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가 커피 찌꺼기 같은 검은 것을 토하고 타르처럼 검고 끈적한 변을 보았다. 이 소견에 대한 해석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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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필기대비 모의고사 4회

## 문제

환자가 커피 찌꺼기 같은 검은 것을 토하고 타르처럼 검고 끈적한 변을 보았다. 이 소견에 대한 해석으로 옳은 것은?

## 보기

1. 하부 위장관 출혈이며 선홍색 혈변이 특징이다
2. 치질에 의한 출혈이므로 응급은 아니다
3. 철분제를 복용하지 않았다면 정상 소견이다
4. 상부 위장관 출혈이 의심되므로 보고한다 **✔ 정답**
5. 담도 폐쇄를 의미하므로 회색 변이 함께 나타난다

**정답: 4**

## 해설

혈액이 위산과 만나면 검게 변하므로 커피 찌꺼기 모양의 구토물과 타르 같은 검은 변은 상부 위장관 출혈을 시사한다. 출혈량이 많으면 저혈량성 쇼크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활력징후와 의식, 혈색소와 헤마토크리트를 확인하고 즉시 보고하며 금식과 정맥로 확보, 수혈 준비로 이어진다. 하부 위장관 출혈은 대체로 선홍색이나 적갈색의 혈변으로 나타나 색으로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다. 철분제나 비스무트 제제 복용으로도 변이 검어질 수 있으므로 복용력을 함께 확인한다.

## 심화 해설

커피 찌꺼기 같은 검은 구토물(coffee-ground emesis)과 타르처럼 검고 끈적한 변(melena)은 위장관 출혈의 전형적인 임상 소견입니다. 특히 이 두 소견이 함께 나타난 경우, 출혈 부위를 상부 위장관으로 추정하는 근거가 됩니다. 상부 위장관 출혈은 트라이츠 인대(ligament of Treitz)보다 근위부, 즉 식도·위·십이지장에서 발생한 출혈을 의미합니다[4]. 위 내강에 고인 혈액이 위산과 접촉하면 헤모글로빈이 산화되어 hematin이라는 흑갈색 물질로 변하는데, 이것이 구토로 배출되면 커피 찌꺼기 모양으로 보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출혈된 혈액이 장을 통과하는 동안 소화효소와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흑색의 끈적한 변, 즉 흑색변(melena)으로 배출됩니다.

상부 위장관 출혈은 여전히 이환율과 사망률이 높은 주요 응급 질환입니다. 비정맥류성 상부 위장관 출혈의 사망률은 5~1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4]. 또한 토혈(hematemesis)이 동반된 상부 위장관 출혈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예후가 더 나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토혈은 사망률 증가, 기도 삽관 필요성, 응급 수혈 필요성, 재내시경 필요성과 연관될 수 있음이 평가되었습니다[2]. 따라서 커피 찌꺼기 구토와 흑색변을 보이는 환자는 단순 관찰 대상이 아니라 즉시 의료진에게 보고하고 내시경적 평가를 준비해야 하는 응급 상황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상부 위장관 출혈의 원인은 크게 정맥류성 출혈과 비정맥류성 출혈로 나뉘며, 비정맥류성 출혈 중에서는 소화성 궤양(peptic ulcer)이 가장 흔합니다[3]. 그 외에 말로리-바이스 증후군(Mallory-Weiss tear), 악성 종양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4]. 내시경 검사 전 단계에서는 수액 공급, 수혈, 프로톤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투여, 필요 시 혈관수축제나 항생제 투여를 통해 환자를 안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가능한 조기에 내시경 검사와 지혈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3].

한편, 하부 위장관 출혈은 일반적으로 선홍색 혈변(hematochezia)을 보이지만, 출혈량이 많지 않고 장 통과 시간이 길어지면 드물게 흑색변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의 증례 보고에서도 직장 병변에 의한 출혈이 초기에 상부 위장관 출혈로 오인되어 위내시경을 먼저 시행한 사례가 제시되어 있습니다[1]. 이 증례는 커피 찌꺼기 구토와 흑색변이 반드시 상부 위장관 출혈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초기 평가에서 상부 위장관 출혈을 먼저 의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점도 함께 시사합니다. 실제로 해당 환자도 초기 평가에서 상부 위장관 출혈로 판단되어 위내시경이 먼저 시행되었습니다[1]. 다만 위내시경에서 출혈 병소가 확인되지 않으면 하부 위장관 출혈 가능성도 열어 두고 CT 혈관조영술이나 구불결장경 검사 등 추가 평가를 고려해야 합니다[1].

