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부전으로 digoxin과 thiazide를 복용 중인 78세 여성이 오심과 함께 사물이 노랗게 보인다고 말한다. 심첨맥박 52회/분, 혈청 칼륨 3.0 mEq/L이다. 우선적인 간호중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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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전북대병원 전공 필기 고난도 모의고사

## 문제

심부전으로 digoxin과 thiazide를 복용 중인 78세 여성이 오심과 함께 사물이 노랗게 보인다고 말한다. 심첨맥박 52회/분, 혈청 칼륨 3.0 mEq/L이다. 우선적인 간호중재는?

## 보기

1. 처방된 용량 그대로 투여
2. 칼륨 함유 식품 섭취 권장
3. digoxin 투여 보류 **✔ 정답**
4. 다음 투여시간에 재측정
5.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함

**정답: 3**

## 해설

오심과 황시, 서맥은 digoxin 독성의 전형적 소견이고 혈청 칼륨 3.0 mEq/L의 저칼륨혈증은 독성을 더 심하게 만든다. 투여 전 심첨맥박이 분당 60회 미만이면 보류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예정된 투여를 멈추고 보고하는 것이 다른 어떤 중재보다 먼저다. 칼륨 섭취나 수분 공급은 필요할 수 있으나 독성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약을 그대로 투여하면 치명적 부정맥으로 이어진다. 이뇨제를 함께 쓰는 환자는 칼륨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 심화 해설

심첨맥박 52회/분과 혈청 칼륨 3.0 mEq/L가 의미하는 것

문제에서 제시된 심첨맥박 52회/분은 정상 성인의 안정 시 심박수 범위(60~100회/분)보다 낮은 서맥(bradycardia) 상태입니다. 혈청 칼륨 수치 3.0 mEq/L는 정상 범위(3.5~5.0 mEq/L)보다 낮은 저칼륨혈증(hypokalemia)에 해당합니다. 이 두 가지는 디곡신 독성(digoxin toxicity)을 의심해야 하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디곡신은 심근세포막의 Na⁺/K⁺-ATPase를 억제하여 세포 내 나트륨 농도를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Na⁺/Ca²⁺ 교환 기전이 활성화되면서 세포 내 칼슘 농도가 증가하여 심근 수축력을 강화합니다. 그런데 저칼륨혈증 상태에서는 디곡신과 칼륨이 Na⁺/K⁺-ATPase의 동일한 결합 부위를 두고 경쟁하기 때문에, 디곡신의 결합력이 상대적으로 증가하여 약물 효과와 독성이 증폭됩니다 [2]. 또한 thiazide 계열 이뇨제는 원위세뇨관에서 나트륨 재흡수를 억제하는 과정에서 칼륨 배설을 촉진하므로, 저칼륨혈증을 유발하여 디곡신 독성 발생 위험을 더욱 높입니다.

황시증(xanthopsia)의 임상적 의미

환자가 호소하는 “사물이 노랗게 보인다”는 증상은 황시증(xanthopsia)으로, 디곡신 독성에서 나타나는 비교적 특이적인 시각 장애입니다. 디곡신은 눈의 망막에 있는 광수용체 세포(특히 원추세포)의 Na⁺/K⁺-ATPase를 억제하여 신경 신호 전달을 방해하고 색각 이상을 초래합니다 [1]. 디곡신 독성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오심, 구토, 식욕 부진 같은 위장관 증상과 서맥, 부정맥 같은 심장 증상이 흔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디곡신 독성에만 국한된 비특이적 증상입니다. 반면 황시증은 디곡신 독성에서 드물게 나타나지만 상대적으로 특이도가 높은 증상으로, 독성을 조기에 인지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1]. 케이스 리포트에 따르면, 혈중 디곡신 농도가 치료 범위(0.8~2.0 ng/mL)를 크게 초과한 7.3 ng/mL에 도달한 환자에서 황시증이 발생하여 교통사고까지 유발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1]. 또한 다른 증례에서도 디곡신 독성 환자에게서 광시증(photopsia, 번쩍이는 빛이 보임)과 같은 시각 이상이 동반된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2]. 따라서 오심이라는 비특이적 위장관 증상과 함께 황시증이라는 시각 증상이 동반된 것은 디곡신 독성의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합니다.

