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미한 추돌사고 환자가 스스로 걸어 나왔지만 목 중앙 압통과 왼손 저림을 호소한다. 처치 원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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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서울의료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3

## 문제

경미한 추돌사고 환자가 스스로 걸어 나왔지만 목 중앙 압통과 왼손 저림을 호소한다. 처치 원칙은?

## 보기

1. 보행 가능하므로 목 중앙 압통만 기록하고 움직임 제한은 하지 않는다
2. 신경학적 평가를 반복하며 척추 움직임을 최소화한다 **✔ 정답**
3. 저림의 변화를 보기 위해 목의 능동 회전을 반복시킨다
4. 목보호대를 적용하면 다른 척추 움직임 제한은 필요하지 않다
5. 긴척추판에 고정한 뒤 피부·호흡 재평가는 이송 후 시행한다

**정답: 2**

## 해설

보행 가능 여부만으로 척추손상을 배제할 수 없으며 목 중앙 압통과 신경 증상은 고위험 소견이다. 머리와 목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이고 운동·감각을 반복 평가하며 적절한 고정과 이송을 시행한다. 긴척추판은 구출 도구로 사용할 수 있지만 압박 손상을 줄이도록 장시간 고정은 피한다.

## 심화 해설

문제 분석

이 환자는 경미한 추돌사고 후 스스로 걸어 나올 수 있었지만, 목 중앙 압통(midline cervical tenderness)과 왼손 저림(left-hand paresthesia)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보행이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척추 손상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접근입니다.

오답 분석

1. 보행 가능하므로 목 중앙 압통만 기록하고 움직임 제한은 하지 않는다

보행 가능 여부는 척추 손상을 배제하는 독립적 기준이 아닙니다. NEXUS 기준과 Canadian C-Spine Rule 모두에서 중앙부 압통(midline tenderness)은 영상 검사가 필요한 고위험 지표로 분류됩니다. 특히 경추 손상은 초기에 신경학적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게 나타날 수 있어, Mahmood와 Abouelkheir의 증례보고[2]에서처럼 초기 평가 후 귀가했던 환자가 다음날 손 저림(hand paresthesia)을 주소로 재내원하는 사례가 실제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저림의 변화를 보기 위해 목의 능동 회전을 반복시킨다

척추 손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능동적이든 수동적이든 경추의 회전 운동을 반복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불안정한 경추 골절이 있는 경우, 이러한 움직임은 신경 손상을 악화시키거나 불완전 손상을 완전 손상으로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Canadian C-Spine Rule에서 능동 회전 평가는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에서만, 그것도 환자 스스로 시행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됩니다.

3. 목보호대를 적용하면 다른 척추 움직임 제한은 필요하지 않다

경추 보호대(cervical collar)만으로는 척추 전체의 움직임을 완전히 제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송 중 흔들림이나 환자의 체위 변경 시 경추뿐 아니라 흉추, 요추의 움직임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척추 움직임 제한(spinal motion restriction)은 경추 보호대와 함께 긴척추판(long spinal board) 또는 진공 매트리스 등의 장비를 이용해 척추 전체를 고정하는 포괄적 개념입니다.

4. 긴척추판에 고정한 뒤 피부·호흡 재평가는 이송 후 시행한다

척추 고정 후에는 호흡 상태, 피부 압박, 신경학적 변화를 지속적으로 재평가해야 합니다. 이는 이송 전, 이송 중 모두 해당됩니다. Ajah와 Nzekwu[1]가 지적한 바와 같이, 불필요하고 장기간의 고정은 피부 궤양, 호흡 제한, 불편감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고정이 필요한 경우에도 주기적인 재평가가 필수적입니다.

정답 해설

신경학적 평가를 반복하며 척추 움직임을 최소화한다

이 원칙은 두 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됩니다.

