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 사망 출동 뒤 한 대원이 수면장애와 반복적인 장면 회상을 호소하며 근무 기능이 떨어졌다. 적절한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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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서울의료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3

## 문제

아동 사망 출동 뒤 한 대원이 수면장애와 반복적인 장면 회상을 호소하며 근무 기능이 떨어졌다. 적절한 대응은?

## 보기

1. 동료에게만 비공식적으로 알리고 근무 배치는 유지한다
2. 사건을 반복 설명하도록 해 감정 반응을 빠르게 줄인다
3. 증상이 가라앉을 때까지 개인 연차 사용만 권한다
4. 업무 수행 여부는 확인하지 않고 상담 연락처만 전달한다
5. 비난 없이 동료·전문 지원에 연결하고 안전한 업무 조정을 논의한다 **✔ 정답**

**정답: 5**

## 해설

반복 회상과 수면장애, 기능 저하는 전문 평가와 지원이 필요한 외상 후 반응일 수 있다. 비난 없이 동료지원·정신건강 자원에 연결하고 당사자와 업무 안전을 조정한다. 음주 권유나 강제 공개는 회복과 신뢰를 해친다.

## 심화 해설

응급구조사는 성인뿐 아니라 소아 환자의 심정지나 사망 사건에도 자주 노출됩니다. 특히 소아 사망은 대원에게 더 강한 심리적 충격과 무력감을 주며, 이는 전문적 슬픔(professional grief)과 심리적 분리(psychological detachment)의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이 대원이 보이는 수면장애와 반복적인 장면 회상은 외상 사건 이후 흔히 나타나는 급성 스트레스 반응의 전형적인 징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동료에게만 비공식적으로 알리거나(1번) 개인 연차만 권하는(3번) 방식은 문제의 본질을 개인화하고 조직적 대응을 회피하게 만듭니다. 또한 사건을 반복해서 설명하게 하는 것(2번)은 초기 심리적 응급처치(psychological first aid) 원칙에 어긋나며, 준비되지 않은 재경험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핵심 기전: 전문적 슬픔과 심리적 분리 실패

연구에 따르면 소아 환자 사망을 경험한 응급실 간호사들은 전문적 슬픔(professional grief)을 겪으며, 이는 업무 외 시간에도 사건에서 정신적으로 분리되지 못하는 심리적 분리(psychological detachment) 장애로 이어집니다 [1]. 응급구조사도 마찬가지로, 병원 전 단계에서 소아 사망을 목격한 뒤 유사한 과정을 겪습니다. 심리적 분리가 실패하면 수면 중에도 사건이 재생되고, 각성 상태가 지속되어 피로가 누적되며, 결국 근무 기능이 저하됩니다. 이는 단순한 의지 문제가 아니라 객관적인 심리생리적 손상입니다.

조직적 대응의 중요성

정답 5번의 핵심은 ‘비난 없이’ 동료와 전문 지원에 연결하는 것입니다. 외상 사건을 경험한 대원은 “내가 더 잘했어야 했다”는 죄책감이나 “이 정도로 힘들어하면 안 된다”는 이차적 감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동료의 비난 없는 지지는 이러한 자기 낙인을 줄이는 첫걸음입니다. 여기에 더해 안전한 업무 조정을 논의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증상이 있는 대원을 고강도 현장 출동에 그대로 배치하는 것은 대원 자신과 환자 모두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히 상담 연락처만 전달하는(4번) 소극적 조치를 넘어, 실제 근무 환경을 일시적으로 조정해 회복을 돕는 적극적 개입입니다. 연구에서도 임신한 간호사와 같이 취약성이 증가한 집단에서는 사건 후 심리적 반응의 궤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개별화된 조직적 지원이 필수적임을 시사합니다 [1].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Professional grief experience and psychological detachment of pregnant emergency nurses after the death of pediatric patients: a longitudinal mixed-methods study.일반논문Zhang M, Wang D. (2025) · DOI: 10.3389/fpsyg.2025.1715162

## 임상 시나리오

소아 사망 출동 후 대원 심리지원 가이드비난 없는 동료 지지와 안전한 업무 복귀
소아 사망 사건은 대원에게 강한 전문적 슬픔과 심리적 분리 실패를 유발하여 수면장애, 반복적 장면 회상 등 급성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의지 부족이 아닌 객관적인 심리생리적 손상입니다.

핵심 대응은 비난 없는 태도로 경청하고, 전문 심리지원(예: 직원 지원 프로그램)에 연결하며, 대원과 환자 안전을 위해 업무 조정(예: 고강도 현장 출동 제한)을 논의하는 것입니다.

주의사건에 대해 반복적으로 설명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심리적 응급처치 원칙에 위배되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개인 연차만 권유하거나 단순히 상담 연락처만 전달하는 소극적 조치는 조직의 책임을 방기하는 행위입니다.

## 핵심 개념

- **전문적 슬픔** — 의료인이 환자 사망 후 경험하는 정상적이나 강렬한 슬픔 반응으로, 업무 효율과 심리적 안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심리적 분리** — 업무 외 시간에 업무 관련 생각과 감정에서 정신적으로 벗어나는 능력. 실패 시 소진 및 수면 장애로 이어진다.
- **심리적 응급처치** — 외상 사건 직후 생존자에게 제공되는 근거 기반의 지지적 개입. 안전, 안정, 연결을 핵심 원칙으로 하며 강제적 경험 재진술을 피한다.
- **급성 스트레스 반응** — 외상 사건 직후 3일~1개월 내 나타나는 불안, 해리, 재경험, 회피 등의 증상. 기능 저하를 동반한다.
- **이차적 외상성 스트레스** — 외상 생존자를 돕는 과정에서 돕는 사람이 겪는 간접적 외상 반응. 소진과 유사하나 외상 특이적 증상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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