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변량이 줄어든 환자의 혈액요소질소 60 mg/dL, 크레아티닌 1.8 mg/dL, 소변 비중 1.030, 소변 나트륨이 낮게 확인되었다. 이 소견에 대한 해석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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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필기대비 고난도 모의고사

## 문제

소변량이 줄어든 환자의 혈액요소질소 60 mg/dL, 크레아티닌 1.8 mg/dL, 소변 비중 1.030, 소변 나트륨이 낮게 확인되었다. 이 소견에 대한 해석으로 옳은 것은?

## 보기

1. 신장 실질 손상이 원인이므로 수액은 금기이다
2. 신후성 폐쇄이므로 즉시 투석이 필요하다
3. 신전성 원인이 의심되므로 순환혈액량과 관류 상태를 평가한다 **✔ 정답**
4. 소변 비중이 높으므로 정상 소견이다
5. 요소질소와 크레아티닌의 비율은 감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답: 3**

## 해설

혈액요소질소와 크레아티닌의 비율이 크게 높아지고 소변이 진하게 농축되며 소변 나트륨이 낮다면, 신장 자체는 기능하고 있으나 관류가 부족해 물과 나트륨을 최대한 아끼고 있는 신전성 상태를 시사한다. 따라서 탈수와 출혈, 심박출량 저하, 혈관 확장 같은 원인을 찾아 순환혈액량과 관류를 회복시키는 것이 우선이며, 조기에 교정하면 회복 가능성이 높다. 신장 실질이 손상된 경우에는 농축 능력을 잃어 소변 비중이 낮고 소변 나트륨이 높게 나타나 방향이 반대다. 신후성 폐쇄는 초음파로 확인해 배액하는 것이 치료이므로 감별이 필요하다.

## 심화 해설

소변량 감소와 신전성 질소혈증(prerenal azotemia)의 감별

소변량이 줄어든 환자에서 혈액요소질소(BUN) 60 mg/dL, 크레아티닌 1.8 mg/dL로 둘 다 상승해 있지만, BUN이 크레아티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올라가 있습니다. 여기에 소변 비중 1.030으로 높고 소변 나트륨이 낮다는 소견이 더해지면, 이 조합은 신장 자체의 구조적 손상보다는 신장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든 상태, 즉 신전성 질소혈증(prerenal azotemia)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왜 BUN과 크레아티닌이 함께 오르는데 BUN이 더 높을까

사구체여과율(GFR)이 떨어지면 BUN과 크레아티닌이 모두 상승하지만, 신전성 상태에서는 그 비율이 특징적으로 달라집니다. 신장 관류가 감소하면 원위세뇨관을 통과하는 여과액의 흐름이 느려지고, 근위세뇨관에서 수분과 함께 요소(urea)의 재흡수가 증가합니다. 크레아티닌은 재흡수가 거의 일어나지 않고 여과된 양이 그대로 배설되는 반면, 요소는 흐름이 느려질수록 재흡수가 늘어나 혈중 농도가 더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그 결과 BUN/크레아티닌 비율이 20:1을 초과하는 양상이 나타나며, 이 환자처럼 BUN 60과 크레아티닌 1.8의 비율은 약 33:1로 신전성 원인을 뒷받침합니다. 신장 실질 손상(급성세뇨관괴사 등)에서는 세뇨관의 재흡수 능력 자체가 손상되므로 요소 재흡수가 오히려 줄어들고, BUN/크레아티닌 비율이 10~15:1 정도로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 감별에 유용합니다.

소변 비중과 소변 나트륨이 의미하는 것

신전성 상태에서는 신장이 혈류 부족을 보상하기 위해 수분과 나트륨을 최대한 보존하려고 합니다.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와 항이뇨호르몬이 활성화되면서 수분 재흡수가 증가하고, 그 결과 소변은 농축되어 비중이 1.030처럼 높게 측정됩니다. 동시에 세뇨관이 나트륨을 적극적으로 재흡수하므로 소변 나트륨 농도는 낮아집니다. 이는 세뇨관 상피 자체가 손상되어 농축 능력과 나트륨 재흡수 능력을 잃는 신장성(내인성) 손상과 대조되는 소견입니다 [1]. 다만 초록에서도 언급되듯 신장 저관류, 복강내압 상승, 요로 폐쇄 모두 초기에는 낮은 소변 흐름과 낮은 소변 나트륨을 보일 수 있으므로, 소변 검사만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임상 맥락과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1].

