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사병 환자의 응급처치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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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환경 응급처치

## 문제

일사병 환자의 응급처치로 옳은 것은?

한낮에 2시간 조깅 후 의식이 혼미해진 28세 남성이다.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며 체온 40.2도, 맥박 130회/분이다.

## 보기

1.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한다
2. 담요로 감싸 땀을 내게 한다
3. 얼음물에 전신을 담가 급속 냉각한다
4.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을 뿌리며 부채질한다 **✔ 정답**
5. 해열제를 경구 투여한다

**정답: 4**

## 해설

일사병은 체온조절 중추가 마비된 응급상황이다. 증발냉각(옷 제거 후 물 분무와 부채질)이 현장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일차 냉각법이다. 의식저하 환자에게 경구 섭취는 흡인 위험이 있고, 얼음물 전신 담금은 급격한 말초혈관 수축과 떨림을 유발할 수 있다.

## 심화 해설

주어진 사례는 한낮에 2시간 동안 조깅을 한 젊은 남성에게서 발생한 일사병(heatstroke)입니다. 의식이 혼미하고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며, 체온이 40.2도로 상승하고 맥박이 130회/분으로 빈맥을 보이는 전형적인 운동성 열사병(exertional heatstroke)의 임상 양상입니다. 일사병은 체온 조절 중추의 기능 부전으로 인해 중심체온이 40도를 초과하고 중추신경계 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가장 심각한 열 관련 질환입니다 [1].

보기 1.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한다

의식이 혼미한 환자에게 경구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은 흡인(aspiration)의 위험이 매우 높아 금기입니다. 더욱이 일사병은 단순한 탈수 상태가 아니라 체온 조절 실패로 인한 과도한 열 축적이 핵심 병태생리이므로, 수분 보충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보기 2. 담요로 감싸 땀을 내게 한다

이는 체온을 더욱 상승시키는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일사병 환자는 이미 체온 조절 기능이 상실되어 땀 배출이 중단된 상태로 피부가 건조합니다. 담요로 감싸 열 발산을 차단하면 중심체온이 더욱 급격히 상승하여 다발성 장기 부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보기 3. 얼음물에 전신을 담가 급속 냉각한다

얼음물 침수요법(cold-water immersion, CWI)은 체온을 신속히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병원 전 단계나 응급실에서 기도 관리나 소생술이 동시에 필요한 환자에게 안전하게 적용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제한점이 있습니다 [4]. 의식이 혼미한 환자를 얼음물에 담그는 것은 기도 확보와 감시가 어렵고, 떨림(shivering)을 유발하여 오히려 열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어 전문적인 의료 감시 하에 신중하게 시행해야 합니다.

보기 4.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을 뿌리며 부채질한다

이것이 병원 전 단계에서 시행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응급처치입니다. 옷을 벗기는 것은 열 발산을 방해하는 장벽을 제거하는 첫 단계입니다. 미지근한 물을 피부에 뿌리고 부채질을 하면 증발(evaporation)과 대류(convection)를 통해 체열을 효과적으로 소실시킬 수 있습니다. 얼음물에 담그는 방법보다 냉각 속도는 느릴 수 있지만, 환자에게 안전하게 적용하면서도 중심체온을 지속적으로 낮출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일사병 치료의 핵심은 신속한 인지와 함께 적극적인 냉각을 조기에 시작하는 것입니다 [2, 3].

보기 5. 해열제를 경구 투여한다

해열제(antipyretic)는 시상하부의 체온 설정점(set-point)을 낮추어 발열(fever)을 조절하는 약물입니다. 일사병은 감염에 의한 발열이 아니라 환경적 열 부하와 근육 활동으로 인한 열 생산이 열 발산을 초과하여 발생한 고체온증(hyperthermia)이므로, 해열제는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간 독성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투여해서는 안 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Heat-Related Illness and Heatstroke: A Narrative and Clinical Review for Emergency Clinicians.일반논문Bridwell RE, Long B, Koyfman A, Lacy AJ. (2026) · DOI: 10.7759/cureus.107294

- [4]Ice-water sheet coverage for rapid core temperature reduction in exertional heat stroke: A case series.케이스리포트Zhao Y, Zhou X, Quan X, Lian G, Song Q, Wang T. (2026) · DOI: 10.1016/j.ajem.2026.06.047

## 임상 시나리오

의식 저하 동반 열사병 응급처치 가이드병원 전 단계 중심체온 강하를 위한 안전한 접근법
의식이 혼미한 열사병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현실적인 병원 전 처치는 증발 냉각입니다. 옷을 벗겨 열 발산을 방해하는 장벽을 제거한 후, 미지근한 물을 피부에 뿌리면서 부채질을 합니다.

얼음물 침수요법은 냉각 속도가 빠르지만, 의식 저하 환자에게는 기도 확보와 감시가 어렵고 떨림을 유발하여 오히려 열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어 신중해야 합니다.

주의의식이 혼미한 환자에게 경구 수분 섭취는 흡인 위험이 높아 금기입니다. 또한 열사병은 감염이 아닌 고체온증이므로 해열제는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 핵심 개념

- **일사병** — 체온 조절 중추 기능 부전으로 중심체온이 40도 이상 상승하고 중추신경계 장애가 나타나는 가장 심각한 열 관련 질환
- **증발 냉각** — 미지근한 물을 피부에 뿌리고 부채질하여 체열을 소실시키는 방법으로, 병원 전 단계에서 안전하게 적용 가능한 냉각술
- **흡인** —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 경구로 수분을 공급할 때 기도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위험한 상황
- **고체온증** — 체온 설정점 변화 없이 열 생산이 열 발산을 초과하여 발생하는 체온 상승 상태로, 해열제에 반응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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