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경화 환자의 검사 결과가 혈청 알부민 2.4 g/dL, 국제표준화비율 2.1, 총빌리루빈 4.8 mg/dL, 혈중 암모니아 상승으로 확인되었고 지남력이 떨어져 있다. 이 결과에 대한 해석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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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필기대비 고난도 모의고사

## 문제

간경화 환자의 검사 결과가 혈청 알부민 2.4 g/dL, 국제표준화비율 2.1, 총빌리루빈 4.8 mg/dL, 혈중 암모니아 상승으로 확인되었고 지남력이 떨어져 있다. 이 결과에 대한 해석으로 옳은 것은?

## 보기

1. 국제표준화비율 상승은 항응고제 복용에 의한 것이므로 무시한다
2. 알부민 저하는 신장 손실만을 의미한다
3. 빌리루빈 상승은 용혈만을 시사한다
4. 합성·해독·배설 기능이 함께 저하된 상태이다 **✔ 정답**
5. 암모니아 상승은 간기능과 무관하다

**정답: 4**

## 해설

알부민과 응고인자는 간에서 만들어지므로 알부민 저하와 국제표준화비율 연장은 합성 기능 저하를, 빌리루빈 상승은 배설 기능 저하를, 암모니아 상승과 지남력 저하는 해독 기능 저하를 각각 반영한다. 따라서 출혈 위험 관리와 간성뇌증 관리가 동시에 필요하며, 침습적 처치를 최소화하고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며 낙상과 손상을 예방한다. 락툴로오스로 배변 횟수를 조절하고 의식 수준과 손 떨림, 수면 양상을 정기적으로 사정한다. 복수와 부종, 전해질, 신기능도 함께 감시해야 한다.

## 심화 해설

간경화에서 혈액검사 결과를 하나의 흐름으로 읽는 방법

간경화(liver cirrhosis)는 간세포가 광범위하게 파괴되고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간의 기능적 예비능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상태입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각 검사 수치를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합성 기능, 해독 기능, 배설 기능이 동시에 저하되어 있다는 점을 하나의 그림으로 묶어내는 것입니다.

혈청 알부민 2.4 g/dL는 간의 합성 기능 저하를 반영합니다. 알부민은 간세포에서만 만들어지는 단백질이므로, 신장으로의 소실(신증후군 등)이나 영양 결핍이 동반되지 않았다면 간경화에서 알부민 저하는 간세포 수 자체가 줄어들었음을 의미합니다. 국제표준화비율(INR) 2.1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해야 합니다. INR은 프로트롬빈시간(PT)을 표준화한 값인데, 간은 응고인자 II, VII, IX, X를 합성하는 장기입니다. 간 합성 기능이 떨어지면 비타민 K 의존성 응고인자가 부족해져 INR이 상승합니다. 따라서 보기 1번처럼 항응고제 복용만의 결과로 치부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총빌리루빈 4.8 mg/dL은 간의 배설 기능 저하를 시사합니다.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파괴되며 생성되는 비포합(unconjugated) 형태가 간으로 운반되어 포합(conjugated)된 뒤 담즙으로 배설됩니다. 간경화에서는 간세포의 포합 능력 저하와 담도 구조의 왜곡으로 인해 빌리루빈이 혈중에 축적됩니다. 용혈(hemolysis)만이 빌리루빈 상승의 원인은 아니며, 오히려 진행된 간질환에서는 간세포성 또는 담즙정체성 황달이 주된 기전입니다. 따라서 보기 3번은 지나치게 단순화한 해석입니다.

