으로 중력에 저항하여 움직일 수 있는 수준이므로, 기립 자세를 유지하면서 체중을 좌우·전후로 이동하는 훈련이 가능합니다. 무게중심 이동 훈련은 기저면(base of support) 내에서 체중을 조절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며, 이는 보행 중 균형 유지와 방향 전환, 외부 동요에 대한 반응성 균형의 기초가 됩니다. Lahtio 등[3]의 주제범위 문헌고찰에서도 MS를 포함한 신경계 질환자에게 보행 및 균형 능력 향상을 위해 동적 과제를 포함한 훈련이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보기들이 부적합한 이유

앉은 자세에서 몸통 안정화 훈련(1번)은 균형의 기초 요소인 체간 조절을 향상시키는 데 의미가 있으나, 이 환자는 이미 BBS 45점으로 기립 및 보행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앉은 자세 훈련만으로는 기립 자세에서 요구되는 동적 균형 능력으로의 전이(transfer)가 제한적입니다. 벽에 기대어 서기 훈련(3번)은 정적 기립 유지가 어려운 환자에게 초기 단계에서 적용할 수 있으나, 이 환자의 기능 수준에서는 충분한 도전(challenge)을 제공하지 못합니다. 누운 자세에서 다리 근력 강화(4번)는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근력 강화만으로 균형 능력이 자동적으로 향상되지는 않습니다. 균형은 근력, 감각 통합, 운동 조절이 통합된 과제 수행을 통해 학습되어야 합니다. 휠체어 이동 훈련(5번)은 BBS 45점으로 보행이 가능한 환자에게 기능 수준을 과소평가한 중재입니다.

Baroni 등[2]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서는 비디오 게임 기반 훈련이 표준 균형 플랫폼 훈련과 비교하여 MS 환자의 이동성, 균형, 인지 기능 및 이중 과제 수행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대조군으로 설정된 표준 균형 플랫폼 훈련은 바로 선 자세에서 체중 이동과 균형 조절을 요구하는 과제로, 이는 본 문제의 정답인 무게중심 이동 훈련과 동일한 원리에 해당합니다. 즉, MS 환자의 균형 재활에서 기립 자세 기반의 동적 체중 이동 훈련은 표준적이고 근거가 확립된 중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Jahanian 등[4]의 연구에서도 경막외 자극(epidural stimulation)과 결합된 과제 특이적 훈련이 진행성 MS 환자의 보행과 균형 개선을 목표로 했으며, 훈련 세션은 기립 및 보행 과제를 포함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이는 신경조절 기법을 적용하더라도 그 효과를 발현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능적 자세에서의 과제 수행이 동반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이 환자에게 선 자세에서 무게중심 이동 훈련을 적용할 때는 오른쪽 하지의 근력 저하(4등급)와 감각 저하를 고려하여, 초기에는 지지면을 넓히고 양손으로 평행봉이나 지팡이를 잡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점진적으로 지지면을 좁히고, 머리를 움직이거나 눈을 감는 등 감각 조건을 변화시키며, 마지막에는 이중 과제(dual-task)를 추가하여 일상생활에서의 균형 능력으로 전이되도록 구성합니다. 오른쪽 팔의 근력 저하(3등급)는 보조기구 사용에 제한이 될 수 있으므로, 훈련 중 낙상 예방을 위한 감독과 보조 장비 선택이 필요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A pilot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neuromodulation-augmented balance training in people with multiple sclerosis: STIM-Balance Protocol.RCT/임상시험Tajali S, Scandiffio J, Ali-Hassan Y, Lim D, Ghosh R, Atputharaj S, Musselman K, Simpson R, Masani K. (2026) · DOI: 10.1371/journal.pone.0346491

- [2]Motor and cognitive effects of video game training in people with multiple sclerosi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Baroni A, Fregna G, Azzolina D, Severini G, Straudi S. (2026) · DOI: 10.23736/s1973-9087.26.09188-4

- [3]Effects of Technology-Based Perturbation Training During Walking on Physical Function in Stroke, Multiple Sclerosis, and Parkinson's Disease: A Scoping Review.일반논문Lahtio H, Kulmala R, Saastamoinen L, Suikkanen S, Rintala A. (2026) · DOI: 10.1177/10538135261462948

- [4]Percutaneous spinal stimulation to enhance gait and alleviate functional impairments in multiple sclerosis: A pilot study.일반논문Jahanian O, Asp AJ, Gill ML, Veith DD, Fernandez KA, Hogen CA, Mills CJ, Thoreson AR, Solinsky R, Kaufman KR, Grahn PJ, Zhao KD, Tobin WO. (2026) · DOI: 10.1177/20552173261432301

## 임상 시나리오

MS 환자 동적 균형 중재 선택BBS 점수 기반 과제 특이적 접근
버그균형척도 45점은 낙상 위험 경계 수준으로, 독립 보행은 가능하나 동적 균형에 뚜렷한 제한이 있는 상태이다. 이 경우 앉은 자세나 벽 기대기 같은 정적 훈련보다 선 자세에서 무게중심 이동 훈련이 가장 적합하다.

하지 근력 4등급은 중력에 저항해 움직일 수 있는 수준이므로 기립 자세에서 체중을 좌우, 전후로 이동하는 훈련이 가능하다. 이는 기저면 내 체중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 보행 중 균형 유지와 반응성 균형의 기초가 된다.

주의근력 강화만으로 균형이 자동 개선되지 않으며, 과제 특이적 훈련을 통해 감각 통합과 운동 조절이 함께 학습되어야 한다. BBS 45점 환자에게 휠체어 훈련은 기능 수준을 과소평가한 중재이다.

## 핵심 개념

- **버그균형척도** — 노인의 낙상 위험과 균형 능력을 평가하는 14개 항목, 56점 만점의 도구로 45점 미만은 낙상 위험 증가를 시사한다.
- **과제 특이적 훈련** — 실제 수행해야 하는 기능적 과제를 반복 연습하여 운동 학습과 신경가소성을 촉진하는 중재 원리이다.
- **무게중심 이동 훈련** — 기저면 내에서 체중을 좌우, 전후로 조절하는 동적 균형 훈련으로 보행과 방향 전환의 기초가 된다.
- **다발성경화증** — 중추신경계의 탈수초로 인해 운동, 감각, 균형 등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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