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환기를 적용 중인 환자에게 고압 경보음이 울리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있다. 이때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하는 합병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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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간호

## 문제

기계환기를 적용 중인 환자에게 고압 경보음이 울리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있다. 이때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하는 합병증은?

## 보기

1. 무기폐
2. 긴장기흉 **✔ 정답**
3. 기관지 경련
4. 기관내관 이탈
5. 인공호흡기연관폐렴

**정답: 2**

## 해설

양압환기 중 최고기도압 상승 경보와 혈압 저하가 동시에 나타나면 흉강 내 압력이 급격히 올라 정맥 환류를 막고 있는 긴장기흉을 가장 먼저 의심한다. 무기폐도 폐 유순도를 떨어뜨려 기도압을 올리지만 이렇게 빠른 순환 붕괴를 만들지는 않는다. 기관지 경련 역시 기도압은 올라가나 천명과 호기 연장이 앞서고 혈압 저하는 뒤늦게 온다. 기관내관 이탈은 반대로 저압 경보와 환기량 감소, 커프 누출음으로 나타나므로 고압 경보와 방향이 어긋난다. 인공호흡기연관폐렴은 며칠에 걸쳐 발열과 분비물 증가, 침윤 소견으로 서서히 진행하는 합병증이다. 고압 경보만 단독으로 울리면 감별 범위가 넓지만, 저혈압이 함께 붙는 순간 감별의 우선순위가 긴장기흉으로 좁혀진다는 점이 이 문항의 핵심이다.

## 심화 해설

기계환기 중 고압 경보와 저혈압의 임상적 의미

기계환기(mechanical ventilation) 중 발생하는 고압 경보(high-pressure alarm)는 기도 저항(airway resistance)의 증가 또는 폐와 흉벽의 유순도(compliance) 감소를 의미합니다. 이 둘은 압력 패턴으로 갈립니다. 최고흡기압(PIP)만 오르고 고평부압(plateau pressure)이 정상이면 저항 문제(기관지 경련, 분비물, 튜브 꺾임)이고, PIP와 고평부압이 함께 오르면 유순도 문제(기흉, 무기폐, 폐부종)입니다. 여기에 저혈압(hypotension)이 동반된다는 것은 단순한 환기 문제를 넘어, 흉강 내 압력 상승이 정맥 환류(venous return)를 방해하여 심박출량(cardiac output)을 떨어뜨리는 폐쇄성 쇼크(obstructive shock)를 시사합니다. 이 두 징후가 동시에 나타날 때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응급 합병증이 긴장기흉(tension pneumothorax)입니다.

긴장기흉의 병태생리와 기계환기와의 연관성

긴장기흉은 흉막강(pleural space)으로 들어간 공기가 일방향 판막(one-way valve) 기전 때문에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쌓이는 상태입니다. 양압 환기(positive pressure ventilation)에서는 흡기 때 가해지는 압력이 손상된 폐 조직을 통해 공기를 흉막강으로 더 빠르게 밀어 넣어 폐 압력손상(pulmonary barotrauma)을 악화시킵니다. 근거 자료[2]는 COVID-19로 기계환기를 받은 중환자를 분석한 연구로, 폐 압력손상이 이환율(morbidity)과 사망률(mortality)을 높이는 중대한 사건임을 지적합니다.

쌓인 공기는 흉강 내압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 대정맥을 눌러 찌그러뜨리고 종격동(mediastinum)을 반대쪽으로 밀어냅니다. 그 결과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혈이 줄어들면서 급격한 저혈압이 발생합니다. 근거 자료[1]는 흉부수술 일측폐환기 중 발생한 반대쪽 긴장기흉을 다룬 증례보고 및 체계적 고찰로, 흡기압 상승과 산소화 저하가 대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신호이며 호흡부전보다 순환 붕괴가 앞서 올 경우 심정지와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고 보고합니다. 또한 전신 마취 상태에서는 환자가 깨어 있었다면 호소했을 특이적 증상이 가려져 진단과 감압이 늦어진다는 점을 경고합니다. 기계환기 중인 환자 역시 자발적 호소를 들을 수 없으므로, 경보 양상과 혈역학적 붕괴(hemodynamic collapse) 같은 기계적·생리학적 지표에 의존해 판단해야 합니다.

