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결핵제를 복용 중인 환자가 사물이 흐리게 보이고 색 구분이 어렵다고 호소한다. 간호중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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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서울의료원 필기모의고사 3회

## 문제

항결핵제를 복용 중인 환자가 사물이 흐리게 보이고 색 구분이 어렵다고 호소한다. 간호중재는?

## 보기

1. 안경 도수를 조절하도록 안내한다
2. 시력은 회복되니 계속 복용하게 한다
3. 에탐부톨 부작용이므로 즉시 보고한다 **✔ 정답**
4. 리팜핀 때문이므로 물을 더 마시게 한다
5. 자연스러운 노화이므로 관찰만 한다

**정답: 3**

## 해설

에탐부톨은 시신경염을 일으켜 시력 저하와 적록 색각 이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고하고 약물 조정을 받아야 한다. 방치하면 시력 손상이 남을 수 있다. 아이소나이아지드는 말초신경염과 간독성, 리팜핀은 분비물의 주황색 변색, 피라진아마이드는 고요산혈증이 대표 부작용이므로 약물별 부작용을 짝지어 정리한다.

## 심화 해설

핵심 간호중재: 즉시 보고

환자가 호소하는 ‘사물이 흐리게 보이고 색 구분이 어렵다’는 증상은 에탐부톨(ethambutol) 유발 독성 시신경병증(ethambutol-induced toxic optic neuropathy, ETON)의 전형적인 초기 징후입니다. 따라서 가장 우선적인 간호중재는 약물 부작용을 의심하고 의사에게 즉시 보고하여 약물 중단 여부를 결정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왜 3번이 정답인가: 에탐부톨의 신경독성 기전

에탐부톨은 항결핵제 중에서도 특히 시신경에 선택적인 독성을 나타내는 약물입니다. 정확한 기전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저해하여 시신경 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방해하고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신경 유두황반다발(papillomacular bundle)이 손상되면서 중심 시력 저하, 색각 이상(적록 색맹), 암점(scotoma) 등이 발생합니다.

근거 자료로 본 임상 양상과 예후

연구[1]에 따르면, ETON 환자들은 시력 상실의 심각도가 다양하게 나타나며, 약물 중단 후 시력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지만 모든 환자에서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습니다. 이는 ‘시력은 회복되니 계속 복용하게 한다’는 2번 보기가 왜 위험한 오답인지를 보여줍니다. 약물을 지속하면 시신경 손상이 비가역적으로 진행되어 영구적인 시력 장애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주관적인 시각 증상 호소를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간호사가 적용할 선별검사 도구

에탐부톨을 복용 중인 환자에게는 정기적인 시력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연구[2]는 빛간섭단층촬영(OCT)을 통해 에탐부톨 사용에 따른 망막 두께 변화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제시합니다. 또한, 보다 간단한 도구로 암슬러 격자(Amsler grid) 검사와 이시하라 색각 검사(Ishihara test)가 ETON 선별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간호사는 환자에게 약물 복용 시작 전 기초 시력과 색각 검사를 시행하고, 복용 중에는 매달 “직선이 휘어 보이거나 가운데가 비어 보이지는 않는지”, “특히 빨간색과 초록색 구분이 예전과 다른지”를 적극적으로 질문하여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환자가 오늘과 같은 증상을 호소한다면, 이는 단순한 노화나 굴절 이상이 아닌 약물 독성의 강력한 신호이므로 약물 중단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오답 분석: 다른 보기가 틀린 이유

1번(안경 도수 조절)은 시력 저하의 원인을 굴절 이상으로만 가정한 것입니다. ETON은 망막과 시신경의 손상으로 발생하므로 안경 교정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2번(계속 복용)은 비가역적 실명의 위험을 초래하는 매우 위험한 중재입니다. 연구[1]에서도 약물 중단이 예후에 결정적임을 시사합니다.

4번(리팜핀 부작용)은 잘못된 약물을 지목했습니다. 리팜핀(rifampin)의 주요 부작용은 체액 분비물의 주황색 변색, 간독성, 위장 장애 등이며, 시신경 독성은 에탐부톨의 특징적인 부작용입니다.

5번(자연 노화)은 환자의 증상을 과소평가하는 것입니다. 증상이 약물 복용 시기와 맞물려 발생했다면 약물 부작용을 가장 먼저 의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임상에서의 적용: 약물 중단과 경과 관찰

에탐부톨에 의한 독성 시신경병증이 의심되어 보고되면, 의사는 일반적으로 에탐부톨을 즉시 중단하고 다른 항결핵제로 대체합니다. 연구[1]은 약물 중단 후 시력 결과를 추적 관찰하였는데, 이는 간호사가 약물 중단 후에도 환자의 시력 회복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회복이 더딜 경우 환자의 불안을 지지해 주는 역할이 중요함을 의미합니다. 용량 의존적 독성 가능성도 보고되므로, 체중 대비 용량이 적절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약물 감시의 한 부분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Clinical profile and visual outcomes in ethambutol-induced toxic optic neuropathy.일반논문Sheth J, Sachdeva V, Goyal A, Parikh A, Nalawade R, Nanavati H, Kekunnaya R. (2025) · DOI: 10.4103/ijo.ijo_1807_24

- [2]The use of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for the detection of ocular toxicity by ethambutol.일반논문Pavan Taffner BM, Mattos FB, Cunha MCD, Saraiva FP. (2018) · DOI: 10.1371/journal.pone.0204655

## 임상 시나리오

에탐부톨 복용 환자 시력 저하 간호 가이드독성 시신경병증 의심 시 즉시 보고가 최우선
에탐부톨 복용 중 시력 저하나 색각 이상을 호소하면 독성 시신경병증을 의심하고 즉시 의사에게 보고하여 약물 중단을 결정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안경 교정이나 경과 관찰은 부적절하며, 약물을 계속 복용하면 비가역적 시력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복용 전 기초 시력 및 색각 검사를 시행하고, 복용 중에는 매달 암슬러 격자나 이시하라 색각 검사로 모니터링한다. 환자에게 직선이 휘어 보이거나 색 구분이 달라지는지 적극적으로 질문해야 한다.

주의리팜핀은 체액 변색, 간독성이 주요 부작용이므로 시력 문제의 원인으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핵심 개념

- **에탐부톨 독성 시신경병증** — 에탐부톨이 시신경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저해하여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시력 저하, 색각 이상 등을 유발한다.
- **암슬러 격자 검사** — 중심 시야의 변형이나 암점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사용하는 간단한 자가 검사 도구이다.
- **이시하라 색각 검사** — 색각 이상, 특히 적록 색맹을 선별하기 위해 숫자가 인쇄된 색점판을 이용하는 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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