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맥으로 항생제를 투여할 때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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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필기대비 모의고사 3회

## 문제

정맥으로 항생제를 투여할 때 옳은 것은?

## 보기

1. 희석액과 주입 시간은 간호사가 임의로 정한다
2. 여러 항생제를 한 주사기에 섞어 한 번에 투여한다
3. 혼합 후 색이 변하거나 침전이 생겨도 그대로 투여한다
4. 지정된 희석액으로 혼합하고 정해진 시간에 걸쳐 주입한다 **✔ 정답**
5. 주입 후 남은 약물은 다음 투여를 위해 상온에 보관한다

**정답: 4**

## 해설

정맥 항생제는 약물마다 사용할 수 있는 희석액과 최종 농도, 주입 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약효 저하나 정맥염, 심한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생긴다. 배합 금기가 있는 약물을 한 주사기나 한 경로로 동시에 투여하면 침전이나 역가 손실이 생기므로 확인 후 경로를 나누거나 사이에 세척한다. 혼합 후 색 변화, 혼탁, 침전이 보이면 투여하지 않고 폐기한다. 조제한 약물의 보관 조건과 사용 기한을 확인하고 남은 약을 임의로 보관해 재사용하지 않는다.

## 심화 해설

정맥으로 항생제를 투여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약물의 안정성과 치료 효과의 재현성을 지키는 것입니다. 항생제는 제형마다 권장되는 희석액의 종류와 농도, 주입 속도가 다르게 설계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베타락탐 계열 항생제 중에는 생리식염수에 혼합했을 때 시간이 지나며 분해 산물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포도당 용액에서 안정성이 떨어지는 약물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정된 희석액을 사용하고 정해진 시간에 걸쳐 주입해야 약물이 혈중에서 의도한 농도로 유지되면서도 독성이나 과민 반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보기 1번이 틀린 이유는 희석액과 주입 시간이 간호사의 재량이 아니라 약물의 약동학적 특성과 제조사의 안정성 자료에 근거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주입 속도가 너무 빠르면 일부 항생제에서 주입 관련 반응(예: vancomycin의 red man syndrome)이 나타날 수 있고, 너무 느리면 최소억제농도 도달이 지연되어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응급실에서 패혈증 환자에게 항생제를 정맥 push 방식으로 전환했을 때 투여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었다는 보고가 있지만[1], 이는 특정 항생제의 안정성과 부작용 프로파일을 검토한 뒤 기관 차원에서 적용한 사례입니다. 모든 항생제에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기 2번은 약물 혼합 금기와 관련됩니다. 항생제는 pH 범위, 이온 강도, 첨가제 등에 따라 서로 혼합했을 때 물리화학적 불활성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minoglycoside 계열과 beta-lactam 계열 항생제를 같은 용기에 혼합하면 beta-lactam이 aminoglycoside를 비활성화시킬 수 있어요. 한 주사기에 섞으면 각 약물의 용량이 부정확해질 위험도 있고, 혼합 후 생성된 불용성 미립자가 색전을 일으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보기 3번의 색 변화나 침전은 약물 분해 또는 불용성 복합체 형성의 직접적인 증거입니다. 이런 변화가 보이면 약효가 감소했거나 오히려 유해한 분해 산물이 생겼을 수 있으므로 절대 투여하면 안 됩니다. 항생제는 희석 후 시간이 지나면서 항균 활성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실온에 오래 두면 분해가 가속화됩니다. 보기 5번처럼 남은 약물을 상온에 보관하면 미생물 오염의 위험도 커지고, 다음 투여 시점에는 이미 역가가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맥 항생제 투여에서 시간 엄수가 중요한 이유는 감염 치료의 예후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소아 개방성 장골 골절 환자에서 항생제 투여 시간을 60분 이내로 단축하는 것이 감염 위험 감소와 연관된다는 보고가 있으며[2], 패혈증 관리에서도 항생제 투여까지의 시간 단축이 핵심 지표로 다뤄집니다[1]. 다만 투여 시간을 단축하려는 노력이 희석 및 주입 원칙을 훼손해서는 안 됩니다. Enterococcus faecalis 심내막염에서 ampicillin과 ceftriaxone을 정맥 주입 방식에서 push 방식으로 전환한 사례는 수액 부족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용량과 주입 속도를 재설계해 적용한 것이며[3], 이 역시 약물의 안정성과 환자의 체액 상태를 함께 고려한 결정입니다.

