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흉관을 유지 중인 환자가 체위를 바꾸다가 배액관이 배액병에서 빠져 분리되었다. 간호사의 즉각적인 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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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전북대병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5회

## 문제

흉관을 유지 중인 환자가 체위를 바꾸다가 배액관이 배액병에서 빠져 분리되었다. 간호사의 즉각적인 조치는?

## 보기

1. 관 끝을 멸균 생리식염수에 담가 밀봉 상태를 만든다 **✔ 정답**
2. 환자를 반좌위로 눕히고 산소를 먼저 투여한다
3. 삽입 부위를 바셀린 거즈로 세 면만 덮고 관찰한다
4. 관 끝을 그대로 둔 채 새 배액병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
5. 분리된 관 끝을 소독솜으로 감싸 고정한 뒤 보고한다

**정답: 1**

## 해설

배액관이 분리되면 흉막강으로 공기가 들어가 기흉이 커지므로 관 끝을 멸균 용액에 담가 임시 밀봉을 만든 뒤 새 배액장치로 교체한다. 마른 거즈나 소독솜으로 감싸는 것은 밀봉이 되지 않고, 세 면만 덮는 처치는 개방성 흉부 상처에 적용하는 방법이어서 상황이 다르며, 흉관은 원칙적으로 잠그지 않는다.

## 심화 해설

흉관 배액 시스템에서 배액관이 빠졌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조치는 공기가 흉막강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즉시 차단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흉막강은 음압(negative pressure)을 유지하고 있어야 폐가 허탈되지 않고 팽창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배액관이 분리되면 이 음압이 깨지면서 대기 중의 공기가 흉막강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고, 이는 긴장성 기흉(tension pneumothorax)이라는 치명적인 응급 상황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답인 1번 '관 끝을 멸균 생리식염수에 담가 밀봉 상태를 만든다'는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인 응급 조치입니다. 배액관 끝을 수면 아래 2~3cm 정도 담그면 수중 밀봉(water seal) 원리가 작동하여, 공기는 흉막강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으면서 흉막강 내부의 공기나 액체는 여전히 배출될 수 있는 일방향 통로를 만들어 줍니다. 이는 완전히 새로운 배액병을 연결할 때까지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임시적이지만 결정적인 처치입니다.

흉관의 고정과 관련하여, Wong 등의 연구[1]에서 지적하듯이 흉관의 위치 이탈(dislodgement)은 매우 흔한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영국에서만 매년 약 30,000건의 늑간 흉관 삽입이 이루어지는데, 이처럼 이탈이 빈번하다는 사실은 예비 간호사로서 이 응급 상황에 대한 정확한 대처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이유를 잘 보여줍니다. 다양한 고정술이 제안되고 있지만 아직 표준 지침(gold standard)에 대한 합의가 없다는 점[1]은, 고정을 잘 했더라도 언제든지 관이 빠질 수 있다는 위험성을 의미합니다. Moon 등의 종합적 리뷰에서도 카테터의 계획되지 않은 제거(unplanned removal)를 막기 위한 다양한 고정 기술과 장치의 발전을 다루고 있지만, 일단 분리된 상황에서는 기계적 고정 장치보다 즉각적인 밀봉 조치가 최우선입니다.

오답을 살펴보면, 2번처럼 산소 투여나 체위 변경은 필요할 수 있는 후속 조치이지만, 공기가 계속 유입되는 상태를 방치한 채 시행해서는 안 됩니다. 3번의 바셀린 거즈 드레싱은 흉관이 완전히 빠져나갔을 때 삽입 부위를 막는 방법이며, 4번처럼 방치하는 것은 긴장성 기흉을 유발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5번처럼 소독솜으로 감싸는 것은 공기의 유입을 막을 수 있는 밀봉 효과를 전혀 제공하지 못합니다. 수중 밀봉의 원리를 기억하는 것이 이 문제 해결의 핵심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What is the best way to secure a chest drain? A scoping review.일반논문Wong C, Wright J, Luke Siena F, Breedon P, Hewson DW, Beed M. (2026) · DOI: 10.1177/17511437251412171

## 임상 시나리오

흉관 배액관 분리 응급 대처수중 밀봉 원리를 이용한 즉각적 조치
배액관이 분리되면 긴장성 기흉을 예방하기 위해 공기 유입을 즉시 차단해야 합니다. 관 끝을 멸균 생리식염수에 2~3cm 깊이로 담가 수중 밀봉 상태를 만듭니다.

이는 새로운 배액병을 연결할 때까지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임시적이지만 결정적인 처치입니다. 이후 활력징후를 모니터링하고 의사에게 보고합니다.

주의소독솜으로 감싸거나 방치하는 것은 공기 유입을 막지 못합니다. 흉관이 삽입 부위에서 완전히 빠진 경우에는 바셀린 거즈로 세 면을 덮어 밀봉해야 하므로 상황에 따른 처치가 다름을 숙지해야 합니다.

## 핵심 개념

- **수중 밀봉** — 배액관 끝을 수면 아래에 위치시켜 공기는 흉막강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으면서, 흉막강 내 공기나 액체는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일방향 통로 원리.
- **긴장성 기흉** — 흉막강 내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축적되어 심장과 반대쪽 폐를 압박하는 응급 상황. 흉관 분리 시 대기 공기가 유입되어 발생 위험이 높다.
- **흉막강 음압** — 정상적인 흉막강 내부는 대기압보다 낮은 음압을 유지하여 폐가 허탈되지 않고 팽창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압력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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