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파린을 피하로 투여할 때 옳은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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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필기대비 모의고사 2회

## 문제

헤파린을 피하로 투여할 때 옳은 방법은?

## 보기

1. 배꼽에서 떨어진 복부에 90도로 주사한다 **✔ 정답**
2. 주사 전 반드시 흡인해 혈액 역류를 확인한다
3. 주사 후 부위를 충분히 문질러 흡수를 돕는다
4. 매번 같은 부위에 주사해 흡수율을 일정하게 한다
5. 삼각근에 45도로 주사하는 것이 표준이다

**정답: 1**

## 해설

헤파린 피하주사는 배꼽 주위 약 5 cm를 피한 복부 피하지방층에 90도로 짧은 바늘을 사용해 시행하며, 부위를 돌려 가며 사용한다. 흡인하거나 주사 후 문지르면 조직 손상과 모세혈관 파열로 멍과 혈종이 생기므로 두 가지 모두 하지 않는다. 주사 전후로 출혈 징후, 혈소판 수치, 활성화 부분트롬보플라스틴시간을 확인하고 잇몸 출혈이나 혈뇨, 검은 변 같은 소견을 관찰한다. 프로타민이 해독제라는 점도 함께 알아 두어야 한다.

## 심화 해설

헤파린 피하주사, 왜 복부에 놓고 문지르면 안 될까?

정답은 1번 "복부에 놓되 주사 후 문지르지 않는다"입니다. 헤파린은 항응고제이므로, 주사 후 불필요한 조직 손상이나 마찰은 출혈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절대 문지르면 안 됩니다. 이제 나머지 보기가 왜 틀렸는지, 그리고 옳은 방법의 근거를 병태생리와 실무 지침을 연결하여 설명하겠습니다.

보기 2번: 주사 전 반드시 혈액 역류를 확인한다 (오답)

헤파린 피하주사 시에는 주사기 내관을 당겨 혈액 역류를 확인하지 않습니다. 피하 조직에는 큰 혈관이 분포하지 않아 혈관 내로 진입할 가능성이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역류 확인을 위해 내관을 당기는 행위 자체가 미세한 조직 손상과 모세혈관 파열을 일으켜 피하 출혈(subcutaneous hemorrhage)이나 혈종(hematoma)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근거 자료[2]에서도 표준화된 주사 절차가 이러한 국소 합병증을 줄인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혈액 역류 확인은 근육주사(IM)에서나 시행하는 원칙입니다.

보기 3번: 같은 자리에 매번 놓아 흡수를 일정하게 한다 (오답)

같은 부위에 반복해서 주사하면 국소적으로 약물이 축적되고, 이는 지방조직의 위축이나 섬유화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혈종 형성 위험을 급격히 높입니다. 헤파린은 항응고 작용을 하므로, 손상된 국소 조직에서 지혈이 더디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복부를 4등분하여 시계 방향이나 지그재그로 번갈아 가며 최소 2cm 이상 간격을 두고 주사 부위를 순환해야 합니다. 이는 약물 흡수를 일정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출혈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핵심 원칙입니다.

보기 4번: 주사 후 5분간 강하게 압박해 지혈한다 (오답)

주사 후 강한 압박은 오히려 주변 모세혈관을 터뜨려 멍(bruising)을 악화시킵니다. 헤파린 주사 후에는 원칙적으로 문지르거나 강하게 압박하지 않고, 출혈 경향이 특별히 높은 환자가 아니라면 가볍게 솜으로 누르거나 아예 누르지 않습니다. 만약 출혈이 지속된다면 최소 1~2분 정도 부드럽게 압박하는 것으로 충분하며, 강한 압박은 피하조직 내 출혈을 확산시켜 통증과 혈종을 유발합니다.

보기 5번: 상완 근육에 깊게 넣어 흡수를 높인다 (오답)

헤파린 피하주사는 말 그대로 피하층(subcutaneous layer)에 주입해야 합니다. 상완 근육에 깊게 주사하면 근육주사(IM)가 되어 흡수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고, 근육층 내 풍부한 혈관 분포로 인해 대량 출혈 및 근육 내 혈종을 일으킬 위험이 치명적으로 높아집니다. 주사 부위는 피하 지방층이 풍부한 복부가 가장 적합하며, 주삿바늘은 피부를 팽팽하게 잡아 올린 후 45~90도 각도로 신속하게 찔러 피하층에 정확히 약물을 전달해야 합니다.

통증 관리와 실무 적용

올바른 주사법은 단순히 출혈 합병증 예방에 그치지 않고 환자의 편안함에도 직결됩니다. 근거 자료[1]에 따르면, 헤파린 피하주사는 빈번한 주사 통증을 유발하여 환자의 안위를 저해하는데, 주사 부위에 국소 진동(local vibration)을 적용하는 중재가 주사 통증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이는 통증 관리에 있어 단순한 마사지나 강한 압박이 아닌, 근거 기반의 비약물적 중재를 고려해야 함을 시사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Effect of vibration on pain during subcutaneous heparin injection: A randomized, sing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Yılmaz D, Güney BG. (2025) · DOI: 10.1515/med-2025-1272

- [2]Mitigating subcutaneous hemorrhage and pain following the subcutaneous administration of low-molecular-weight heparin: a best practice implementation project.일반논문Li X, Zou W, Liu L, Chen Q, Guo J, Sun M, Yan C. (2025) · DOI: 10.1097/xeb.000000000000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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