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청이 있는 노인 환자와 대화하면서 뒤에서 큰 소리로 외쳐 불렀다. 이때 생길 수 있는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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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원주연세의료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2회

## 문제

난청이 있는 노인 환자와 대화하면서 뒤에서 큰 소리로 외쳐 불렀다. 이때 생길 수 있는 문제는?

## 보기

1. 소리가 커져 말을 더 정확하게 알아듣는다
2. 입 모양을 볼 수 없고 소리가 왜곡되어 오히려 알아듣지 못한다 **✔ 정답**
3. 고음역 청력이 자극되어 점차 회복된다
4. 환자가 놀라 각성되면서 의사소통이 오히려 쉬워진다
5. 소리가 커져 보청기의 성능이 함께 좋아진다

**정답: 2**

## 해설

노인성 난청은 고음역부터 떨어져 자음 구별이 어려운 것이 문제여서 소리를 지르면 높은 음이 강조되고 소리가 갈라져 오히려 알아듣기 힘들어진다. 게다가 뒤에서 부르면 입 모양과 표정이라는 중요한 단서를 놓치고, 반복해서 되묻게 되면 환자가 위축되어 대화를 피하게 된다. 그래서 정면에서 얼굴을 보이고 조금 낮은 목소리로 천천히 또렷하게 말하며, 조용한 환경을 만들고 알아듣지 못하면 같은 말을 반복하기보다 다른 표현으로 바꾸어 말한다.

## 심화 해설

노인성 난청(presbycusis)은 노인 인구에서 가장 흔한 감각 장애 중 하나로, 의사소통과 인지 기능,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1]. 난청이 있는 노인 환자와 대화할 때 뒤에서 큰 소리로 부르는 행동은 의사소통을 돕기보다 오히려 방해하는 대표적인 잘못된 접근입니다.

왜 뒤에서 큰 소리로 부르면 안 될까요?

노인성 난청의 청력 손실은 모든 주파수에서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음역(high-frequency) 청력부터 손실되며, 저음역은 상대적으로 보존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노인 환자는 말소리 중 자음(고주파 성분)을 구별하기 어려워하고, 단어의 끝소리나 고음의 여성·아동 목소리를 특히 알아듣기 어려워합니다.

이런 환자에게 뒤에서 큰 소리로 외치는 상황을 분석해 보면 두 가지 문제가 동시에 발생합니다.

첫째, 입 모양(구화, lip reading) 정보가 차단됩니다. 난청 노인은 청각만으로 부족한 정보를 시각 단서로 보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자의 입 모양, 표정, 몸짓은 음성 언어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보조 수단입니다. 뒤에서 말을 걸면 이러한 시각 정보를 전혀 활용할 수 없습니다.

둘째, 소리의 왜곡(distortion)이 발생합니다. 노인성 난청은 단순히 소리가 작게 들리는 감음성 난청(conductive hearing loss)이 아니라, 소리가 크게 들려도 말소리가 찌그러져 들리는 감각신경성 난청(sensorineural hearing loss)에 해당합니다. 달팽이관의 유모세포 손상으로 인해 소리의 크기를 키운다고 해서 명료도(clarity)가 좋아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큰 소리는 이미 손상된 청각 시스템에 과도한 자극을 주어 불쾌감을 유발하고, 잔존 청력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즉, “크게 말한다”는 것은 난청 노인에게 “더 명확하게 말한다”와 같지 않습니다.

보청기 착용 환자에게도 해당되는 문제

보청기는 단순히 소리를 증폭하는 기기가 아니라, 손상된 주파수 대역을 보정하고 말소리 명료도를 높이도록 조정된 의료기기입니다. 보청기 착용 중인 환자에게 뒤에서 큰 소리로 외치면, 증폭된 소리가 보청기의 최대 출력 범위를 넘어서며 오히려 소리가 더 찌그러지거나 불쾌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보청기의 성능은 입력되는 소리의 크기에 비례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적정 입력 범위 안에서 최적화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임상에서 적용할 의사소통 전략

난청 노인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접근이 필요합니다. 먼저 환자의 시야 안에 들어와 얼굴을 마주 보고 말해야 합니다. 입 모양과 표정이 보이도록 조명을 확보하고, 마스크를 벗거나 투명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말할 때는 또박또박, 약간 느린 속도로 말하되 과도하게 큰 소리보다는 명료한 발음에 집중합니다. 배경 소음을 줄이고, 한 번에 한 사람이 말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환자가 알아듣지 못했을 때 같은 말을 더 크게 반복하기보다, 더 짧고 쉬운 문장으로 바꾸어 표현하거나 글로 적어 보여주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노인성 난청은 단순한 청력 저하를 넘어 사회적 고립과 우울, 인지 기능 저하와도 연관됩니다[3][4]. 따라서 의료 현장에서 난청 노인을 대할 때는 “어떻게 하면 더 잘 들리게 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환자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뒤에서 큰 소리로 부르는 것은 소리의 크기만 키울 뿐, 환자가 실제로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의 질은 오히려 떨어뜨리는 행동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Primary Care Screening and Management of Hearing Loss in Older Adults: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Almutairi LB, Ayoub AY, Nahari YY, Alameer HM, Alqesair MH, Alghamdi AS, Alalawi HA, Alhajji RK, Alfaya RF, Mawkili MH. (2026) · DOI: 10.7759/cureus.108230

- [3]Living with age-related hearing loss and insights for hearing care: a qualitative descriptive study.일반논문Jung D, Shin S, Byeon S, Yoo L, Seo H. (2026) · DOI: 10.1080/17482631.2026.2652074

- [4]Effects of Hearing Intervention on Cognitive Function in Patients with Presbycus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Li Y, Zhang L, Chen J, Yang B. (2026) · DOI: 10.3390/audiolres16030067

## 임상 시나리오

난청 노인 환자 의사소통 가이드뒤에서 외치지 말고, 눈을 맞추고 또박또박
난청 노인 환자와 대화할 때는 반드시 환자의 시야 안에 들어와 얼굴을 마주 보고 말해야 합니다. 입 모양과 표정이 보이도록 조명을 확보하고, 가능하면 마스크를 벗거나 투명 마스크를 사용하세요.

말할 때는 또박또박, 약간 느린 속도로 말하되, 과도하게 큰 소리보다는 명료한 발음에 집중합니다. 배경 소음을 줄이고 한 번에 한 사람이 말하는 환경을 조성하세요.

환자가 알아듣지 못했을 때는 같은 말을 더 크게 반복하지 말고, 더 짧고 쉬운 문장으로 바꾸어 표현하거나 글로 쓰거나 그림을 활용해 보완합니다.

주의보청기 착용 환자에게 뒤에서 큰 소리로 외치면 증폭된 소리가 보청기의 최대 출력 범위를 넘어서며 소리가 더 찌그러지거나 불쾌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 핵심 개념

- **노인성 난청** — 노인 인구에서 가장 흔한 감각 장애로, 고음역 청력부터 손실되는 감각신경성 난청의 일종이다.
- **감각신경성 난청** — 달팽이관 유모세포 손상으로 인해 소리가 크게 들려도 말소리가 찌그러져 들리는 난청 유형이다.
- **구화** — 입 모양, 표정, 몸짓 등 시각적 단서를 통해 음성 언어를 이해하는 보조 수단이다.
- **보청기** — 손상된 주파수 대역을 보정하고 말소리 명료도를 높이도록 조정된 의료기기로, 단순 증폭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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