우선적인 간호중재: 디곡신 투여 보류

디곡신 독성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가장 우선적인 간호중재는 디곡신 투여를 즉시 보류하는 것입니다. 디곡신 독성은 여전히 심각한 이환율과 사망률의 원인이 되며, 독성이 의심될 때는 약물 중단을 포함한 보존적 치료로 환자를 관리해야 합니다 [4]. 디곡신의 반감기는 신장 기능이 정상일 때 약 36~48시간이지만, 고령 환자에서는 신장 청소율이 감소하여 반감기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78세 고령으로 연령에 따른 신기능 저하 가능성이 있고, 탈수나 thiazide 사용으로 인한 신장 관류 감소가 동반될 경우 디곡신 배설이 더욱 지연되어 독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4]. 따라서 처방된 용량을 그대로 투여하는 것은 금기이며, 다음 투여 시간까지 기다리는 것도 독성 악화 위험을 방치하는 행위입니다. 칼륨 함유 식품 섭취 권장은 저칼륨혈증 교정을 위해 필요할 수 있으나, 급성 독성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약물 투여를 보류하는 것보다 우선순위가 낮습니다. 혈청 칼륨 교정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맥 주사나 경구 보충제로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는 것은 탈수 교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디곡신 독성 자체를 해결하는 중재는 아닙니다. 디곡신 독성 관리의 핵심은 약물 중단, 심전도 모니터링, 전해질 교정, 그리고 필요한 경우 digoxin-specific antibody fragment(Digibind) 투여이며, 그 첫 단계는 간호사가 약물 투여를 보류하고 의사에게 즉시 보고하는 것입니다 [4].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Xanthopsia Due to Digoxin Toxicity as a Cause of Traffic Accidents: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Haruna Y, Kawasaki T, Kikkawa Y, Mizuno R, Matoba S. (2020) · DOI: 10.12659/ajcr.924025

- [2]Floral phantosmia and bradycardia: A unique case of digoxin toxicity in an elderly patient.일반논문Kasa M, Elezi B, Sinamati E, Spahia N, Rroji M. (2025) · DOI: 10.4103/tjem.tjem_275_24

- [4]A Case of Digoxin Toxicity Due to Acute Renal Failure.케이스리포트Digiovanni-Kinsley S, Duke B, Giovane R, Paisley C. (2021) · DOI: 10.7759/cureus.17599

## 임상 시나리오

디곡신 독성 의심 시 간호 실무 가이드서맥, 저칼륨혈증, 황시증을 동반한 환자 대응
디곡신 투여 전 반드시 심첨맥박을 1분간 측정하고, 60회/분 미만이면 투여를 보류하고 의사에게 보고한다.

황시증이나 오심 같은 시각·위장관 증상은 디곡신 독성의 주요 임상 단서이므로, 환자 호소를 비특이적으로 간과하지 않고 즉시 평가한다.

혈청 칼륨 수치가 3.5 mEq/L 미만이면 독성 위험이 급증하므로, thiazide 등 이뇨제 병용 환자에서 더욱 주의 깊게 모니터링한다.

주의고령 환자는 신기능 저하로 디곡신 반감기가 길어지므로, 독성 증상 발현 시 단순 용량 조절이 아닌 투여 중단이 최우선 중재이다.

## 핵심 개념

- **황시증** — 사물이 노랗게 보이는 시각 장애로, 망막 광수용체 세포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며 디곡신 독성의 특이적 증상이다.
- **디곡신 독성** — 디곡신의 혈중 농도가 과도하게 상승하여 위장관 증상, 서맥, 시각 장애 등을 유발하는 상태로 저칼륨혈증이 주요 촉진 요인이다.
- **저칼륨혈증** — 혈청 칼륨 수치가 3.5 mEq/L 미만인 상태로, 디곡신과 Na⁺/K⁺-ATPase 결합 부위 경쟁을 증가시켜 독성 위험을 높인다.
- **서맥** — 안정 시 심박수가 60회/분 미만인 상태로, 디곡신이 심장 전도계를 억제하여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독성 징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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