확진을 기다리기보다 임상적 의심만으로 즉시 조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인공호흡기를 분리하고 백밸브마스크로 도수 환기하면서 편측 호흡음 소실·기관 편위·경정맥 확장을 신속히 확인하고, 의심이 굳어지면 영상 검사를 기다리지 말고 바늘 감압(needle decompression)과 흉관 삽입으로 곧바로 이어갑니다. 감압의 지연이 심정지로 이어지는 가장 큰 위험 요인입니다.

오답 보기와의 감별 진단

무기폐(atelectasis)도 폐 유순도를 떨어뜨려 기도압을 올릴 수 있지만, 주된 임상 양상은 저산소혈증(hypoxemia)이며 수 분 내 순환이 무너지는 경과는 드뭅니다. 편측 무기폐에서는 기관이 병변 쪽으로 당겨지는 반면 긴장기흉에서는 반대쪽으로 밀린다는 점이 결정적 감별점입니다. 기관지 경련(bronchospasm)은 고압 경보의 흔한 원인으로, 천명(wheezing)과 호기 연장이 먼저 나타나고 고평부압은 상대적으로 정상입니다. 다만 심한 경우 공기걸림(auto-PEEP)에 의한 동적 과팽창으로 저혈압까지 갈 수 있으므로, 이때는 호흡음과 압력 파형으로 감별합니다. 기관내관 이탈(unplanned extubation)은 저압 경보(low-pressure alarm), 호기량 감소, 커프 누출음이 주된 징후여서 고압 경보와 방향이 어긋납니다. 인공호흡기연관폐렴(VAP)은 발열, 분비물 증가, 침윤 소견과 함께 며칠에 걸쳐 진행하므로 시간적 경과가 다릅니다. 결국 고압 경보 단독이면 감별 범위가 넓지만, 저혈압이 함께 붙는 순간 우선순위가 긴장기흉으로 좁혀진다는 것이 이 문항의 핵심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Contralateral Tension Pneumothorax in One-Lung Ventilation: A Case Report and Systematic Review.증례보고+체계적 고찰Chang AH, Chen H, Li L, Hu Y, Zhang R, Zhang X. Cureus. 2024;16(5):e61306 · DOI: 10.7759/cureus.61306

- [2]Risk Factors for Barotrauma with Extra-Alveolar Air in a Selected COVID-19 Patient Population: Experience from a Tertiary University Hospital.후향적 관찰연구Chai JH, Masdar A, Mohamad Yusof A, Md Nor N, Teo R, Khalid I, Wan Mat WR. J Clin Med. 2026;15(9):3422 · DOI: 10.3390/jcm15093422

## 임상 시나리오

기계환기 중 고압 경보 + 저혈압 대응가장 먼저 긴장기흉을 배제하라
기계환기 중 고압 경보와 저혈압이 동시에 발생하면 폐쇄성 쇼크를 의심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배제해야 할 치명적 원인이 긴장기흉입니다.

양압 환기는 손상된 폐를 통해 공기를 흉막강으로 밀어 넣어 폐 압력손상을 악화시킵니다. 축적된 공기는 종격동을 밀어 정맥 환류를 차단하므로, 영상 확진을 기다리지 말고 즉시 흉부 감압을 시행합니다.

주의무기폐도 고압 경보를 유발하지만 수 분 내 순환이 무너지는 경과는 드물고, 기관이 병변 쪽으로 당겨진다는 점에서 긴장기흉과 반대입니다. 기관지 경련은 심한 auto-PEEP로 저혈압까지 갈 수 있으므로 호흡음과 압력 파형으로 감별합니다. 저압 경보가 아닌 고압 경보 상황이므로 기관내관 이탈 가능성은 낮습니다.

## 핵심 개념

- **긴장기흉** — 흉막강 내 공기가 일방향 판막 기전으로 축적되어 종격동을 밀어내고, 정맥 환류를 차단해 폐쇄성 쇼크를 유발하는 응급 상황.
- **고압 경보** — 인공호흡기에서 기도 저항 증가 또는 폐/흉벽 탄성 감소로 인해 설정된 최고 기도압을 초과했음을 알리는 경보.
- **폐쇄성 쇼크** — 심장 외부의 물리적 압박(예: 긴장기흉, 심장눌림증)으로 인해 심장으로의 혈액 유입이 차단되어 심박출량이 감소하는 쇼크.
- **폐 압력손상** — 양압 환기 중 과도한 기도압이나 용적에 의해 폐포가 과팽창되어 발생하는 폐 조직 손상.
- **정맥 환류** — 말초 정맥에서 우심방으로 혈액이 되돌아오는 현상. 흉곽 내압이 상승하면 감소하여 심박출량이 저하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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