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구투약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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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원주연세의료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2회

## 문제

경구투약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보기

1. 서방정을 반으로 나누면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진다
2. 장용정은 제산제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가 좋아진다
3. 설하정은 물과 함께 삼켜야 효과가 빠르다
4. 서방정과 장용정은 부수지 않고 그대로 삼키게 한다 **✔ 정답**
5. 현탁액은 흔들지 않고 그대로 따라 준다

**정답: 4**

## 해설

서방정은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도록 만든 구조여서 부수면 한꺼번에 흡수되어 중독 위험이 생기고, 장용정은 위산에서 약을 보호하는 코팅이 벗겨져 효과가 사라지거나 위점막을 자극한다. 제산제는 위 산도를 올려 장용 코팅이 위에서 녹게 만들므로 함께 주지 않는다. 설하정은 혀 밑 점막에서 바로 흡수시키는 제형이라 삼키면 안 되고, 현탁액은 가라앉은 약물이 고르게 섞이도록 반드시 흔들어 준다.

## 심화 해설

제형별 복용 원리와 간호 실무 적용

경구 약물은 제형(formulation)에 따라 약물이 녹는 위치와 흡수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투약 경로와 복용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서방정(extended-release tablet)과 장용정(enteric-coated tablet)은 약물 전달 시스템이 적용된 제형으로, 복용 방법이 잘못되면 약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서방정은 약물이 위장관에서 천천히 방출되도록 설계된 제형입니다. 정제 내부에 약물이 여러 층으로 나뉘어 있거나, 약물이 서서히 녹아 나오는 기질(matrix)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만약 서방정을 반으로 나누거나 부수게 되면, 약물이 한꺼번에 방출되어 초기에 과도한 혈중 농도(dose dumping)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량 투여와 유사한 상태를 만들어 부작용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 서방정은 반드시 그대로 삼키도록 해야 합니다.

장용정은 위의 산성 환경에서 약물이 분해되는 것을 막고, 장의 알칼리성 환경에서 녹도록 장용 코팅(enteric coating)이 되어 있는 제형입니다. 위산에 의해 약효가 떨어지거나 위 점막을 자극하는 약물에 주로 적용됩니다. 제산제(antacid)는 위 내 pH를 높여 위 환경을 중성 또는 알칼리성으로 바꾸는데, 이렇게 되면 장용 코팅이 위에서부터 녹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약물이 위에서 방출되어 위 점막 자극이나 약효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장용정은 제산제와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장용정 역시 부수거나 씹지 않고 그대로 삼켜야 합니다.

설하정(sublingual tablet)은 혀 아래 점막의 풍부한 모세혈관을 통해 약물이 직접 전신 순환으로 흡수되도록 만들어진 제형입니다. 혀 아래 점막은 얇고 혈류가 많아 약물이 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체순환으로 들어가므로, 작용 발현이 매우 빠릅니다. 설하정을 물과 함께 삼키면 약물이 위장관으로 내려가 간에서 대사되는 초회 통과 효과(first-pass effect)를 거치게 되어 약효가 현저히 감소하거나 지연됩니다. 따라서 설하정은 삼키지 않고 혀 아래에서 완전히 녹을 때까지 유지해야 합니다.

현탁액(suspension)은 물에 녹지 않는 약물 입자가 액체에 분산되어 있는 제형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약물 입자가 바닥에 가라앉기 때문에, 투약 직전에 반드시 흔들어 약물이 고르게 분포되도록 해야 합니다. 흔들지 않고 그대로 따르면 상층액만 투여되어 실제 투여 용량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용량 오류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투약 실무입니다.

경구 투약 오류는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간호사가 투약 과정에서 범하는 오류에는 과량 투여와 과소 투여가 포함되며, 이러한 오류는 환자에게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 특히 경구 약물 투여는 간호사가 가장 빈번하게 수행하는 핵심 절차 중 하나로, 투약 오류를 줄이고 환자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2][3]. 간호대학생 단계에서부터 경구 약물 투여의 기본 지침을 정확히 학습하고 유지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2][3].

삼킴 곤란이 있는 노인 환자에게 경구 약물을 투여할 때는 약물을 부수거나 변형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이러한 변형이 약물의 안전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돌봄 제공자에게 부담이 되며, 환자의 안전에도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4]. 따라서 서방정이나 장용정처럼 변형해서는 안 되는 제형을 정확히 구분하고, 환자가 삼키기 어려워할 때는 함부로 부수지 말고 처방자나 약사와 상의하여 대체 제형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Analysis of medication and prescription background risk factors contributing to oral medication administration errors by nurses: A case-control study.일반논문Suzuki R, Sakai T, Kato M, Takahashi M, Inukai A, Ohtsu F. (2022) · DOI: 10.1097/md.0000000000030122

- [2]Student nurses' knowledge acquisition on oral medication administration: comparison of lecture demonstration vs. video demonstration.일반논문Sugathapala RDUP, Chandrika MGR. (2021) · DOI: 10.1186/s12912-020-00527-6

- [3]Student Nurses’ Knowledge Acquisition on Oral Medication Administration: Comparison of Lecture Demonstration Vs. Video Demonstration일반논문Sugathapala RDUP, Chandrika MGR. (2021) · DOI: 10.21203/rs.3.rs-20790/v4

- [4]Caregiver challenges with oral medication administration when working with older adults with swallowing difficulties: A scoping review.일반논문Farpour S, Bode-Akinboye E, Namasivayam-MacDonald A. (2025) · DOI: 10.1016/j.gerinurse.2025.103506

## 임상 시나리오

경구 제형별 복용 간호 실무서방정·장용정·설하정·현탁액 핵심 포인트
서방정과 장용정은 약물 방출 설계가 파괴되지 않도록 부수거나 씹지 말고 그대로 삼키도록 한다. 서방정을 나누면 dose dumping으로 혈중 농도가 급상승할 수 있다.

장용정은 위산에 분해되는 약물이나 위 점막 자극 약물에 적용되므로, 제산제와 함께 복용하면 위 pH가 상승하여 코팅이 위에서 녹을 수 있어 병용 금기이다.

설하정은 혀 아래에서 녹여 흡수시킨다. 물과 함께 삼키면 초회 통과 효과로 약효가 감소하므로, 완전히 녹을 때까지 혀 아래에 유지하도록 교육한다.

현탁액은 약물 입자가 가라앉으므로 투약 직전에 충분히 흔들어 고르게 분산시킨 후 용량을 재야 한다. 흔들지 않으면 상층액만 투여되어 과소 투여가 발생할 수 있다.

주의투약 전 반드시 제형을 확인하고, 분할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서방정이나 장용정에 분할선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분할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약품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 핵심 개념

- **서방정** — 약물이 위장관에서 천천히 방출되도록 설계된 정제. 부수면 dose dumping이 발생할 수 있다.
- **장용정** — 위산에 분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장용 코팅을 한 정제. 제산제와 함께 복용하면 코팅이 위에서 녹을 수 있다.
- **설하정** — 혀 아래 점막에서 흡수되어 간 초회 통과 효과를 피하고 빠르게 전신 순환에 도달하는 제형.
- **현탁액** — 물에 녹지 않는 약물 입자가 분산된 액체. 투약 전 흔들어 약물을 고르게 분포시켜야 한다.
- **초회 통과 효과** — 경구로 흡수된 약물이 간을 처음 통과하며 대사되어 약효가 감소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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