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b 10.2에 혈청철이 낮고 페리틴이 상승한 이 환자의 빈혈 분류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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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실전 모의고사(차트형)

## 문제

Hb 10.2에 혈청철이 낮고 페리틴이 상승한 이 환자의 빈혈 분류로 옳은 것은?

**[ 의무기록 ]** ○○병원 · 등록번호 30-0311 · 여 / 57세 · 류마티스내과 *[요약 차트]*

퇴원요약

| 입원일 | 2030-08-19 |
| --- | --- |
| 퇴원일 | 2030-08-27 (재원 9일) |
| 퇴원형태 | 퇴원(호전) |
| 주진단 | Seropositive rheumatoid arthritis, both hands, moderate |
| 기타진단 | Rheumatoid nodule / Anemia of chronic disease / Osteoporosis |
| 수술명 | 시행하지 않음 |

입원기록

| 주호소 | 양손 관절 통증과 아침 강직 악화, 2개월간 |
| --- | --- |
| 현병력 | 6년 전 류마티스관절염 진단 후 외래 추적 중. 2개월 전부터 양손 중수지관절과 근위지관절 통증이 심해지고 아침 강직이 2시간 이상 지속되어 치료 조정 위해 입원 |
| 과거력 |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골절력 없음 |

검사결과

| 면역검사 | 류마티스인자 양성(148 IU/mL), 항CCP항체 양성 |
| --- | --- |
| 염증지표 | ESR 62 mm/hr, CRP 3.8 mg/dL |
| 일반혈액검사 | Hb 10.2 g/dL, MCV 88 fL, 혈청철 낮음, 페리틴 상승 |
| 영상검사 | 양손 X-ray에서 관절주위 골감소와 미란. 흉부 X-ray 정상 |
| 골밀도검사 | 요추 T-score −2.8 |

경과기록

| 8/19 | 입원 후 스테로이드 증량 및 항류마티스제 조정 |
| --- | --- |
| 8/22 | 좌측 팔꿈치 신전면에 피하 결절 확인, 류마티스결절로 판단 |
| 8/25 | 통증과 강직 호전, 아침 강직 30분으로 감소 |
| 8/27 | 퇴원 |

투약기록

| 항류마티스제 | Methotrexate 경구, 엽산 병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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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투약 | Prednisolone, 칼슘·비타민D, 위장보호제 |

## 보기

1. 철결핍빈혈 항목으로 부여한다
2. 급성 출혈 후에 생긴 빈혈로 부여한다
3. 만성질환에 의한 빈혈로 부여한다 **✔ 정답**
4. 용혈빈혈 항목으로 바꾸어 부여한다
5. 관절염 부호에 포함되므로 부여하지 않는다

**정답: 3**

## 해설

철결핍빈혈은 혈청철과 페리틴이 함께 낮은 것이 특징이다. 이 환자는 혈청철이 낮으면서 페리틴은 오히려 상승해 있으므로 염증에 의한 철 이용 장애, 즉 만성질환에 의한 빈혈에 해당한다.

## 심화 해설

만성질환에 의한 빈혈(anemia of chronic disease, ACD)은 만성 염증·자가면역질환·감염 등에서 나타나는 빈혈로, 이 환자의 검사 소견과 임상 상황을 정확히 반영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rheumatoid arthritis)은 ACD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입니다[1][2].

검사 소견 해석

이 환자의 혈액검사에서 Hb 10.2 g/dL로 빈혈이 확인되고, MCV 88 fL은 정상 범위에 해당하여 정구성 빈혈(normocytic anemia) 양상입니다. 혈청철은 낮지만 페리틴(ferritin)은 상승해 있는데, 이 조합이 ACD의 핵심적인 검사 특징입니다. ACD에서는 사이토카인(cytokine)의 지속적인 활성화로 인해 간에서 생성되는 헵시딘(hepcidin)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대식세포를 포함한 세망내피계(reticulo-endothelial system)에 철이 격리되어 혈청철은 낮아지면서도 저장철을 반영하는 페리틴은 정상 또는 상승하는 ‘기능적 철결핍(functional iron deficiency)’ 상태가 나타납니다[1][3]. 철결핍빈혈이라면 페리틴이 낮아야 하므로 보기 1번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임상 맥락과의 연결

이 환자는 6년 전 류마티스관절염을 진단받았고, 이번 입원 당시 ESR 62 mm/hr, CRP 3.8 mg/dL로 전신 염증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ACD는 흔하게 동반되며, 질병 활성도 및 염증 지표와 관련이 깊습니다[2]. 또한 주진단이 ‘Seropositive rheumatoid arthritis’이고 기타진단에 ‘Anemia of chronic disease’가 이미 명시되어 있으므로, 빈혈을 별도의 독립된 질환으로 코딩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ACD는 류마티스관절염이라는 기저 질환의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별도로 분류되어야 할 임상적 상태이므로, 보기 5번처럼 관절염 부호에 포함시켜 누락해서는 안 됩니다.