결국 정맥 항생제 투여의 기본 원칙은 정확한 약물을 정확한 희석액에 정확한 속도로 투여하는 것입니다. 항생제마다 권장 희석액과 주입 시간이 다른 이유는 약물의 화학적 안정성, 혈중 반감기, 조직 침투력, 부작용 발생 기전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며, 간호사는 투여 전에 반드시 해당 약물의 허가사항과 기관 지침을 확인해야 합니다. 외래에서 장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복잡성 Staphylococcus aureus 감염 환자에게 dalbavancin 같은 지속형 항생제를 선택하는 것도[4] 결국은 약물의 약동학적 특성을 치료 목표와 환자 상황에 맞추는 동일한 원리의 연장선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Impact of intravenous push antibiotics on sepsis management at a Veterans Affairs medical center emergency department.일반논문Hoang-Nguyen M, Lim K, Vo C, Tulloch-Palomino L. (2026) · DOI: 10.1017/ash.2026.10761

- [2]Improving Time to Antibiotic Administration in Open Fractures.일반논문Fimmel FA, Rheaume EM, Falcone KS, Alexander VR, Bartlett S, Johnson LH, Vukovic AA. (2026) · DOI: 10.1097/pq9.0000000000000890

- [3]When Less Is More: Volume Considerations in the Treatment of &lt;i&gt;Enterococcus faecalis&lt;/i&gt; Endocarditis.일반논문El-Dalati S, Harris W. (2026) · DOI: 10.1093/ofid/ofag199

- [4]Improving Access to Outpatient Antibiotic Therapy: Addition of Dalbavancin to a County Hospital Formulary for Complicated Staphylococcus aureus Infections.일반논문Butt S, Tieman M, Kressel AB, Weaver B, Kays M. (2025) · DOI: 10.7759/cureus.99450

## 임상 시나리오

정맥 항생제 투여 간호 가이드희석부터 주입까지 핵심 원칙
항생제는 약물별 지정된 희석액을 사용하고 정해진 주입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베타락탐 계열 중 일부는 생리식염수에서 분해 산물이 생길 수 있고, 다른 약물은 포도당 용액에서 안정성이 떨어진다.

주입 속도가 너무 빠르면 vancomycin의 red man syndrome 같은 주입 관련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너무 느리면 최소억제농도 도달이 지연되어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

여러 항생제를 한 주사기에 혼합하면 aminoglycoside와 beta-lactam 계열처럼 서로 비활성화시키는 조합이 있으므로 절대 섞지 않는다. 혼합 후 색 변화나 침전이 보이면 약물 분해의 증거이므로 투여하지 않는다.

주의희석 후 남은 항생제를 상온에 보관하면 미생물 오염 위험이 커지고 약물 역가가 감소하므로, 보관 조건과 사용 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핵심 개념

- **약동학적 특성** — 약물이 체내에서 흡수, 분포, 대사, 배설되는 과정과 속도를 나타내는 특성
- **red man syndrome** — vancomycin을 너무 빠르게 주입할 때 나타나는 주입 관련 반응으로 얼굴과 상체의 홍조, 가려움 등이 나타남
- **최소억제농도** —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항생제 농도
- **물리화학적 불활성화** — 약물 혼합 시 pH나 이온 강도 등의 변화로 약효가 감소하거나 소실되는 현상
- **불용성 미립자** — 약물 혼합 후 생성된 녹지 않는 작은 입자로 혈관 내 색전을 일으킬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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