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 외상 환자의 코에서 맑은 액체가 흐른다. 뇌척수액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 source: MyMerci (mymerci.kr)  
> url: 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501986  
> language: ko  
> subject: 서울의료원 필기모의고사 4회

## 문제

머리 외상 환자의 코에서 맑은 액체가 흐른다. 뇌척수액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 보기

1. 면봉으로 깊이 넣어 확인 여부
2. 혀로 맛을 보아 판단
3. 코를 세게 풀어 양 확인 여부
4. 거즈에 떨어뜨려 이중 고리 확인 **✔ 정답**
5. 냄새로 구분

**정답: 4**

## 해설

뇌척수액이 섞인 분비물을 거즈에 떨어뜨리면 가운데 혈액 자국 둘레에 맑은 고리가 생기는 이중 고리 징후가 나타나고 당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다. 두개저 골절이 의심되면 코를 세게 풀거나 코를 막지 않고 코위관 삽입과 비강 흡인을 피해야 감염과 손상이 커지지 않는다. 침상머리를 올리고 감염 징후를 관찰하며 액체를 억지로 막지 않는다.

## 심화 해설

임상 현장에서의 의심

외상성 뇌손상(TBI) 환자, 특히 머리 외상 환자의 코에서 맑은 액체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온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것은 뇌척수액 비루(CSF rhinorrhea)입니다. 이는 외상으로 인해 두개골 기저부(skull base)가 골절되고 경막(dura mater)이 찢어지면서 지주막하 공간의 뇌척수액이 비강이나 부비동으로 누출되는 현상입니다. 외상성 뇌척수액 누출은 전체 뇌척수액 누출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며, 모든 두개기저 골절의 12~13%에서 합병증으로 발생합니다 [2]. 단순한 콧물로 오인하고 방치할 경우, 비강을 통해 상행성 감염이 발생하여 치명적인 수막염(meningitis)이나 뇌실염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예후를 좌우합니다 [1].

병태생리 및 감별의 필요성

뇌척수액은 무색투명하고 점도가 낮아 육안으로는 비강 분비물이나 알레르기성 콧물과 구분이 어렵습니다. 특히 두개기저 외상 환자는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이나 동반된 안면 손상으로 인해 일반 비루(rhinorrhea)가 동반될 수 있어 더욱 감별이 필요합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보기들은 임상에서 흔히 시도되거나 금기시되는 행위들입니다.

오답 분석: 금기 및 비과학적 방법

먼저, 코를 세게 풀거나(보기 3번) 면봉을 깊이 넣는 행위(보기 1번)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금기 사항입니다. 외상으로 인해 찢어진 경막 부위에 양압이 가해지거나 물리적 자극이 전달되면, 뇌척수액 누출을 악화시키고 비강 내 세균이 두개강 내로 역류하여 기뇌증(pneumocephalus)이나 수막염을 유발할 위험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2][3]. 혀로 맛을 보거나(보기 2번) 냄�새로 구분하는 방법(보기 5번)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뇌척수액의 포도당 농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한 고전적인 맛 판별법은 미각의 주관성과 감염 위험으로 인해 현대 임상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정답 분석: 거즈 위 이중 고리 징후(Double ring sign)

정답인 4번은 거즈 검사(gauze test) 또는 halo sign으로 불리는 침상 옆 감별법입니다. 뇌척수액이 혈액과 섞여 나올 때, 이 혼합액을 거즈나 린넨 위에 떨어뜨리면 혈액 성분은 중앙에 모여 응고되고,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고 점도가 낮은 뇌척수액은 바깥쪽으로 더 멀리 퍼져나가면서 중앙의 붉은 혈흔 주변으로 맑은 테두리(halo)가 형성됩니다. 이것이 ‘이중 고리(double ring)’입니다. 이 검사는 비침습적이고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어 임상 현장에서 뇌척수액 누출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유용한 스크리닝 도구입니다. 다만, 이 징후가 양성이라고 해서 뇌척수액 누출이 확진되는 것은 아니며, 타액, 눈물, 묽은 비강 분비물에서도 위양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halo sign 양성 시에는 최종 진단을 위해 얇은 절편 고해상도 CT(high-resolution CT)로 골절선과 누출 부위를 확인하거나, 베타-2 트랜스페린(beta-2 transferrin) 검사 같은 확진 검사로 이어가야 합니다 [1][3].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Traumatic Cerebrospinal Fluid Leak: Diagnosis and Management.일반논문Oh JW, Kim SH, Whang K. (2017) · DOI: 10.13004/kjnt.2017.13.2.63

- [2]Endoscopic Endonasal Repair and Reconstruction of Traumatic Anterior Skull Base Defects.일반논문Williams IJM, Navaratnam AV, Wilson M, Ferguson MS. (2023) · DOI: 10.1155/2023/6996215

- [3]Skull Base Trauma: Clinical Considerations in Evaluation and Diagnosis and Review of Management Techniques and Surgical Approaches.일반논문Feldman JS, Farnoosh S, Kellman RM, Tatum SA. (2017) · DOI: 10.1055/s-0037-1607275

## 임상 시나리오

뇌척수액 비루 의심 환자 간부 가이드침상 선별검사와 절대 금기 사항
머리 외상 후 코에서 맑은 액체가 흐르면 뇌척수액 비루를 의심하고, 침상에서 거즈 검사를 시행합니다. 혼합액을 거즈에 떨어뜨려 중앙 혈흔 주변으로 맑은 테두리가 형성되는 이중 고리 징후를 확인합니다.

이 징후는 비침습적 선별검사로 유용하나, 확진을 위해 베타-2 트랜스페린 검사나 고해상도 CT 촬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주의뇌척수액 비루가 의심될 때 코 풀기, 면봉 삽입, 비위관 삽입 등 비강 내 처치는 절대 금기입니다. 이는 두개강 내 감염과 기뇌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핵심 개념

- **뇌척수액 비루** — 두개골 기저부 골절과 경막 파열로 인해 뇌척수액이 비강으로 누출되는 현상
- **이중 고리 징후** — 뇌척수액과 혈액 혼합물을 거즈에 떨어뜨렸을 때 중앙 혈흔 주변으로 맑은 뇌척수액이 퍼져 형성되는 테두리
- **베타-2 트랜스페린** — 뇌척수액에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단백질로, 뇌척수액 누출 확진을 위한 검사에 사용됨

## 같은 주제 문제

- [류마티스심장염을 일으키는 선행 감염으로 옳은 것은?](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501960)
-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발등맥박이 약하고 발이 창백하며 털이 빠져 있다. 의심되는 상태는?](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501961)
- [말초동맥폐쇄증 환자에게 일상생활 관리를 교육하였다. 추가 교육이 필요한 반응은?](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501962)
- [당뇨병이 있는 65세 남자가 조금만 걸어도 종아리가 아프다며 내원하였다. 말초동맥폐쇄증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사정 결과는?](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501963)
- [심근경색 환자가 세수만 해도 숨이 차고 맥박이 122회/분으로 오른다. 우선되는 간호진단은?](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501964)
-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30분 넘게 이어지고 왼쪽 팔로 뻗친다며 환자가 응급실에 왔다. 협심증과 구분되는 심근경색 통증의 특징은?](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501965)
- [폐결핵 환자의 전염력을 판단하는 데 사용하는 검사 지표는?](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501966)
- [폐렴 환자의 산소포화도 85%, 호흡수 32회/분, 의식이 처진다. 우선되는 중재는?](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501967)

---

More free questions: [기출문제](https://mymerci.kr/)

_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