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약 노출 뒤 침 흘림, 눈물, 기관지 분비물, 근육 떨림이 보인다. 가장 적절한 판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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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서울의료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고난도

## 문제

농약 노출 뒤 침 흘림, 눈물, 기관지 분비물, 근육 떨림이 보인다. 가장 적절한 판단은?

자료: 밀폐된 비닐하우스에서 농약 살포 뒤 침 흘림, 눈물, 기관지 분비물 증가, 근육 떨림이 나타났다.

## 보기

1. 유기인계 중독 가능성 **✔ 정답**
2. 저체온증
3. 고산병
4. 항콜린제 중독
5. 단순 탈수

**정답: 1**

## 해설

정답은 유기인계 중독 가능성이다. 자료의 핵심 소견은 자료: 밀폐된 비닐하우스에서 농약 살포 뒤 침 흘림, 눈물, 기관지 분비물 증가, 근육 떨림이 나타났다.이다. 이 문항은 유기인계 중독 소견을 설명할 수 있다는지를 묻는다. 다른 선택지는 실제 현장 평가, 처치, 질환 또는 기전으로 볼 수 있지만, 제시된 대상과 우선순위에는 맞지 않는다. 혼동 포인트는 비슷한 처치라도 적용 대상과 위험 소견이 달라지면 정답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 심화 해설

문제 분석

문제에서 제시된 증상은 침 흘림, 눈물, 기관지 분비물 증가, 근육 떨림입니다. 이는 모두 부교감신경 흥분 시 나타나는 무스카린성(muscarinic) 증상과 니코틴성(nicotinic) 증상에 해당합니다. 농약 살포라는 명확한 노출력과 함께 이와 같은 증상이 발생했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것은 유기인계(organophosphate) 중독입니다.

병태생리 및 기전

유기인계 화합물은 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스(acetylcholinesterase)를 비가역적으로 억제합니다. 이 효소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데, 억제될 경우 시냅스(synapse)에 아세틸콜린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콜린성 과자극(cholinergic overstimulation) 상태가 유발됩니다 [1]. 이 과자극은 두 가지 주요 수용체에서 증상을 일으킵니다. 무스카린성 수용체 과자극은 침 흘림(salivation), 눈물(lacrimation), 기관지 분비물 증가(bronchorrhea)와 같은 분비샘 항진을 초래합니다. 니코틴성 수용체 과자극은 근육 떨림(fasciculation)과 같은 신경근육 접합부 증상을 유발합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증상들은 바로 이 두 경로의 과자극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오답 분석

- 저체온증: 저체온증은 떨림(shivering)을 유발할 수 있지만, 침 흘림, 눈물, 기관지 분비물 증가와 같은 분비샘 항진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 고산병: 고산병은 두통, 구역, 피로 등이 주요 증상이며, 문제에서 제시된 콜린성 증상과는 거리가 멉니다.

- 항콜린제 중독: 항콜린제 중독은 반대로 아세틸콜린 작용을 차단하므로, 피부 건조, 구강 건조, 동공 확대 등 '건조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문제의 '축축한' 증상들과 정반대입니다.

- 단순 탈수: 탈수는 구강 건조, 피부 탄력 저하, 빈맥 등을 보이므로, 분비물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이 사례와 맞지 않습니다.

임상적 의의 및 국시 포인트

국가고시에서 유기인계 중독은 살충제 노출과 함께 나타나는 콜린성 증후군을 인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침 흘림, 눈물, 기관지 분비물 증가, 근육 떨림 외에도 서맥(bradycardia), 축동(miosis) 등이 대표적인 징후로 함께 출제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근거 자료에서도 언급되듯이 때로는 전형적인 콜린성 징후 없이 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진단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1], 노출력이 의심된다면 적극적으로 중독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병원 전 단계에서는 신속한 현장 이탈, 오염된 의복 제거, 그리고 아트로핀(atropine) 투여가 필요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Severe organophosphate intoxication without classic cholinergic signs: A case report and updated literature review.케이스리포트Naghizade U, Sabo V, Renfer N, Schmid S, Müller M, Schilling T. (2026) · DOI: 10.1177/00368504261418839

## 임상 시나리오

유기인계 중독 의심 시 현장 대응콜린성 증후군(침흘림, 눈물, 분비물, 근육떨림) 확인 즉시
현장 이탈이 최우선입니다. 환자를 신속히 오염 지역에서 구조하고, 2차 오염에 주의하며 오염된 의복을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노출 경로에 따라 비누와 물로 피부를 세척하고, 다량의 물로 눈을 세척합니다.

주의아트로핀 투여가 필요할 수 있으나, 의료 지도 하에 시행합니다. 무분별한 아트로핀 투여는 항콜린성 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핵심 개념

- **유기인계** — 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스를 비가역적으로 억제하여 콜린성 과자극을 유발하는 살충제 성분이다.
- **무스카린성 증상** — 아세틸콜린의 무스카린성 수용체 과자극으로 발생하며, 침 흘림, 눈물, 기관지 분비물 증가 등이 대표적이다.
- **니코틴성 증상** — 아세틸콜린의 니코틴성 수용체 과자극으로 발생하며, 근육 떨림, 경련, 위약 등이 나타난다.
- **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스** — 시냅스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분해하는 효소로, 유기인계에 의해 억제된다.
- **콜린성 과자극** — 아세틸콜린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무스카린성 및 니코틴성 수용체가 지속적으로 자극되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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