신후성 폐쇄와의 감별

요로 폐쇄도 초기에는 소변 흐름이 감소하고 소변 나트륨이 낮을 수 있어 신전성과 비슷한 소변 소견을 보일 수 있습니다 [1]. 그러나 폐쇄가 진행되면 세뇨관 내 압력이 상승하고 농축 능력이 저하되면서 소변 비중이 낮아지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이 환자는 소변 비중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폐쇄보다는 관류 저하에 더 부합합니다. 또한 신후성 폐쇄에서 투석이 필요한 경우는 폐쇄를 해소해도 신기능이 회복되지 않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전해질 이상, 산염기 이상, 체액 과다가 동반될 때이며, 폐쇄가 확인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즉시 투석을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전성 질소혈증에서 수액과 평가의 원칙

신전성 질소혈증은 순환혈액량 감소나 유효 동맥혈량 감소로 신장 관류가 떨어진 상태이므로, 원인을 교정하면 GFR이 회복될 수 있는 가역적 상태입니다. 동물 모델에서도 신전성 질소혈증은 소생(resuscitation)을 통해 GFR이 기저치로 회복되는 것으로 정의됩니다 [2]. 따라서 이 소견을 보이는 환자에서는 신장 실질 손상으로 단정해 수액을 금기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오히려 순환혈액량과 신장 관류 상태를 평가하고 저혈량이나 저관류의 원인을 찾아 교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다만 신전성 질소혈증이 입원 환자 급성신손상의 10~30%를 차지하며 양성 경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임상적으로 불량한 예후와 연관된다는 보고가 있어 가볍게 볼 상태는 아닙니다 [4]. 일차 진료와 입원 환경 모두에서 체액량과 전해질 평가는 신전성 질소혈증을 조기에 인지하고 관리하는 핵심 접근법입니다 [3].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Low-Flow Acute Kidney Injury: The Pathophysiology of Prerenal Azotemia, Abdominal Compartment Syndrome, and Obstructive Uropathy.일반논문Molitoris BA. (2022) · DOI: 10.2215/cjn.15341121

- [2]IL-6 mediates the hepatic acute phase response after prerenal azotemia in a clinically defined murine model.일반논문Okamura K, Lu S, He Z, Altmann C, Montford JR, Li AS, Lucia MS, Orlicky DJ, Weiser-Evans M, Faubel S. (2023) · DOI: 10.1152/ajprenal.00267.2022

- [3]Approach to Electrolyte Abnormalities, Prerenal Azotemia, and Fluid Balance.일반논문Martinez LC, Khan SF, Bowman BT. (2020) · DOI: 10.1016/j.pop.2020.07.001

- [4]Plasma metabolomics analysis in murine prerenal azotemia reveals changes in energy substrates, amino acid metabolism, and uremic toxins.일반논문Budnick I, Argabright A, Anderson CC, Bevers S, Okamura K, He Z, Reisz JA, Baker PR, Montford J, Faubel S. (2026) · DOI: 10.1152/ajprenal.00376.2025

## 임상 시나리오

신전성 질소혈증의 침상 감별소변 검사와 BUN/Cr 비율을 활용한 접근
BUN/Cr 비율이 20:1 초과이면 신전성 원인을 강력히 시사한다. 요소는 세뇨관 흐름 저하 시 재흡수가 증가하지만 크레아티닌은 거의 재흡수되지 않기 때문이다.

신전성에서는 소변 비중이 1.020 이상으로 높고 소변 나트륨은 20 mEq/L 미만으로 낮다. 이는 세뇨관의 농축 능력과 나트륨 보존 능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다.

감별에서 신후성 폐쇄는 초기에 소변 나트륨이 낮을 수 있으나 진행 시 소변 비중이 낮아지고, 방광 팽만·잔뇨·수신증 등 폐쇄 증거를 확인해야 한다.

주의소변 검사만으로 단정하지 말고 순환혈액량, 혈압, 피부 긴장도, 수액 균형, 복강내압 등 임상 맥락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 신전성이 의심되면 우선 수액 보충과 관류 개선을 시도하고 소변량과 크레아티닌 추이를 관찰한다.

## 핵심 개념

- **신전성 질소혈증** — 신장 관류 저하로 BUN 상승이 크레아티닌보다 두드러지는 가역적 신손상 전 단계
- **BUN/Cr 비율** — 20:1 초과 시 신전성, 10~15:1이면 신성 손상 시사
- **소변 나트륨** — 신전성에서는 세뇨관 재흡수 증가로 낮게 측정됨
- **소변 비중** — 신전성에서는 농축 능력 보존으로 1.020 이상 높게 유지됨
- **급성세뇨관괴사** — 세뇨관 상피 손상으로 농축 능력과 나트륨 재흡수가 저하되는 신성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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