혈중 암모니아 상승과 지남력 저하는 간의 해독 기능 저하를 보여줍니다. 간은 장에서 생성되어 문맥으로 들어온 암모니아를 요소회로(urea cycle)를 통해 요소로 전환하여 배설하는데, 간경화에서는 간세포 기능 저하와 문맥-전신 단락(portosystemic shunt)으로 인해 암모니아가 전신 순환으로 유입됩니다. 간성뇌증(hepatic encephalopathy)의 병태생리는 고암모니아혈증(hyperammonemia)뿐 아니라 전신 염증, 산화 스트레스, 장내 세균총 불균형(dysbiosis)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2][3]. 암모니아가 중추신경계에서 별아교세포(astrocyte)에 독성을 나타내고 신경전달의 균형을 무너뜨리면서 지남력 저하와 같은 인지기능 장애가 나타납니다. 간경화 환자에서 인지기능 저하가 뚜렷한 신경학적 증상 없이도 발생하는 경우를 불현성 간성뇌증(covert hepatic encephalopathy, CHE)이라고 하며, 간경화 환자의 약 30–70%에서 관찰될 정도로 흔합니다 [2]. CHE는 삶의 질 저하, 낙상, 교통사고, 입원, 현성 간성뇌증(overt HE)으로의 진행 및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됩니다 [2]. 따라서 암모니아 상승은 간기능과 무관하다는 보기 5번은 병태생리와 맞지 않습니다.

이 문제의 검사 결과를 종합하면, 알부민 저하와 INR 상승은 합성 기능 저하, 암모니아 상승과 지남력 저하는 해독 기능 저하, 빌리루빈 상승은 배설 기능 저하를 각각 반영합니다. 세 기능 축이 동시에 무너진 상태이므로 정답은 4번입니다. 간경화의 중증도 평가에 사용되는 Child-Pugh 점수도 바로 이 세 가지 검사(알부민, INR, 빌리루빈)에 간성뇌증과 복수를 더해 계산한다는 점을 떠올리면, 이 검사들이 간기능을 평가하는 핵심 축이라는 사실을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Covert hepatic encephalopathy in cirrhosis: implications for early diagnosis and appropriate management.일반논문Saeki C, Toyonaga T, Torisu Y, Saruta M, Tsubota A. (2026) · DOI: 10.1007/s12328-026-02354-9

- [3]Targeting mitochondrial ROS in the liver-brain axis attenuates inflammation and oxidative stress in covert hepatic encephalopathy.일반논문Bai Y, Wang Z, Guo X, Yang Z, Xie S, Zhang H, Nan B, Zhang N, Li A, Wang Q, Zhang C. (2026) · DOI: 10.1016/j.freeradbiomed.2026.05.336

## 임상 시나리오

간경화 환자 혈액검사 해석 가이드합성·배설·해독 기능을 하나의 흐름으로 읽기
알부민 저하와 INR 상승은 간의 합성 기능 저하를 반영한다. 알부민은 간세포에서만 생성되며, INR 상승은 간에서 합성되는 비타민 K 의존성 응고인자 부족을 의미한다.

총빌리루빈 상승은 간의 배설 기능 저하를 시사한다. 간경화에서는 간세포의 포합 능력 저하와 담도 구조 왜곡으로 빌리루빈이 혈중에 축적된다.

혈중 암모니아 상승과 지남력 저하는 간의 해독 기능 저하를 보여준다. 간의 요소회로 기능 저하와 문맥-전신 단락으로 암모니아가 전신 순환으로 유입되어 간성뇌증을 유발한다.

주의검사 수치를 개별적으로 해석하지 말고 간의 합성·배설·해독 기능 저하가 동시에 진행된 하나의 그림으로 파악해야 한다. INR 상승을 항응고제 복용만으로 치부하거나 암모니아 상승을 간기능과 무관하다고 판단하면 안 된다.

## 핵심 개념

- **간경화** — 간세포의 광범위한 파괴와 섬유화로 간 기능 예비능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상태
- **INR** — 프로트롬빈시간을 표준화한 값으로, 간 합성 기능 저하 시 응고인자 부족으로 상승
- **간성뇌증** — 간 기능 저하로 암모니아 등 독성 물질이 뇌에 축적되어 의식·인지 장애를 일으키는 상태
- **불현성 간성뇌증** — 뚜렷한 신경학적 증상 없이 인지기능 저하만 나타나는 간성뇌증의 초기 형태
- **문맥-전신 단락** — 문맥압 상승으로 혈류가 간을 우회하여 전신 순환으로 들어가는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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