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신피질기능저하증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환자가 심한 위장염을 앓은 뒤 저혈압, 심한 쇠약, 오심, 발열을 보인다. 검사에서 나트륨 126 mEq/L, 칼륨 5.8 mEq/L, 혈당 58 mg/dL로 확인되었다. 이 상황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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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필기대비 모의고사 1회

## 문제

부신피질기능저하증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환자가 심한 위장염을 앓은 뒤 저혈압, 심한 쇠약, 오심, 발열을 보인다. 검사에서 나트륨 126 mEq/L, 칼륨 5.8 mEq/L, 혈당 58 mg/dL로 확인되었다. 이 상황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보기

1. 스테로이드 용량이 과다해 나타난 쿠싱 증상이다
2. 수분 제한과 칼륨 보충이 우선 치료이다
3. 급성 부신위기이므로 수액과 스테로이드가 필요하다 **✔ 정답**
4. 감염이 회복되면 전해질은 자연히 정상화된다
5. 칼륨이 높으므로 스테로이드를 중단해야 한다

**정답: 3**

## 해설

부신피질호르몬이 부족한 상태에서 감염이나 탈수 같은 스트레스가 겹치면 급성 부신위기가 발생하며, 알도스테론 부족으로 나트륨이 빠지고 칼륨이 축적되며 코르티솔 부족으로 저혈당과 저혈압이 나타난다. 치료는 생리식염수와 포도당으로 순환량과 혈당을 회복시키면서 정맥으로 스테로이드를 즉시 투여하는 것이다. 스테로이드 중단이나 수분 제한은 상태를 급격히 악화시킨다. 환자에게는 감염이나 수술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용량을 늘려야 한다는 점을 미리 교육한다.

## 심화 해설

급성 부신위기(acute adrenal crisis)는 부신피질기능저하증이 있는 환자에게 감염, 외상, 수술, 심한 탈수 같은 신체적 스트레스가 더해질 때 촉발될 수 있는 응급 상황입니다. 이 환자는 평소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이던 분이 심한 위장염을 앓았고, 그 뒤 저혈압과 심한 쇠약, 오심, 발열이 나타났습니다. 위장염으로 인한 구토와 설사는 체액 손실과 경구 스테로이드 흡수 장애를 일으켜, 스트레스 상황에서 필요한 코르티솔(cortisol)이 충분히 보충되지 못하게 만듭니다. 여기에 감염 자체가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부신위기가 촉발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1][2].

검사 결과를 보면 나트륨 126 mEq/L, 칼륨 5.8 mEq/L, 혈당 58 mg/dL로 전형적인 부신기능저하의 전해질 및 대사 이상이 확인됩니다. 부신피질에서 알도스테론(aldosterone)과 코르티솔이 부족해지면 신장에서 나트륨 재흡수가 줄고 칼륨 배설이 감소하여 저나트륨혈증과 고칼륨혈증이 나타납니다. 코르티솔 부족은 간에서 포도당신생합성(gluconeogenesis)을 저하시켜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합은 부신위기에서 흔히 관찰되는 소견입니다[2][3].

급성 부신위기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즉각적인 수액 보충과 정맥 스테로이드 투여입니다. 부신위기 환자는 저혈량(hypovolemia)과 저혈압이 두드러지므로 생리식염수와 같은 등장성 수액을 신속히 공급해야 하며, 동시에 하이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을 정맥으로 투여해야 합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에토미데이트(etomidate) 투여 후 발생한 부신위기 환자가 승압제에 반응하지 않는 저혈압을 보이다가 100 mg 하이드로코르티손 정맥 투여 후 혈역학이 빠르게 호전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1]. 이는 부신위기에서 스테로이드 보충이 단순한 호르몬 대체를 넘어 생명을 구하는 핵심 치료임을 보여줍니다.