감별 진단 포인트

급성 출혈 후 빈혈(보기 2번)은 출혈 병력이나 급격한 Hb 감소가 있어야 하는데, 이 환자는 입원 기록상 출혈의 증거가 없고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을 앓고 있어 해당하지 않습니다. 용혈빈혈(보기 4번)은 망상적혈구 증가, 간접빌리루빈 상승, 합토글로빈 감소 등 용혈의 증거가 동반되어야 하는데, 제시된 자료에서는 그러한 소견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ACD에서는 적혈구 생성이 억제되고 적혈구 수명이 단축되지만, 이는 용혈빈혈과는 다른 기전입니다[1][3].

병태생리 요약

ACD의 병태생리는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설명됩니다. 첫째, 염증성 사이토카인에 의한 헵시딘 조절 이상으로 철이 세망내피계에 격리되어 적혈구 생성에 이용되지 못하는 철 제한성 적혈구조혈(iron-restricted erythropoiesis)이 발생합니다. 둘째, 에리트로포이에틴(erythropoietin, EPO)의 생성과 신호 전달이 억제되어 적혈구 생성이 충분히 보상되지 못합니다. 셋째, 적혈구 수명이 단축되어 빈혈이 더욱 심화됩니다[1][3]. 이 환자처럼 만성 염증이 지속되는 류마티스관절염에서 이러한 기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ACD가 발생한 것입니다.

치료적 함의

ACD의 치료에서 단순 철분 보충은 헵시딘에 의한 기능적 철결핍 때문에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고, EPO 제제 역시 사이토카인 매개 EPO 저항성으로 인해 반응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3]. 최근에는 저산소증 유도인자-프롤릴 수산화효소 억제제(hypoxia-inducible factor-prolyl hydroxylase inhibitor, HIF-PHI)가 내인성 EPO 생성을 자극하고 철 이용을 개선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4]. 다만 이 환자의 경우 기저 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의 염증을 조절하는 것이 ACD 개선의 근본적인 접근이며, 입원 기간 동안 스테로이드 증량과 항류마티스제 조정 후 통증과 강직이 호전된 경과는 이러한 원칙과 일치합니다[2].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Anemia of Chronic Disease: Pathophysiology, Diagnosis and Management.일반논문Abbotts K, Sriskandarajah P. (2026) · DOI: 10.3390/hematolrep18040048

- [2][Clinical characteristics and relevant factors of rheumatoid arthritis patients with anemia of chronic disease].일반논문Wei H, Zhang J, Yao Z, Zhao J. (2026) · DOI: 10.19723/j.issn.1671-167x.2026.02.013

- [3]Anemia of Chronic Disease Revisited: Hepcidin Dysregulation, Erythropoietic Failure, and Emerging Roles of SGLT2 Inhibition.일반논문Abdulgayoom M, Alshurafa A, Kaddoura R, Al-Mashdali AF, Mohamed SF, Yassin MA. (2026) · DOI: 10.1111/ejh.70197

- [4]Hypoxia-inducible factor-prolyl hydroxylase inhibitors in treatment of anemia with chronic disease.일반논문Li Z, Shen L, Tu Y, Lu S, Liu B. (2025) · DOI: 10.1097/cm9.0000000000003470

## 임상 시나리오

만성질환에 의한 빈혈(ACD) 감별 포인트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빈혈 분류 접근
혈청철이 낮으면서 페리틴이 정상 또는 상승하면 기능적 철결핍을 시사하며, 이는 만성질환에 의한 빈혈의 전형적 검사 소견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ACD를 유발하는 대표적 자가면역질환으로, ESR 62 mm/hr, CRP 3.8 mg/dL 같은 염증 지표 상승과 빈혈이 동반될 때 ACD를 우선 고려한다.

ACD는 기저 질환의 단순 증상이 아니라 별도로 분류해야 할 임상적 상태이므로, 기타진단으로 코딩하여 누락하지 않아야 한다.

주의철결핍빈혈과의 감별에서 페리틴이 핵심이다. 페리틴이 낮으면 철결핍, 정상 또는 상승이면 ACD를 우선 고려하되, 두 상태가 공존할 수도 있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 핵심 개념

- **만성질환에 의한 빈혈** — 만성 염증, 자가면역질환, 감염 등에서 발생하는 빈혈로, 혈청철은 낮고 페리틴은 정상 또는 상승하는 기능적 철결핍 상태가 특징이다.
- **헵시딘** — 간에서 생성되는 철 대사 조절 호르몬으로, 염증 시 증가하여 철이 세망내피계에 격리되도록 유도한다.
- **기능적 철결핍** — 저장철은 충분하지만 철이 적혈구 생성에 이용되지 못하는 상태로, ACD의 핵심 기전이다.
- **정구성 빈혈** — MCV가 정상 범위인 빈혈로, ACD에서 흔히 관찰된다.
- **류마티스관절염** — 자가면역성 전신 염증 질환으로, ACD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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