보기별로 살펴보면, 1번은 하부 위장관 출혈이라고 단정했지만 커피 찌꺼기 구토는 위 내 출혈을 시사하는 소견이므로 옳지 않습니다. 2번은 치질 출혈을 언급했으나 치질은 항문관의 출혈로 선홍색 혈변이 특징이며, 흑색변이나 커피 찌꺼기 구토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3번은 철분제 복용 시 흑색변이 나타날 수 있으나, 커피 찌꺼기 구토까지 동반된 상황을 정상으로 해석할 수 없습니다. 5번은 담도 폐쇄를 언급했으나 담도 폐쇄는 회색변(무담즙변)을 유발할 수 있고, 커피 찌꺼기 구토나 흑색변과는 무관합니다. 따라서 커피 찌꺼기 구토와 흑색변이 동시에 관찰된 이 환자는 상부 위장관 출혈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보고하고 내시경적 평가를 준비하는 4번이 가장 옳은 해석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Enema-induced rectal injury presenting as upper gastrointestinal bleeding: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hua m, wang s, yan d, wang y. (2026) · DOI: 10.21203/rs.3.rs-9970100/v1

- [2]Hematemesis is associated with worse outcomes in upper gastrointestinal bleeding: a retrospective study.일반논문Martins GCL, Rodrigues CVM, Ribeiro LD, Posegger KR, Pacheco RL, Del Grande LM, Adão D. (2025) · DOI: 10.1590/acb407125

- [3]Endoscopic Treatment of Upper Gastrointestinal Bleeding.일반논문Kim YJ, Kim HU. (2026) · DOI: 10.7704/kjhugr.2026.0010

- [4]Management of Non-Variceal Upper Gastrointestinal Bleeding.일반논문Lim H. (2026) · DOI: 10.7704/kjhugr.2025.0083

## 임상 시나리오

상부 위장관 출혈 환자 간호 가이드커피 찌꺼기 구토와 흑색변 환자의 응급 대응
커피 찌꺼기 구토와 흑색변이 동반된 환자는 상부 위장관 출혈로 간주하고 즉시 의료진에게 보고해야 한다. 출혈 부위는 트라이츠 인대보다 근위부인 식도, 위, 십이지장으로 추정된다.

비정맥류성 상부 위장관 출혈의 사망률은 5~10%에 달하며, 토혈이 동반된 경우 사망률, 기도 삽관 필요성, 응급 수혈 필요성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활력징후를 면밀히 모니터링한다.

내시경 전 단계에서는 수액 공급, 수혈, 프로톤 펌프 억제제 투여를 통해 환자를 안정화시키고, 가능한 조기에 내시경 검사와 지혈 치료를 준비한다.

주의위내시경에서 출혈 병소가 확인되지 않으면 하부 위장관 출혈 가능성도 열어 두고 CT 혈관조영술이나 구불결장경 검사 등 추가 평가를 고려해야 한다.

## 핵심 개념

- **흑색변(melena)** — 상부 위장관 출혈 시 혈액이 소화효소와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타르처럼 검고 끈적한 변으로 배출되는 것
- **커피 찌꺼기 구토(coffee-ground emesis)** — 위 내강에 고인 혈액이 위산과 접촉하여 hematin으로 산화되면서 흑갈색을 띠고 구토로 배출되는 것
- **트라이츠 인대(ligament of Treitz)** — 십이지장과 공장 경계에 위치한 해부학적 구조물로, 이보다 근위부 출혈을 상부 위장관 출혈로 분류한다
- **토혈(hematemesis)** — 위장관 출혈로 인해 혈액을 구토하는 것으로, 상부 위장관 출혈 환자에서 예후 악화와 연관될 수 있다
-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 위산 분비를 억제하여 상부 위장관 출혈 환자의 내시경 전 안정화에 사용되는 약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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