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택트렌즈를 낀 채 잠들고 세척액을 여러 번 재사용하였다. 이때 생길 수 있는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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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원주연세의료원 전공 필기 고난도 모의고사

## 문제

콘택트렌즈를 낀 채 잠들고 세척액을 여러 번 재사용하였다. 이때 생길 수 있는 문제는?

## 보기

1. 눈물 분비가 늘어 건조증이 해소된다
2. 각막이 두꺼워져 시력이 오히려 선명해진다
3. 각막에 산소가 부족하고 세균이 자라 각막염이 생긴다 **✔ 정답**
4. 렌즈가 각막에 밀착되어 교정 효과가 커진다
5. 세척액이 농축되어 소독력이 강해진다

**정답: 3**

## 해설

각막은 혈관이 없어 공기 중의 산소를 직접 받아들이는데 렌즈를 낀 채 자면 그 통로가 막혀 산소가 부족해지고 미세한 상처가 생긴다. 여기에 재사용한 세척액에서 자란 세균이 더해지면 각막염과 궤양으로 진행해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그래서 렌즈를 낀 채 자지 않고 세척액은 매번 새것으로 쓰며 정해진 착용 시간과 교체 주기를 지키도록 교육한다. 통증과 눈부심, 시력저하가 생기면 즉시 렌즈를 빼고 알려야 한다.

## 심화 해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로 잠드는 행위와 세척액을 여러 번 재사용하는 행위는 각각 독립적으로, 그리고 동시에 각막 감염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관리 실패 요인입니다.

렌즈 착용 상태에서의 수면과 각막 저산소증

각막은 신체에서 가장 산소 요구량이 높은 조직 중 하나인데, 눈을 감고 있는 동안에는 대기 중 산소 공급이 거의 차단됩니다. 콘택트렌즈는 각막 표면을 덮는 물리적 장벽으로 작용하므로, 렌즈를 낀 채 잠들면 각막으로의 산소 확산이 더욱 제한됩니다. 각막 상피세포는 저산소 상태에서 세포 분열과 창상 치유 능력이 떨어지고, 상피 장벽의 결손이 생기면 미생물이 각막 기질로 침투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이는 렌즈 착용 중 수면이 각막염 발생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는 기전적 배경입니다 [2].

세척액 재사용과 미생물 오염

다목적 세척액(multipurpose solution)은 렌즈 표면의 단백질, 지질, 미생물을 제거하고 소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세척액을 여러 번 재사용하면 소독 성분이 점차 소모되고, 렌즈에서 떨어져 나온 유기물과 미생물이 용액 안에 축적됩니다. 실제로 무증상 소프트렌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렌즈 내면, 렌즈 케이스 바닥, 용액병 팁, 용액 자체에서 미생물 오염이 확인되었으며, 세척액 재사용은 이러한 오염을 악화시키는 행동 요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1]. 세척액이 농축되어 소독력이 강해진다는 것은 근거가 없는 오해이며, 오히려 재사용할수록 소독 능력은 감소합니다.

각막염 발생의 통합적 경로

콘택트렌즈 착용은 눈물막의 정상적인 순환을 방해하고 각막 표면의 미생물 군집(microbiota) 구성을 변화시킵니다 [3]. 여기에 렌즈 착용 중 수면으로 인한 저산소 손상과 세척액 재사용으로 인한 미생물 부하 증가가 결합되면, 각막 상피의 방어 능력은 떨어지고 병원균의 수는 늘어나는 이중 위험 상태가 됩니다. 이집트에서 시행된 단면 연구에서도 콘택트렌즈 위생 관련 위험 요인들이 미생물성 각막염과 비미생물성 각막염 모두의 유병률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습니다 [4]. 특히 렌즈를 낀 채 수면하는 행위와 세척액을 재사용하는 행위는 각막염 발생 확률을 높이는 대표적인 교정 가능한 요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보기별 판단 근거

1번은 틀립니다. 렌즈 착용은 눈물막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증발을 증가시켜 건조감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눈물 분비가 늘어난다는 근거는 제시된 자료에 없습니다.

2번은 틀립니다. 저산소 상태가 지속되면 각막 부종이 생길 수는 있으나, 이는 시력의 질을 떨어뜨리는 병적 변화이지 시력 개선 효과가 아닙니다.

4번은 틀립니다. 렌즈가 각막에 밀착되는 것은 오히려 산소 투과를 더욱 차단하고 각막 손상 위험을 높입니다.

5번은 틀립니다. 세척액의 소독 성분은 사용과 시간 경과에 따라 분해되거나 소모되므로, 재사용 시 소독력은 감소합니다 [1].

따라서 정답은 3번이며, 각막 저산소증과 세균 증식이라는 두 가지 기전이 동시에 작용하여 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Microbial Contamination in Contact Lenses, Lens Care Solutions, and Accessories Among Asymptomatic Soft Contact Lens Users.일반논문Kirkliauskienė A, Vosyliūtė R, Belousova V, Jakubauskienė M, Purlys P, Nedzinskienė L, Sung HY. (2024) · DOI: 10.7759/cureus.66682

- [2]How Can We Better Inform Patients of the Importance of Contact Lens Compliance?: Current Perspectives.일반논문Fogt JS, Roth M, Gardner HP. (2024) · DOI: 10.2147/opto.s405204

- [3]Bacterial microbiota of the contact lens surface and associated care behaviours.일반논문Udomwech L, Karnjana K, Jewboonchu J, Rattanathamma P, Narkkul U, Juhong J, Mordmuang A. (2022) · DOI: 10.1016/j.heliyon.2022.e09038

- [4]Impact of contact lens hygiene risk factors on the prevalence of contact lens-related keratitis in Alexandria-Egypt.일반논문Sakr SI, Nayel AA, Khattab AL, Elhamamsy WM, Abozaid IA, Awad R, Elkazaz HA, Habeel CS, Samaha R, Ghaith AA. (2024) · DOI: 10.1186/s12348-024-00421-1

## 임상 시나리오

콘택트렌즈 착용 수면 및 세척액 재사용 관리각막염 예방을 위한 핵심 환자 교육
렌즈를 낀 채 잠들면 각막으로의 산소 확산이 차단되어 각막 저산소증이 발생하고 상피 장벽이 손상됩니다. 이는 미생물 침투 위험을 높입니다.

세척액을 재사용하면 소독 성분이 소모되고 유기물과 미생물이 축적되어 세균 증식의 원인이 됩니다. 세척액은 매 사용 시 새 용액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주의렌즈 착용 중 수면과 세척액 재사용은 각각 독립적으로 각막염 위험을 높이며, 동시에 발생하면 상피 방어력 저하와 미생물 부하 증가가 겹쳐 이중 위험 상태가 됩니다. 환자에게 렌즈 착용 상태로 절대 잠들지 않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 핵심 개념

- **각막 저산소증** — 렌즈가 각막 표면을 덮고 눈을 감은 상태가 더해져 산소 공급이 차단되어 상피세포의 방어 능력이 떨어지는 상태
- **다목적 세척액** — 렌즈 표면의 단백질, 지질, 미생물을 제거하고 소독하는 용액으로 재사용 시 소독 성분이 소모된다
- **미생물성 각막염** — 각막에 병원균이 침투하여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렌즈 위생 불량과 수면 착용이 주요 위험 요인이다
- **각막 상피 장벽** — 각막의 가장 바깥층으로 미생물 침투를 막는 방어벽 역할을 하며 저산소 상태에서 결손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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