보기 1번은 스테로이드 과다로 인한 쿠싱 증상을 언급했지만, 이 환자의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 저혈당, 저혈압은 스테로이드 부족 상태를 가리킵니다. 보기 2번의 수분 제한은 저나트륨혈증 치료 중 일부 상황에서 쓰일 수 있으나, 부신위기에서는 탈수와 저혈량이 동반되므로 오히려 수액을 적극적으로 공급해야 합니다. 보기 4번처럼 감염만 회복되면 전해질이 저절로 정상화된다고 기대해서는 안 되며, 부신위기는 적극적 치료 없이 쇼크와 사망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응급입니다[4]. 보기 5번의 스테로이드 중단은 고칼륨혈증의 원인을 오해한 것으로, 부신위기에서 스테로이드는 중단이 아니라 증량 및 정맥 투여가 필요합니다.

국가시험 관점에서 부신위기는 ‘저혈압 + 저나트륨혈증 + 고칼륨혈증 + 저혈당’이라는 네 가지 징후가 함께 제시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진단입니다. 특히 평소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인 환자에게 감염이나 탈수 같은 유발 요인이 생겼다면, 경구 용량만으로는 스트레스 상황을 감당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치료의 우선순위는 수액과 정맥 스테로이드이며, 혈압이 잡히지 않을 때 승압제만 고집하기보다 코르티솔 부족을 교정하는 것이 혈역학 회복에 결정적일 수 있습니다[1][3].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Acute Adrenal Crisis Following Etomidate Administration in a Patient With Preexisting Adrenal Insufficiency.일반논문Mathur R, Boyadzhyan A, Mora A, Afaq S. (2025) · DOI: 10.7759/cureus.88003

- [2]Unmasking Addison's Disease: A Case of Acute Adrenal Crisis.케이스리포트Mufeeth M, Neethu E, Muraleedharan D, Jayadevan R, Poonia D. (2025) · DOI: 10.59556/japi.73.1131

- [3]Case Report: Hypercalcemia as a manifestation of acute adrenal crisis precipitated by fluconazole use, and a review of the literature.케이스리포트Choo KS, Yew J, Tan EJH, Puar THK. (2023) · DOI: 10.3389/fendo.2023.1168797

- [4]Incidence and hospital outcomes of acute adrenal crisis in a Swiss-wide cohort study.일반논문Gafner S, Leitner K, Schuetz P, Mueller B, Laager R, Struja T, Kutz A. (2026) · DOI: 10.1093/ejendo/lvag056

## 임상 시나리오

급성 부신위기 응급 대응스테로이드 복용 환자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반드시 확인할 징후
평소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인 환자가 감염, 탈수, 수술 등 신체적 스트레스를 겪은 뒤 저혈압, 쇠약, 오심, 발열을 보이면 급성 부신위기를 의심해야 한다.

검사에서 저나트륨혈증(126 mEq/L), 고칼륨혈증(5.8 mEq/L), 저혈당(58 mg/dL)이 함께 확인되면 부신위기를 강력히 시사한다.

치료의 핵심은 즉각적인 수액 보충과 정맥 스테로이드 투여다. 생리식염수를 신속히 공급하고 하이드로코르티손 100 mg을 정맥 투여한다.

주의부신위기에서는 탈수와 저혈량이 동반되므로 수분 제한은 금기이며, 고칼륨혈증을 이유로 스테로이드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적극적 치료 없이 쇼크와 사망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이다.

## 핵심 개념

- **급성 부신위기** — 부신피질기능저하증 환자에게 감염, 외상, 수술 등 스트레스가 더해질 때 촉발되는 응급 상황으로, 저혈압·저나트륨혈증·고칼륨혈증·저혈당이 나타난다.
- **하이드로코르티손** — 부신위기 치료에 사용되는 정맥 스테로이드로, 코르티솔을 보충하여 혈역학을 회복시킨다.
- **알도스테론** —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부족 시 신장에서 나트륨 재흡수가 줄고 칼륨 배설이 감소하여 저나트륨혈증과 고칼륨혈증이 발생한다.
- **코르티솔** —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부족 시 포도당신생합성이 저하되어 저혈당이 유발될 수 있다.
- **저혈량** — 체액이 부족한 상태로, 부신위기 환자에서 저혈압의 주요 원인이며 수액 보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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