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된 무맥성 심전도 리듬을 확인한 직후 시행할 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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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서울의료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1

## 문제

제시된 무맥성 심전도 리듬을 확인한 직후 시행할 처치는?

심전도: 불규칙한 거친 파형이며 명확한 QRS가 보이지 않는다.

## 보기

1. 동기화 심장율동전환을 시행하고 맥박을 확인한다
2. 에피네프린을 먼저 투여한 뒤 다음 리듬 확인까지 기다린다
3. 경피심장박동조율을 시작하고 전기적 포획을 확인한다
4. 비동기 전기충격을 시행하고 즉시 가슴압박을 재개한다 **✔ 정답**
5. 2분간 가슴압박을 더 시행한 뒤 첫 전기충격을 고려한다

**정답: 4**

## 해설

식별 가능한 QRS파 없이 불규칙한 파형이 보이는 무맥박 환자는 심실세동으로 판단한다. 심실세동은 전기충격 필요 리듬이므로 가능한 빨리 비동기 전기충격을 하고 즉시 2분간 가슴압박을 재개한다. 동기화 심장율동전환과 아데노신은 맥박이 있는 빈맥에서 고려한다.

## 심화 해설

심전도 리듬 분석

제시된 심전도는 불규칙한 거친 파형만 보이고 명확한 QRS군이 관찰되지 않습니다. 이는 세포 수준에서 심실 근육이 무질서하게 다발성으로 탈분극을 일으키며 통합된 수축을 하지 못하는 상태, 즉 심실세동(Ventricular Fibrillation, VF)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이 리듬에서는 심장이 효과적으로 혈액을 박출하지 못하므로 즉시 제세동이 필요한 충격 가능 리듬(shockable rhythm)에 해당합니다.

처치의 우선순위와 기전

심실세동을 확인한 직후 가장 높은 우선순위의 처치는 비동기 전기충격(제세동, defibrillation)입니다. 제세동의 원리는 심근 전체에 강한 전류를 동시에 통과시켜 무질서한 전기적 활동을 순간적으로 소멸(제세동 역치 도달)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동방결절(sinoatrial node)이 정상적인 박동조율기(pacemaker) 역할을 재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보기 오답 분석: 국시 빈출 함정

1.  동기화 심장율동전환(Synchronized cardioversion): 이는 심실상성 빈맥(SVT)이나 심방세동과 같이 QRS군이 명확하게 식별되는 불안정한 빈맥에서 사용합니다. QRS파의 R파에 맞춰 전기 충격이 전달되도록 동기화하여 R-on-T 현상에 의한 심실세동 유발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QRS가 보이지 않는 심실세동에서는 동기화 자체가 불가능하며, 지연은 환자 예후를 급격히 악화시키므로 절대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2.  에피네프린 우선 투여: 에피네프린은 말초 혈관을 수축시켜 관상동맥과 뇌로 가는 관류압을 높이는 약물입니다. 2025년 가이드라인에서도 중요한 혈관수축제로 권고되지만, 충격 가능 리듬에서는 약물 투여보다 제세동이 시간적으로 더 중요합니다. 제세동 없이 약물만 투여하는 것은 심실세동의 근본적인 전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3.  경피심장박동조율(Transcutaneous pacing): 이는 무수축(asystole)이나 증상이 있는 서맥(bradycardia)에서 전기적 자극을 인위적으로 생성하여 심장 수축을 유도하는 처치입니다. 심실세동은 이미 심근이 과도하게 흥분된 상태이므로, 여기에 전기적 자극을 더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제세동을 지연시키는 위해가 됩니다.

5.  2분간 가슴압박 후 제세동: 이는 목격되지 않은 심정지이거나 쓰러진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없어 ‘비충격 리듬’으로 오랜 시간이 경과했을 가능성이 있을 때 고려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그러나 심전도 모니터에서 심실세동이 확인된 직후라면, 즉시 제세동을 시행하는 것이 환자의 생존율을 가장 높이는 방법입니다. 가슴압박은 제세동 직후 즉시 재개하여 관류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025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실무 적용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은 충격 가능 리듬이 확인되면 지체 없이 제세동을 시행할 것을 강조합니다. 제세동은 ‘비동기(asynchronous)’ 모드로, 에너지량은 제세동기 제조사의 권장치(이상형 파형에서 일반적으로 120-200J)에 따라 시행합니다. 충격 직후에는 리듬 확인이나 맥박 촉지를 위해 가슴압박을 중단하지 않고, 즉시 2분간의 고품질 가슴압박을 재개해야 합니다. 이는 제세동 직후 심장이 효과적인 박출을 시작하기까지 관류압을 유지하는 것이 예후에 결정적이기 때문입니다[2,3].

## 임상 시나리오

무맥성 심실세동(VF) 대응리듬 확인 즉시 제세동 후 가슴압박 재개
심전도에서 불규칙한 거친 파형만 보이고 명확한 QRS군이 없다면 심실세동이다. 이는 충격 가능 리듬이므로 확인 즉시 비동기 전기충격을 시행한다.

제세동 에너지는 제세동기 제조사 권장치를 따른다. 이상파형은 120~200J, 단상파형은 360J로 설정한다.

주의제세동 후에는 리듬 확인을 위해 지체하지 말고 즉시 가슴압박을 2분간 재개해야 한다. 동기화 심장율동전환은 QRS가 없는 VF에서 금기이며, 에피네프린 투여는 제세동보다 우선하지 않는다.

## 핵심 개념

- **심실세동** — 심실 근육이 무질서하게 수축하여 효과적인 혈액 박출이 불가능한 치명적 부정맥
- **비동기 전기충격** — 심장 주기에 관계없이 즉시 고에너지 전류를 전달하여 모든 심근을 동시에 탈분극시키는 제세동 방식
- **동기화 심장율동전환** — QRS파의 R파에 맞춰 낮은 에너지의 전기충격을 전달하여 R-on-T 현상을 방지하는 치료법
- **충격 가능 리듬** — 제세동이 필요한 심정지 리듬으로, 심실세동과 무맥성 심실빈맥이 이에 해당
- **가슴압박** — 심정지 환자의 흉골을 압박하여 인위적으로 혈액 순환을 유지하는 기본소생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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