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현장에서 이송된 화상 환자를 사정하였다. 즉시 보고해야 할 소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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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원주연세의료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4회

## 문제

화재 현장에서 이송된 화상 환자를 사정하였다. 즉시 보고해야 할 소견은?

## 보기

1. 화상 부위가 붉고 물집이 잡혀 있다
2. 화상 부위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진통제를 요청한다
3. 얼굴에 그을음과 탄 코털, 쉰 목소리와 천명이 있다 **✔ 정답**
4. 갈증을 호소하며 물을 마시고 싶어 한다
5. 화상 부위 주변에 부종이 관찰된다

**정답: 3**

## 해설

얼굴의 그을음과 탄 코털, 쉰 목소리와 그렁거리는 숨소리는 뜨거운 연기를 들이마셔 기도에 화상을 입었다는 신호이며, 부종이 진행하면 수 시간 안에 기도가 막힐 수 있으므로 즉시 보고해 조기 삽관을 준비해야 한다. 화상 부위의 통증과 물집, 부종은 2도 화상에서 예상되는 소견이고 갈증은 체액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뜻으로 수액 조절의 근거가 되지만 기도 위협보다 뒤에 오는 문제다.

## 심화 해설

화상 환자의 초기 사정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것은 기도 유지입니다. 화상 자체의 피부 병변이나 통증, 갈증, 부종보다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호흡기 손상 여부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기도 화상의 병태생리와 임상적 의의

흡입 손상(inhalation injury)은 화재나 폭발 현장에서 뜨거운 공기, 연기, 유독 가스를 들이마실 때 발생합니다. 손상 부위에 따라 성문위(supraglottic), 성문아래(subglottic), 전신적(systemic) 손상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 염증 반응과 기도 폐쇄, 가스 교환 장애를 유발합니다 [2].

얼굴과 목 부위 화상은 해부학적으로 기도와 가깝기 때문에 흡입 손상의 발생 위험이 현저히 높습니다. 한 코호트 연구에서 얼굴·목 화상 환자의 흡입 손상 발생률은 34.8%로, 얼굴·목 화상이 없는 환자의 2.8%에 비해 매우 높았고, 기관내삽관 필요성도 51.9% 대 14.1%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3].

보기 3이 즉시 보고해야 할 소견인 이유

얼굴의 그을음, 탄 코털, 쉰 목소리, 천명은 모두 흡입 손상의 전형적인 임상 징후입니다. 쉰 목소리와 천명은 성문 부위의 부종과 기도 내 분비물 축적, 기관지 수축을 시사하며, 이는 빠르게 진행하여 상기도 폐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흡입 손상은 예측하기 어려운 임상 경과를 보일 수 있어 노출 후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4], 기도 확보가 지연되면 저산소성 뇌손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소견은 즉시 의료진에게 보고하고 기도 관리 준비를 해야 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다른 보기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이유

물집과 붉은 피부(보기 1)는 2도 화상의 전형적인 소견으로, 화상 깊이와 범위를 평가하는 데 중요하지만 즉시 기도를 위협하지는 않습니다. 통증과 진통제 요청(보기 2)은 적절한 통증 관리가 필요한 문제이지만, 통증 조절보다 기도 확보가 생명 유지에 더 우선합니다. 갈증(보기 4)은 화상 후 체액 소실과 저혈량(hypovolemia)을 반영하는 소견으로 수액 요법의 근거가 되지만, 기도 폐쇄보다는 진행 속도가 느립니다. 화상 부위 주변 부종(보기 5)은 염증 매개체에 의한 모세혈관 투과성 증가로 발생하는 예상 가능한 변화입니다. 다만 얼굴·목 부위의 부종은 기도를 압박할 수 있으므로 경과 관찰이 필요하지만, 보기 3의 쉰 목소리와 천명은 이미 기도 내부의 손상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증거이므로 더 높은 우선순위를 가집니다.

간호 실무 적용

화상 환자를 대면할 때는 피부 병변의 깊이와 범위를 평가하기 전에, 우선 기도 개방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얼굴·목 화상이 있거나 그을음, 탄 코털, 쉰 목소리, 천명, 호흡곤란 중 하나라도 관찰되면 즉시 보고하고, 기관내삽관이나 기도 확보 장비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흡입 손상은 초기에는 경미해 보여도 수 시간 내에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므로, 활력징후와 산소포화도, 호흡음을 지속적으로 사정해야 합니다 [2][4].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Comprehensive review of clinical presentation, treatment, and prognostic factors of airway burns.일반논문Giurgiu RA, Bordeanu-Diaconescu EM, Grosu-Bularda A, Frunza A, Grama S, Dumitru CŞ, Costache RA, Cristescu CI, Lascar I, Hariga CS. (2025) · DOI: 10.25122/jml-2025-0081

- [3]The Impact of Face and Neck Burns on Respiratory Complications and Mortality.일반논문Giurgiu RA, Bordeanu-Diaconescu EM, Grosu-Bularda A, Frunza A, Grama S, Costache RA, Cristescu CI, Neagu TP, Lascar I, Hariga CS. (2025) · DOI: 10.3390/ebj6020027

- [4]The prognostic role of inhalation injury in burn patients assessed by flexible bronchoscopy: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Virdis E, Fara G, Paliogiannis P, Zinellu A, Zoroddu S, Mangoni AA, Di Lorenzo B, Pirina P, Fois AG. (2026) · DOI: 10.3389/fmed.2026.1808915

## 임상 시나리오

화상 환자 기도 사정 가이드흡입 손상 징후를 먼저 확인하라
화상 환자를 대면하면 피부 병변 평가 전에 기도 개방성을 최우선으로 확인한다. 얼굴·목 화상이 있거나 그을음, 탄 코털, 쉰 목소리, 천명, 호흡곤란 중 하나라도 관찰되면 즉시 보고한다.

흡입 손상은 초기에는 경미해 보여도 수 시간 내에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므로 활력징후, 산소포화도, 호흡음을 지속적으로 사정한다.

주의쉰 목소리와 천명은 성문 부종과 기도 내 분비물 축적을 시사하며 빠르게 상기도 폐쇄로 진행될 수 있다. 기관내삽관이나 기도 확보 장비를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 핵심 개념

- **흡입 손상** — 뜨거운 공기, 연기, 유독 가스를 들이마셔 발생하는 기도 손상. 성문위, 성문아래, 전신적 손상으로 나뉜다.
- **기도 유지** —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호흡 통로의 개방성을 확보하는 것. 화상 환자 사정에서 최우선 순위이다.
- **천명** — 기도 협착이나 분비물 축적으로 인해 호흡 시 들리는 고음의 쌕쌕거리는 소리. 기도 폐쇄의 임박 징후일 수 있다.
- **저혈량** — 체액 소실로 순환 혈액량이 감소한 상태. 화상 후 모세혈관 투과성 증가로 발생할 수 있다.
- **기관내삽관** — 기도 확보를 위해 기관 내에 튜브를 삽입하는 응급 처치. 흡입 손상 시 기도 폐쇄에 대비해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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