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변 검체가 필요해 유치도뇨관의 배액주머니를 열어 소변을 받았다. 이때 생길 수 있는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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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원주연세의료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5회

## 문제

소변 검체가 필요해 유치도뇨관의 배액주머니를 열어 소변을 받았다. 이때 생길 수 있는 문제는?

## 보기

1. 소변량이 정확히 측정되어 자료의 질이 높아진다
2. 폐쇄배액체계가 열려 세균이 들어가 감염이 생긴다 **✔ 정답**
3. 검체가 신선해 검사 결과가 정확해진다
4. 도뇨관의 막힘이 예방된다
5. 방광 내 압력이 낮아져 통증이 줄어든다

**정답: 2**

## 해설

유치도뇨 감염관리의 핵심은 관에서 주머니까지 이어지는 폐쇄배액체계를 열지 않는 것인데, 주머니를 열면 그 틈으로 세균이 들어가 관을 따라 방광까지 올라간다. 배액주머니에 고인 소변은 이미 오래되어 검사에도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검체는 관의 채취 부위를 소독한 뒤 주사기로 흡인해 받고, 배액관이 꺾이지 않게 하며 주머니는 항상 방광보다 낮게 유지하고 바닥에 닿지 않게 건다.

## 심화 해설

유치도뇨관(indwelling urinary catheter)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소변 검체를 얻기 위해 배액주머니(drainage bag)의 배출구를 여는 행위는 폐쇄배액체계(closed drainage system)를 깨뜨리는 처치입니다. 유치도뇨관과 배액주머니는 원래 하나의 밀폐된 회로로 유지되어야 하며, 이 체계가 열리면 외부 환경과 접촉하게 되어 세균이 도뇨관 내강으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만들어집니다[1][2].

폐쇄배액체계가 열리면 왜 감염 위험이 높아지나요?

도뇨관 관련 요로감염(catheter-associated urinary tract infection, CAUTI)의 핵심 병태생리는 미생물이 도뇨관 표면에 부착(adhesion)하고 생물막(biofilm)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시작됩니다[2]. 폐쇄배액체계가 유지되면 세균이 도뇨관 내부로 들어올 수 있는 경로가 차단되지만, 배액주머니 배출구를 열거나 도뇨관과 배액관의 연결부를 분리하면 피부나 주변 환경에 있던 세균이 내강을 따라 방광 쪽으로 상행할 수 있습니다[1][2]. 특히 배액주머니의 소변은 이미 여러 시간 머물러 있어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므로, 배출구를 통해 채취한 검체는 오염(contamination) 가능성도 함께 높아집니다.

CAUTI 예방에서 폐쇄배액체계 유지가 갖는 의미

CAUTI는 입원 환자에서 가장 흔한 의료관련감염(hospital-acquired infection) 중 하나이며, 예방을 위한 근거 요약에서도 폐쇄배액체계 유지는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핵심 원칙입니다[1]. 도뇨관 관리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에서도 배액체계가 불필요하게 열리거나 분리되는 상황은 감염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분류됩니다[4]. 무균적(streile) 관리와 청결(clean) 관리 중 어느 방식이 더 효과적인지에 대한 무작위 대조시험(RCT)에서도, 관리 방식 자체보다 체계가 폐쇄적으로 유지되는지가 CAUTI 발생에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3].

그렇다면 소변 검체는 어떻게 채취해야 하나요?

유치도뇨관 환자에서 소변 검체가 필요할 때는 배액주머니를 열지 않고, 도뇨관의 검체 채취 포트(sampling port)를 소독한 뒤 멸균 주사기로 흡인하여 채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배액주머니에 고인 소변은 방광에서 막 나온 소변이 아니므로 검사 결과가 현재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고, 배출구를 여는 행위 자체가 폐쇄체계를 손상시켜 감염 위험을 높입니다[1][2].

오답 정리

1번과 3번은 배액주머니에서 받은 소변이 오히려 부정확하고 오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틀립니다. 4번의 도뇨관 막힘 예방은 수분 섭취나 폐쇄체계 유지와 관련되지만, 배액주머니를 여는 행위가 막힘을 예방하지는 않습니다. 5번의 방광 내 압력 감소는 배액이 원활히 이루어질 때의 결과이지 배출구를 여는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유치도뇨관을 가진 환자에게 접근할 때는 모든 처치 전에 “이 행위가 폐쇄배액체계를 깨뜨리지는 않는가”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배액주머니 배출구는 소변을 비울 때만 열고, 검체 채취는 반드시 검체 포트를 이용해야 합니다[1][2][3].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Best Evidence for Preventing Urinary Tract Infections and Optimizing Care in Adults with Indwelling Urinary Catheters.일반논문Tang J, Fan Y, Lu J, Zhang Y. (2025) · DOI: 10.2147/rmhp.s557548

- [2]Urinary catheters: state of the art and future perspectives - a narrative review.일반논문Skok K, Bele U, Pintar Š, Peršin Z, Kuzmič K, Bračič M, Fras Zemljič L, Maver U. (2025) · DOI: 10.1016/j.mtbio.2025.102225

- [3]Effectiveness of Sterile Versus Clean Indwelling Catheter Care in Preventing Catheter-Associated Urinary Tract Infections at a Tertiary Care Center: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Mittal A, Swami D, Panwar VK, Omar BJ, Malhotra K, Bairwa K, Sahu J, Mandal A. (2025) · DOI: 10.7759/cureus.96540

- [4]Closing the loop on catheter-associated urinary tract infections: A prospective risk assessment and scoring system for the early prediction and prevention of catheter-associated urinary tract infection.일반논문Ravichandran R, Reddy RY, Palaniyandi V, Sekar H, Krishnamoorthy S. (2026) · DOI: 10.4103/ua.ua_86_25

## 임상 시나리오

유치도뇨관 소변 검체 채취 가이드배액주머니 개방은 금기, 검체 포트를 이용하라
유치도뇨관 환자의 소변 검체는 배액주머니 배출구를 열어 받지 않고, 검체 채취 포트를 소독한 뒤 멸균 주사기로 흡인하여 채취한다.

배액주머니를 열면 폐쇄배액체계가 깨져 외부 세균이 도뇨관 내강을 따라 방광으로 상행할 수 있으며, 이는 CAUTI 발생 위험을 높인다.

배액주머니에 고인 소변은 이미 수 시간 머물러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 검체 오염 가능성이 높고, 현재 환자 상태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

주의모든 도뇨관 처치 전에 폐쇄배액체계가 유지되는지 먼저 확인한다. 배액주머니 배출구 개방이나 연결부 분리는 감염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다.

## 핵심 개념

- **폐쇄배액체계** — 유치도뇨관과 배액주머니가 하나의 밀폐된 회로로 유지되어 외부 세균의 도뇨관 내 진입을 차단하는 체계
- **CAUTI** — 도뇨관 관련 요로감염. 도뇨관 표면에 미생물이 부착하고 생물막을 형성하며 발생하는 의료관련감염
- **생물막** — 세균이 도뇨관 표면에 부착하여 형성하는 막으로, 항생제 침투를 어렵게 하고 감염을 지속시키는 구조
- **검체 채취 포트** — 유치도뇨관에 있는 소변 검체 채취용 포트. 소독 후 멸균 주사기로 흡인하여 검체를 얻는 부위
- **오염** — 검체에 외부 미생물이 섞여 검사 결과가 환자의 실제 상태를 반영하지 못하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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