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졸중 후 경직이 있는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소견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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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신경계 기초와 운동조절

## 문제

뇌졸중 후 경직이 있는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소견으로 옳은 것은?

발병 3개월이 지난 만성 편마비 환자이다.

## 보기

1. 근육이 만졌을 때 물렁물렁하게 느껴진다
2. 근위축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3. 힘줄반사가 저하되거나 소실된다
4. 수동운동 시 속도가 빠를수록 저항이 커진다 **✔ 정답**
5. 근육다발수축이 관찰된다

**정답: 4**

## 해설

경직은 상위운동신경원 병변에서 나타나는 속도 의존성 근긴장 항진이다. 수동운동을 빠르게 할수록 저항이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① 근육이 물렁물렁한 것은 이완마비의 소견이다. ③ 힘줄반사 저하는 하위운동신경원 병변의 소견이다. ④ 근육다발수축은 하위운동신경원 병변에서 나타난다. ⑤ 뚜렷한 근위축은 하위운동신경원 병변의 특징이며, 상위운동신경원 병변에서는 사용하지 않아 생기는 위축이 경미하게 나타난다.

## 심화 해설

경직(spasticity)은 상위운동신경증후군(upper motor neuron syndrome, UMNS)의 여러 구성요소 중 하나로, 뇌졸중 후 약 30%에서 80%의 환자에게 발생하는 흔한 합병증입니다 [4]. 경직의 핵심 정의는 수동적 신장(passive stretch) 동안 저항이 속도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현상입니다 [1][3]. 이는 신장반사(stretch reflex)의 과흥분성(hyperexcitability)에서 기인합니다 [1].

발병 3개월이 지난 만성 편마비 환자에게서 경직이 나타나는 기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이라는 중추신경계 손상은 척수로 내려오는 상위 억제성(supraspinal inhibitory) 입력과 흥분성(excitatory) 입력 사이의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1][3]. 특히 피질의 탈억제(cortical disinhibition)로 인해 망상척수로(reticulospinal tract, RST)와 전정척수로(vestibulospinal tract)의 흥분성이 증가하면서 척수 신장반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탈억제(disinhibition) 상태가 됩니다 [1][3]. 다만, 급성 신경학적 손상 이후 경직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적 지연이 있다는 점은 이것이 단순한 방출 현상(release phenomenon)만이 아니라 척수 내 가소성 변화(plastic changes)도 관여함을 시사합니다 [3].

보기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번: 근육이 만졌을 때 물렁물렁하게 느껴진다

경직이 있는 근육은 신장반사의 과흥분으로 인해 안정 시에도 근긴장도가 증가된 상태입니다. 촉진 시 물렁물렁하기보다는 단단하거나 저항감이 증가된 느낌을 줍니다. 이는 이완성 마비(flaccid paralysis)와 구별되는 소견입니다.

2번: 근위축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경직은 상위운동신경손상의 양성 증상(positive sign)입니다. 하위운동신경손상에서 나타나는 현저한 근위축은 경직의 전형적 소견이 아닙니다. 뇌졸중 후에는 오히려 신장반사의 과흥분으로 인해 근육의 수동적 저항이 증가합니다.

3번: 힘줄반사가 저하되거나 소실된다

경직의 병태생리적 기전은 신장반사의 과흥분입니다. 따라서 힘줄반사는 저하되기보다 항진(hyperreflexia)되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신장반사 회로의 탈억제가 심부건반사의 항진으로 이어집니다 [1][3].

4번: 수동운동 시 속도가 빠를수록 저항이 커진다

경직의 정의 자체가 속도 의존적(velocity-dependent) 저항 증가입니다 [1][3]. 수동적 신장을 느리게 할 때보다 빠르게 할 때 저항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은 신장반사의 역동적 민감도가 속도에 비례하여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경직을 다른 형태의 근긴장도 이상(예: 강직, 경축)과 감별하는 핵심 특징입니다.

5번: 근육다발수축이 관찰된다

근육다발수축(fasciculation)은 하위운동신경손상이나 운동신경세포 질환에서 관찰되는 소견입니다. 경직은 상위운동신경손상의 징후이므로 근육다발수축은 전형적인 동반 소견이 아닙니다.

임상 평가에서 경직의 속도 의존성을 확인하는 것은 수동운동 검사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같은 관절가동범위라도 천천히 움직일 때와 빠르게 움직일 때 저항의 차이가 뚜렷하다면 경직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이는 신장반사가 근방추(muscle spindle)의 속도 민감성 구심성 섬유에 의해 조절되기 때문이며, 뇌졸중 후 척수 상위 조절의 불균형이 이 회로의 역치를 낮춘 결과입니다 [1][3]. 경직은 통증, 관절가동범위 제한, 피부 손상, 관절 구축 등의 이차적 합병증을 유발하여 재활 결과를 제한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조기 인식과 중재가 필요합니다 [4].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New insights into the pathophysiology of post-stroke spasticity일반논문Sheng Li, Gerard E. Francisco (2015) · DOI: 10.3389/fnhum.2015.00192

- [3]Pathophysiology of Spasticity: Implications for Neurorehabilitation일반논문Carlo Trompetto, Lucio Marinelli, Laura Mori, Elisa Pelosin, Antonio Currà, Luigi Molfetta (2014) · DOI: 10.1155/2014/354906

- [4]Early Recognition and Intervention for Poststroke Spasticity: A Scientific Statement From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일반논문Bandela S, McPherson L, Harvey RL, Awosika O, Aggarwal D, Liu CY, Raghavan P, Goldberg MP, American Heart Association Stroke Council, Council on Cardiovascular and Stroke Nursing, Council on Basic Cardiovascular Sciences, Council on Lifestyle and Cardiometabolic Health. (2026) · DOI: 10.1161/str.0000000000000515

## 임상 시나리오

경직 평가와 감별의 핵심속도 의존적 저항을 놓치지 않는 검사 전략
경직은 수동적 신장 시 저항이 속도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현상입니다. 평가 시 빠른 수동운동과 느린 수동운동을 모두 시행하여 저항의 차이를 확인해야 하며, Modified Ashworth Scale(MAS)을 주로 사용합니다.

경직은 상위운동신경손상의 양성 증상으로, 과반사·간대성 경련·굴곡근 우세 패턴과 동반됩니다. 하위운동신경손상의 근위축·근육다발수축·반사 저하와 반드시 감별해야 합니다.

주의경직은 발병 후 수주~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므로, 급성기에는 이완성 마비로 보일 수 있습니다. 3개월 이후 만성기에도 경직이 없다고 단정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재평가하십시오. 또한 경직과 관절 구축을 혼동하지 않도록, 구축은 속도와 무관하게 저항이 일정하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 핵심 개념

- **경직** — 상위운동신경증후군의 구성요소로, 수동적 신장 시 저항이 속도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속도 의존적 근긴장도 이상
- **상위운동신경증후군** — 중추신경계 손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양성 증상(경직, 과반사 등)과 음성 증상(마비, 협응장애 등)의 복합
- **신장반사** — 근육이 수동적으로 신장될 때 근방추가 활성화되어 근수축을 유발하는 척수 반사로, 경직에서는 과흥분 상태
- **탈억제** — 상위 중추의 억제성 입력이 소실되어 하위 회로의 흥분성이 증가하는 기전으로, 경직 발생의 핵심 병태생리
- **과반사** — 심부건반사가 항진된 상태로, 신장반사 회로의 탈억제로 인해 상위운동신경손상에서 나타나는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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