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뇨 후 잔뇨량을 확인하려고 한다. 방법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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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필기대비 모의고사 2회

## 문제

배뇨 후 잔뇨량을 확인하려고 한다. 방법으로 옳은 것은?

## 보기

1. 배뇨 직후 방광스캔이나 단순도뇨로 남은 양을 측정한다 **✔ 정답**
2. 하루 총 소변량을 배뇨 횟수로 나누어 계산한다
3. 유치도뇨관을 새로 삽입해 24시간 유지하며 측정한다
4. 환자에게 잔뇨감이 있는지 묻는 것으로 갈음한다
5. 수분 섭취를 제한한 뒤 다음 배뇨량으로 판단한다

**정답: 1**

## 해설

잔뇨량은 스스로 배뇨한 직후 방광에 남아 있는 소변의 양이므로, 배뇨 직후 비침습적인 방광스캔으로 측정하거나 단순도뇨로 직접 빼내어 확인한다. 하루 총량을 나누거나 주관적인 잔뇨감으로는 정량 평가가 되지 않는다. 잔뇨 확인만을 위해 유치도뇨관을 삽입하는 것은 감염 위험을 불필요하게 높이므로 비침습적 방법을 우선한다. 잔뇨가 반복적으로 많으면 요정체와 요로감염, 신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원인 사정과 보고가 필요하다.

## 심화 해설

잔뇨량(post-void residual, PVR)은 배뇨가 끝난 직후 방광 안에 남아 있는 소변의 양을 뜻합니다. 배뇨 기능을 평가할 때 소변을 본 뒤에도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며, 잔뇨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으면 요정체(urinary retention), 요로감염 위험 증가, 상부요로 손상 가능성 등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1][3].

잔뇨량 측정의 기본 원칙

잔뇨량은 반드시 배뇨 직후에 측정해야 합니다. 배뇨 후 시간이 지나면 신장에서 소변이 계속 만들어져 방광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측정 시점이 늦어질수록 ‘남아 있던 소변’과 ‘새로 만들어진 소변’이 섞여 실제 잔뇨량보다 과대평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뇨 직후 곧바로 측정하는 것이 잔뇨량 측정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입니다[1].

측정 방법으로는 비침습적인 방광스캔(bladder scanner)과 침습적인 단순도뇨(straight catheterization)가 있습니다. 방광스캔은 초음파를 이용해 방광 내 소변량을 추정하는 방법으로, 환자에게 통증이나 감염 위험을 주지 않으면서 반복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파킨슨병 환자의 잔뇨량을 평가한 연구에서도 휴대용 방광스캔을 이용해 PVR을 측정하였고, 첫 측정에서 50 mL를 초과하면 같은 날 또는 다음 날 재측정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확인했습니다[1]. 단순도뇨는 도뇨관을 일회성으로 삽입해 방광 안의 소변을 직접 배출시켜 그 양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방광스캔보다 정확하지만 요도 손상이나 요로감염의 위험이 있어 필요한 경우에 선택적으로 시행합니다.

오답을 가르는 임상적 근거

하루 총 소변량을 배뇨 횟수로 나누는 방법(2번)은 평균 1회 배뇨량을 추정하는 계산일 뿐, 방광이 배뇨 후 완전히 비워졌는지를 반영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매회 200 mL를 배뇨하지만 방광에 300 mL가 남아 있는 환자라면, 평균 배뇨량만으로는 잔뇨 문제를 전혀 발견할 수 없습니다.

유치도뇨관을 새로 삽입해 24시간 유지하는 방법(3번)은 잔뇨량 측정이 아니라 소변 배출을 지속적으로 우회시키는 처치입니다. 유치도뇨관을 삽입하면 방광이 비워진 상태로 유지되므로 ‘배뇨 후 남은 양’이라는 개념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유치도뇨는 카테터 관련 요로감염(catheter-associated UTI)의 위험을 높이므로 잔뇨량 확인을 목적으로 유치도뇨관을 유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환자에게 잔뇨감을 묻는 방법(4번)은 주관적 증상일 뿐 객관적 잔뇨량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신경인성 방광(neurogenic bladder)이나 당뇨병성 방광병증처럼 방광 감각이 저하된 환자는 잔뇨량이 많아도 잔뇨감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만성 무통성 요폐(chronic painless urinary retention) 환자에서 잔뇨량이 1 L를 초과하는 사례가 보고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2]. 따라서 증상 청취는 선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잔뇨량 측정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수분 섭취를 제한한 뒤 다음 배뇨량으로 판단하는 방법(5번)은 잔뇨량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수분 제한은 소변 생성량을 줄여 다음 배뇨량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방광이 배뇨 후 얼마나 비워졌는지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므로 잔뇨량 평가 방법으로는 타당하지 않습니다.