첫째, 반복적인 신경학적 평가입니다. Phillips 등의 SONIC 연구에서도 강조되듯이, 소아뿐 아니라 성인에서도 경추 손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발현되거나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 환자의 왼손 저림은 신경근 압박(nerve root compression)이나 초기 척수 손상(spinal cord injury)의 징후일 수 있으며, 초기 평가에서 정상이었던 신경학적 소견이 수 분에서 수 시간 내에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 기능, 감각 기능, 반사 등을 주기적으로 재평가하여 변화를 조기에 감지해야 합니다.

둘째, 척추 움직임 최소화입니다. 목 중앙 압통은 NEXUS 기준에서 영상 검사 적응증에 해당하는 고위험 소견입니다[1]. Canadian C-Spine Rule에서도 중앙부 압통이 있는 경우 바로 영상 검사 대상으로 분류합니다. 영상 검사로 손상이 배제되기 전까지는 잠재적 경추 손상으로 간주하고, 환자의 모든 움직임을 최소화하며 경추의 중립 정렬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보호대 적용을 넘어, 환자 이동 시 척추 전체를 하나의 축으로 유지하는 로그롤(log-roll) 기법, 이송 중 진동 최소화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접근입니다.

Mahmood와 Abouelkheir[2]의 증례는 초기에 경미해 보이는 외상 환자에서도 지연성 신경학적 증상(delayed neurological symptoms)이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환자의 왼손 저림은 초기 평가에서 발견된 중요한 신경학적 징후이며, 이를 단순한 근육통이나 일시적 증상으로 간주해서는 안 됩니다. Ajah와 Nzekwu[1]가 제시한 체계적 접근법의 핵심은 "놓친 경추 손상은 환자에게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합니다. 따라서 신경학적 상태의 연속적 감시와 함께, 손상이 배제될 때까지 척추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보존적 처치가 가장 안전한 원칙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Development of a Hybrid Cervical Spine Clearance Algorithm in Trauma: Tackling the Challenges of the NEXUS Criteria and Canadian Cervical Spine Rule Utilization in a Low-Volume Tertiary Neuroscience Unit.일반논문Ajah HE, Nzekwu OO. (2025) · DOI: 10.7759/cureus.96748

- [2]Delayed Presentation of a Cervical Spine Fracture: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Mahmood A, Abouelkheir M. (2025) · DOI: 10.7759/cureus.80705

## 임상 시나리오

경추 손상 의심 환자 현장 처치 가이드보행 가능 여부보다 신경학적 증상과 압통에 집중하라
목 중앙 압통과 사지 저림은 경추 손상의 핵심 지표입니다. 보행이 가능하더라도 NEXUS 기준에 따라 척추 손상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처치의 핵심은 척추 움직임 제한과 반복적 신경학적 평가입니다. 경추 보호대 적용 후 긴척추판 등을 이용해 척추 전체를 고정하고, 이송 전후로 운동 및 감각 기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합니다.

주의능동적 경추 회전 평가는 반드시 Canadian C-Spine Rule에 따라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시행합니다.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무리한 움직임을 유도하면 비가역적 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핵심 개념

- **NEXUS 기준** — 경추 손상의 저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임상적 의사결정 도구로, 중앙부 압통, 신경학적 증상, 의식 변화, 중독, 다른 심한 손상이 없어야 영상 검사를 생략할 수 있다.
- **Canadian C-Spine Rule** — 경추 손상 위험을 평가하는 또 다른 도구로, 고위험 요소(65세 이상, 사지 감각 이상 등)가 없고 저위험 요소를 만족할 때 능동적 경추 회전 평가를 허용한다.
- **척추 움직임 제한** — 척추 손상이 의심될 때 경추 보호대, 긴척추판 등을 이용해 척추 전체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포괄적인 처치 원칙이다.
- **신경근 압박** — 추간판 탈출이나 골극 등에 의해 척수에서 갈라져 나온 신경 뿌리가 눌리는 상태로, 특정 부위의 저림, 감각 이상, 근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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