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를 처방받은 환자에게 교육한 뒤 반응을 확인하였다. 잘못된 진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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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원주연세의료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2회

## 문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를 처방받은 환자에게 교육한 뒤 반응을 확인하였다. 잘못된 진술은?

## 보기

1. "마른기침이 계속되면 병원에 알리겠습니다"
2. "칼륨이 많은 바나나와 오렌지를 더 챙겨 먹겠습니다" **✔ 정답**
3. "처음에는 앉았다 일어설 때 천천히 움직이겠습니다"
4.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상의하겠습니다"
5. "혈압이 정상이 되어도 임의로 끊지 않겠습니다"

**정답: 2**

## 해설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는 알도스테론 분비를 줄여 칼륨을 몸에 붙잡아 두므로 고칼륨혈증 위험이 있어 칼륨이 많은 식품과 칼륨보존이뇨제를 늘리지 않도록 교육한다. 나머지는 모두 옳다. 브라디키닌이 쌓여 생기는 마른기침은 흔한 부작용이라 지속되면 다른 계열로 바꾸고, 초기에는 기립성 저혈압이 생길 수 있어 서서히 일어나며, 태아에게 해로워 임신 계획 시 상의해야 하고, 고혈압은 증상이 없어도 지속 치료가 필요하다.

## 심화 해설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i)와 칼륨, 왜 2번이 잘못된 진술인가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ngiotensin-converting enzyme inhibitor, ACEi)는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renin-angiotensin-aldosterone system, RAAS)를 차단하는 약물입니다. RAAS가 억제되면 알도스테론(aldosterone) 분비가 줄어들고, 알도스테론은 원래 신장에서 칼륨(K⁺)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므로, ACEi를 복용하면 체내 칼륨이 축적되어 고칼륨혈증(hyperkalemia)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칼륨혈증은 혈청 칼륨 > 5.0 mmol/L로 정의되며, 치명적 부정맥(fatal arrhythmia)을 유발할 수 있어 RAAS 억제제 치료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이상반응 중 하나입니다 [3][4].

따라서 ACEi를 복용하는 환자에게 칼륨이 많은 바나나와 오렌지를 “더 챙겨 먹겠다”는 2번 진술은 고칼륨혈증 위험을 높이는 행동이므로 잘못된 반응입니다. 오히려 칼륨 섭취를 과도하게 늘리지 않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나머지 보기가 올바른 이유

1번 – 마른기침: ACEi는 브래디키닌(bradykinin) 분해를 억제하여 기도에서 브래디키닌이 축적되면서 마른기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속되면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은 적절한 반응입니다. 다만, 이 내용은 제시된 근거 자료의 초록에는 직접 언급되어 있지 않으므로, ACEi의 일반적 약리작용에 해당합니다.

3번 – 기립성 저혈압: ACEi로 혈압이 낮아지면 체위 변경 시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앉았다 일어설 때 천천히 움직이는 것은 안전한 적응 방법입니다. 이것 역시 근거 자료 초록에 명시된 내용은 아니지만, 혈압강하제 복용 초기의 일반적 주의사항입니다.

4번 – 임신 계획: ACEi는 태아 독성(기형 유발 가능성)이 있어 임신 중 사용이 금기입니다.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미리 상의하여 약물을 변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ACEi의 일반적 금기 사항입니다.

5번 – 임의로 중단하지 않기: RAAS 억제제는 심부전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고 만성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CKD)의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혈압이 정상이어도 심장·신장 보호 효과 때문에 처방된 것이므로 임의로 끊지 않겠다는 진술은 올바릅니다.

