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청기와 인공와우를 비교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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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원주연세의료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4회

## 문제

보청기와 인공와우를 비교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보기

1. 인공와우를 이식하면 별도의 재활훈련이 필요하지 않다
2. 보청기는 청력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 더 효과적이다
3. 인공와우를 이식하면 즉시 정상 청력으로 회복된다
4. 보청기는 소리를 키우면 키울수록 말소리가 또렷하게 들린다
5. 보청기는 소리를 키워 주므로 남은 청력이 있어야 도움이 된다 **✔ 정답**

**정답: 5**

## 해설

보청기는 들어오는 소리를 증폭해 주는 기기이므로 소리를 받아들이는 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 있어야 효과가 있고, 남은 청력이 거의 없으면 도움이 되지 않아 인공와우 이식을 고려한다. 소리를 무작정 키우면 오히려 말이 뭉개지고 불편해지므로 적정 볼륨을 맞추어야 한다. 인공와우는 이식만으로 정상 청력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낯선 소리에 적응하는 재활훈련을 오래 받아야 하며, 그 과정을 미리 설명해 기대를 조정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 심화 해설

보청기와 인공와우, 무엇이 다를까

두 기기 모두 청각 재활에서 쓰이지만 작동 원리와 적응증이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보청기는 들어오는 소리를 증폭하는 장치이고, 인공와우는 달팽이관을 우회해 청신경을 직접 전기로 자극하는 이식형 장치입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각 보기가 왜 옳고 그른지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보청기의 핵심 전제는 ‘남은 청력’

보청기는 기본적으로 소리를 크게 만들어 주는 증폭기입니다. 따라서 달팽이관의 유모세포가 일부라도 살아 있어서, 증폭된 소리 신호를 받아들일 수 있는 잔존 청력(residual hearing)이 있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청력이 완전히 없는 상태, 즉 전농(全聾)이라면 아무리 소리를 키워도 신호를 받아들일 감각 세포가 없으므로 보청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 논리가 정답 5번의 근거입니다.

보청기 만족도는 청력 개선 수치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근거 자료 [2]에 따르면, 보청기 착용 후의 주관적 만족도는 실제 귀 이득(real ear gain)이나 기능적 이득(functional gain) 같은 청각학적 측정치만으로는 완전히 예측되지 않습니다. 보청기 효과는 청력의 개선뿐 아니라 사용자의 주관적 만족감, 일상에서의 의사소통 경험 등 다차원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이는 보청기 착용이 단순히 ‘소리를 키우는 것’ 이상의 복합적인 재활 과정임을 시사합니다.

보청기 착용 아동의 청각 처리와 문해력

근거 자료 [1]은 보청기를 사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시간적 청각 처리(temporal processing) 능력과 읽기·쓰기 능력의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보청기가 소리를 증폭해 주더라도, 말소리의 시간적 패턴(주파수 패턴, 지속 시간 패턴)을 정확히 처리하는 능력은 문해력 발달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즉 보청기를 착용했다고 해서 모든 청각 정보 처리가 정상 청력 아동과 동일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청각 재활과 언어·문해 지원이 함께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보기별 판단

1번: 인공와우를 이식하면 별도의 재활훈련이 필요하지 않다 — 틀립니다. 인공와우는 전기 신호를 뇌가 ‘소리’로 해석하도록 학습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청각 재활과 언어 훈련은 인공와우 적응의 핵심 요소입니다.

2번: 보청기는 청력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 더 효과적이다 — 틀립니다. 청력이 전혀 없으면 증폭할 신호 자체가 없으므로 보청기의 적응증이 아닙니다. 전농 환자에게는 인공와우가 고려됩니다.

3번: 인공와우를 이식하면 즉시 정상 청력으로 회복된다 — 틀립니다. 인공와우가 제공하는 청각은 정상 청력과 질적으로 다르며, 뇌가 전기 신호를 해석하는 데 시간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즉시 정상 회복’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4번: 보청기는 소리를 키우면 키울수록 말소리가 또렷하게 들린다 — 틀립니다. 단순히 음량을 무한정 키운다고 말소리 명료도가 좋아지지 않습니다. 과도한 증폭은 오히려 소음까지 함께 키워 말소리 분별을 방해하고, 불쾌감이나 추가 청력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 피팅은 주파수별로 정밀하게 조절됩니다.

5번: 보청기는 소리를 키워 주므로 남은 청력이 있어야 도움이 된다 — 옳습니다. 보청기의 작동 원리상 증폭된 소리를 감지할 잔존 청력이 전제되어야 하며, 이는 보청기 적응증의 기본 개념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Temporal Processing and Literacy Skills in Children With Hearing Aids.일반논문Güngör FN, Meral Çetinkaya M. (2026) · DOI: 10.1044/2026_lshss-25-00225

- [2]Patient's Satisfaction with Hearing Aids: The Italian Version of the International Outcome Inventory for Hearing Aids (IOI-HA-It).일반논문Dallari V, Apa E, Palma S, Gherpelli C, Pisetta A, Sacchetto L, Monzani D. (2026) · DOI: 10.3390/audiolres16010027

## 임상 시나리오

보청기 vs 인공와우 적응증 구분청각 기기 선택의 핵심 기준
보청기는 잔존 청력이 있는 환자에게 적합하며, 소리를 증폭하여 달팽이관의 유모세포가 신호를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인공와우는 전농 또는 고도 난청 환자에서 달팽이관을 우회하여 청신경을 전기 자극으로 직접 활성화한다.

주의보청기 이득을 무한정 높이면 소음 증폭으로 말소리 분별이 오히려 저하되고 추가 청력 손상 위험이 있으므로 주파수별 정밀 피팅이 필요하다.

## 핵심 개념

- **잔존 청력** — 달팽이관의 유모세포가 일부 남아 있어 증폭된 소리 신호를 받아들일 수 있는 청력
- **인공와우** — 달팽이관을 우회하여 청신경을 전기 신호로 직접 자극하는 이식형 청각 기기
- **전농** — 청력이 완전히 소실된 상태로, 보청기의 적응증이 되지 않음
- **청각 재활** — 보청기나 인공와우 착용 후 소리 해석과 의사소통 능력을 회복하기 위한 훈련 과정
- **기능적 이득** — 보청기 착용 후 실제 일상 환경에서의 청각 수행 능력 개선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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