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환자 모두 혈압이 낮고 빈맥이 있다. 한 사람은 중심정맥압이 3mmHg, 다른 사람은 18mmHg로 측정되었다. 해석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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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충남대학교병원 필기대비 모의고사 4회

## 문제

두 환자 모두 혈압이 낮고 빈맥이 있다. 한 사람은 중심정맥압이 3mmHg, 다른 사람은 18mmHg로 측정되었다. 해석으로 옳은 것은?

## 보기

1. 두 사람 모두 수액을 빠르게 투여해 순환 용적부터 채워야 한다
2. 중심정맥압이 낮은 쪽이 심인성 쇼크에 해당한다
3. 낮은 쪽은 용적 부족, 높은 쪽은 심장의 펌프 실패를 시사한다 **✔ 정답**
4. 중심정맥압은 쇼크의 유형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5. 두 사람 모두 이뇨제 투여가 가장 먼저 필요하다

**정답: 3**

## 해설

중심정맥압이 낮으면 순환 용적이 부족한 저혈량성 상태이고, 높으면 심장이 들어온 혈액을 내보내지 못해 앞쪽이 정체된 심인성 상태를 시사한다. 후자에 수액을 빠르게 주면 폐부종이 악화되므로 강심제와 후부하 조절이 필요하다.

## 심화 해설

저혈압과 빈맥이라는 공통된 징후를 보이는 두 환자에서 중심정맥압(CVP)이 각각 3mmHg와 18mmHg로 측정되었다면, 두 사람의 혈역학적 실패 기전은 서로 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심정맥압은 우심방으로 되돌아오는 혈액의 압력을 반영하므로, 쇼크의 원인을 감별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중심정맥압이 낮은 환자(3mmHg)

정상 중심정맥압보다 낮은 수치는 우심실로 유입되는 혈액량 자체가 부족함을 시사합니다. 즉, 순환 혈액량이 감소했거나 정맥 용적이 늘어나 유효 순환 용적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저혈량(hypovolemia)이나 혈관 확장으로 인해 정맥 환류(venous return)가 감소하면 심장이 채워질 혈액이 부족해지고, 이에 대한 보상 기전으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빈맥이 나타납니다. 이 환자에서 수액 투여는 정맥 환류를 늘려 심박출량을 회복시키는 논리적 접근이 될 수 있지만, 무조건 빠르게 투여하기보다는 용적 반응성(volume responsiveness)을 평가하며 진행해야 합니다. 쇼크 환자에서 불필요한 수액 투여는 체액 축적과 전해질 이상을 초래하고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중심정맥압이 높은 환자(18mmHg)

중심정맥압이 높다는 것은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은 충분하거나 오히려 정체되어 있는데, 심장이 이를 효과적으로 내보내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심인성 쇼크(cardiogenic shock)는 심박출량 부족으로 인해 전신 조직 관류가 저하되는 치명적인 증후군으로, 좌심실 또는 우심실의 펌프 기능 실패가 핵심 기전입니다 [2]. 심장이 혈액을 전방으로 박출하지 못하면 혈액이 심장 뒤쪽, 즉 정맥계에 고이게 되어 중심정맥압이 상승합니다. 이 경우 수액을 빠르게 투여하면 오히려 폐부종이나 심부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뇨제보다는 심장 기능을 보조하거나 원인을 교정하는 전략이 우선 고려되어야 합니다. 심인성 쇼크는 임상 양상과 혈역학적 특성이 매우 이질적이어서, 단일 질환이 아닌 다양한 표현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2]. 필요시 대동맥 내 풍선 펌프(IABP), Impella, 체외막산소화(ECLS) 같은 기계적 순환 보조 장치가 심장 기능을 일시적으로 대신하거나 보조하여 심근 회복을 위한 시간을 벌어줄 수 있습니다 [3].

감별의 핵심

두 환자 모두 혈압이 낮고 빈맥이 있지만, 중심정맥압이라는 지표 하나가 혈역학적 문제의 위치를 구분해 줍니다. 낮은 중심정맥압은 용적 부족이나 혈관 확장으로 인한 정맥 환류 감소를, 높은 중심정맥압은 심장의 펌프 실패로 인한 정맥계 울혈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두 환자에게 동일하게 수액을 투여하거나 이뇨제를 투여하는 접근은 적절하지 않으며, 중심정맥압을 포함한 혈역학 지표를 통합적으로 해석하여 쇼크의 유형을 감별하는 것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첫 단계입니다. 기존의 압력·유량 중심 감시만으로는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기능 부전 상태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어, 순환의 공간적·시간적 조직화까지 고려한 통합적 해석이 필요하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1].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The Geometry of Circulatory Shock: A Conceptual Multi-Scale Lagrangian Framework for Physiology-Informed Hemodynamic Phenotyping.일반논문Chalkias A, Katsifa K, Amanetopoulou S, Karapiperis G, Destounis A, Iatrelli I, Laou E, Prekates A, Tselioti P. (2026) · DOI: 10.3390/jcm15114283

- [2]Cardiogenic shock is not a single entity: therapeutic implications.일반논문Marini M, Coraducci F, Shkoza M, Manfredi R, Belfioretti L, Angelini L, Pongetti G, Matassini MV, Battistoni I, Francioni M. (2026) · DOI: 10.1093/eurheartjsupp/suag045

- [3]Mechanical circulatory support in cardiogenic shock: a contemporary head-to-head comparison.일반논문Siopi SA, Antonitsis P, Karapanagiotidis GT, Tagarakis G, Voucharas C, Anastasiadis K. (2026) · DOI: 10.1007/s10741-026-10612-8

- [4]Unnecessary fluid therapy in patients with shock: Five classic fluid pitfalls and five ways to do it better.일반논문Vanden Eede M, Van Regenmortel N. (2026) · DOI: 10.1016/j.aicoj.2026.100074

## 임상 시나리오

쇼크 감별에서 CVP 해석저혈압·빈맥 환자의 혈역학적 접근
중심정맥압이 3mmHg로 낮으면 용적 부족 또는 정맥 환류 감소를 시사한다. 수액 투여로 정맥 환류를 늘려 심박출량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용적 반응성을 평가하며 진행해야 한다.

중심정맥압이 18mmHg로 높으면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은 충분하나 심장의 펌프 실패로 혈액이 정맥계에 고인 상태, 즉 심인성 쇼크를 시사한다. 수액 투여는 폐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다.

주의두 환자 모두 혈압이 낮고 빈맥이 있어도 치료 방향은 반대일 수 있다. CVP만으로 확진하지 말고 심박출량, 조직 관류 지표와 통합 해석한다. 높은 CVP 환자에게 일괄 수액 투여하거나 낮은 CVP 환자에게 이뇨제를 투여하면 치명적이다.

## 핵심 개념

- **중심정맥압** — 우심방으로 되돌아오는 혈액의 압력으로, 정상 범위는 약 2~8mmHg이다
- **저혈량 쇼크** — 순환 혈액량 감소로 정맥 환류가 줄어 심박출량이 저하된 상태
- **심인성 쇼크** — 심장의 펌프 기능 실패로 전신 조직 관류가 저하되는 치명적 증후군
- **정맥 환류** — 말초 정맥에서 우심방으로 되돌아오는 혈액의 흐름
- **용적 반응성** — 수액 투여 후 심박출량이 증가하는지 평가하는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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