잔뇨량의 임상적 의미

잔뇨량은 방광 배출 기능을 반영하는 지표로,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잔뇨는 요정체와 세균 증식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혈액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잔뇨량의 변화 궤적이 요로감염 발생과 연관될 수 있음을 보고하면서, 잔뇨량을 단면적으로 한 번만 측정하기보다 추적 관찰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했습니다[3].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는 전립선 용적, 방광벽 두께 등과 함께 잔뇨량이 하부요로증상의 중증도를 평가하고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 활용됩니다[4].

임상에서는 방광스캔으로 측정한 잔뇨량이 100 mL 이상이거나 반복 측정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면 비뇨의학적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기준치는 환자의 기저질환, 연령, 배뇨 양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측정값을 단독으로 해석하기보다 환자의 증상 및 전체적인 배뇨 패턴과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Pre- and post-void residual volume in Parkinson's disease patients with urinary urgency, incontinence or nocturia.일반논문Vitaszil E, Berberovic E, Thiel M, Jost WH. (2026) · DOI: 10.5603/pjnns.112228

- [2]Outcomes of Holmium Laser Enucleation of the Prostate in Patients with Chronic Painless Urinary Retention and Postvoid Residual Urine ≥ 1-l: A Critical Evaluation at the Extreme Ends of the Spectrum.일반논문Rathinam A, Bhatia A, Raymo A, Meyreles M, Katz J, Marcovich R, Shah HN. (2026) · DOI: 10.1002/nau.70248

- [3]Association between post-void residual urine volume trajectories and incident urinary tract infection in patients receiving maintenance hemodialysis.일반논문Yan WJ, Wang YN, Zheng Y, Xue JF. (2026) · DOI: 10.1186/s12882-026-05157-9

- [4]Relation of Prostatic and Urinary Bladder Ultrasound Parameters in Patients With Benign Prostatic Hyperplasia.일반논문Pokharel BP, Thapa NB, Singh J, Dangi Y, Singh DB. (2026) · DOI: 10.1002/hsr2.72195

## 임상 시나리오

잔뇨량 측정 실무 가이드배뇨 직후, 정확한 도구로
잔뇨량은 반드시 배뇨 직후에 측정한다. 시간이 지나면 새 소변이 방광으로 내려와 실제 잔뇨량보다 과대평가될 수 있다.

1차 선택은 방광스캔이다. 비침습적이고 반복 측정이 가능하며, 50 mL를 초과하면 같은 날 또는 다음 날 재측정을 고려한다.

정확도가 필요하거나 방광스캔이 불가능한 경우 단순도뇨로 직접 배출시켜 측정한다. 침습적이므로 요도 손상과 감염 위험을 고려해 선택적으로 시행한다.

주의환자의 잔뇨감만으로는 판단하지 않는다. 신경인성 방광이나 당뇨병성 방광병증 환자는 잔뇨가 1 L를 넘어도 증상을 못 느낄 수 있다.

## 핵심 개념

- **잔뇨량** — 배뇨 직후 방광에 남아 있는 소변의 양으로, 요정체나 배뇨 기능 평가의 핵심 지표
- **방광스캔** — 초음파로 방광 내 소변량을 비침습적으로 추정하는 장비
- **단순도뇨** — 일회성 도뇨관 삽입으로 방광을 비워 잔뇨를 직접 측정하는 침습적 방법
- **요정체** —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못해 소변이 남는 상태
- **무통성 요폐** — 방광 감각 저하로 잔뇨가 많아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만성 요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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