실무에서 고칼륨혈증을 관리하는 이유

RAAS 억제제의 심장·신장 보호 효과가 입증되어 있음에도, 고칼륨혈증은 RAASi의 시작(start), 지속(continuation), 적정 용량 도달(adequate dosing)을 제한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1]. 실제 임상에서는 고칼륨혈증이 발생하면 RAASi 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는 심혈관 및 신장 예후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2][3]. 따라서 고칼륨혈증이 생기더라도 무조건 약을 끊기보다는, 칼륨 수치를 모니터링하면서 칼륨 결합제(potassium binder)를 사용하거나 식이 칼륨을 조절하여 RAASi를 유지하는 전략이 권장됩니다 [2][3]. 특히 용량 적정(dose titration) 중에는 칼륨 수치를 더욱 주의 깊게 추적 관찰해야 합니다 [4].

환자 교육의 핵심은 ACEi 복용 중 칼륨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칼륨 수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고칼륨혈증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검사 없이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처방된 검사 일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Long-term patiromer adherence and renin-angiotensin aldosterone system inhibitor utilization: A retrospective study.일반논문Kleinman N, Desai T, Thakar C. (2026) · DOI: 10.5527/wjn.v15.i1.113599

- [2]Navigating the potassium dilemma: a qualitative study of nephrologists' strategies for renin-angiotensin-aldosterone system inhibitor preservation and hyperkalaemia management in Spain.일반논문Gimenez-Stamminger N, Mateus C, Mason T, Harding A. (2026) · DOI: 10.1371/journal.pone.0354854

- [3]Study protocol for a prospective, multicenter, single-arm study investigating the impact of the implementation of standardized hyperkalemia management in chronic kidney disease patients.일반논문Xie Y, Li Y, Wang Y, Lin J, Nie Y, Jiang W, Song N, Zhao S, Shen Z, Li Q, Zhang X, Ding X. (2026) · DOI: 10.1186/s12882-026-04801-8

- [4]Mineralocorticoid Receptor Antagonists in Chronic Kidney Disease: Clinical Evidence, Pharmacology, and Drug-Drug Interactions for Personalized Management of Hyperkalemia.일반논문Hirai T, Katayama K. (2026) · DOI: 10.3390/ijms27104272

## 임상 시나리오

ACE억제제 복용 환자의 칼륨 관리고칼륨혈증 예방을 위한 식이 및 복약 지도
ACE억제제는 알도스테론 분비를 줄여 신장의 칼륨 배출을 감소시키므로, 혈청 칼륨이 5.0 mmol/L를 초과하는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치명적 부정맥의 원인이 되므로 복약 중 칼륨이 많은 음식(바나나, 오렌지, 토마토, 감자 등)을 과도하게 추가 섭취하지 않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환자가 마른기침을 호소하면 이는 브래디키닌 축적에 의한 약물 이상반응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속 시 의료진과 상의하도록 안내합니다. 또한 복용 초기에는 기립성 저혈압으로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어 자세 변경 시 천천히 움직이도록 교육합니다.

주의ACE억제제는 임신 중 태아 독성 위험이 있어 금기입니다. 가임기 여성에게는 임신 계획 시 반드시 미리 상의하도록 교육하고, 혈압이 정상이어도 심장·신장 보호 목적으로 처방된 약이므로 임의로 중단하지 않도록 강조해야 합니다.

## 핵심 개념

- **고칼륨혈증** — 혈청 칼륨 농도가 5.0 mmol/L를 초과한 상태로, 치명적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어 RAAS 억제제 치료 시 주의해야 할 대표적 이상반응
- **RAAS** —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로 혈압과 체액량, 전해질 균형을 조절하는 내분비계. ACE억제제는 이 계를 차단하여 혈압을 낮춤
- **알도스테론** —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신장에서 나트륨 재흡수와 칼륨 배출을 촉진함. ACE억제제로 분비가 줄면 칼륨이 체내에 축적됨
- **브래디키닌** — 혈관을 확장시키는 펩타이드로, ACE에 의해 분해되는데 ACE억제제가 이 분해를 막아 기도에 축적되면 마른기침을 유발함
- **기립성 저혈압** — 앉거나 누운 자세에서 일어날 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어지럼증이 생기는 현상. 혈압강하제 복용 초기에 흔히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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