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후 국소마취 후 상부위장관 내시경을 마치고 병실로 돌아온 58세 여성이 배가 고프다며 물을 달라고 한다. 간호사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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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전북대병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1회

## 문제

인후 국소마취 후 상부위장관 내시경을 마치고 병실로 돌아온 58세 여성이 배가 고프다며 물을 달라고 한다. 간호사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은?

## 보기

1. 빨대를 사용해 천천히 마시게 한다
2. 미지근한 물을 소량씩 나누어 제공한다
3. 좌위를 취해준 뒤 유동식을 제공한다
4. 구역반사가 회복되었는지 확인한다 **✔ 정답**
5. 검사 후 4시간이 지날 때까지 기다린 뒤 식사를 제공한다

**정답: 4**

## 해설

인후 마취로 구역반사가 소실된 상태에서 음식이나 물을 주면 흡인 위험이 크므로 구역반사 회복 확인이 금식 해제의 기준이다. 시간 경과만으로 판단하는 선택이나 소량이면 괜찮다는 판단이 매력적 오답이며, 자세나 빨대 사용은 반사가 없는 상태에서 흡인을 막아주지 못한다.

## 심화 해설

[핵심 간호: 내시경 후 구역반사 사정]

인후 국소마취를 시행한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 후에는 연하곤란(dysphagia)과 흡인(aspiration)의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검사 중 사용된 국소마취제로 인해 인두와 후두의 감각이 일시적으로 마비되어 구역반사(gag reflex)가 소실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구역반사는 이물질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방어 기전입니다. 이 반사가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면,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 흡인성 폐렴(aspiration pneumonia)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배고픔이나 갈증을 호소하더라도, 가장 먼저 구역반사의 회복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한 간호의 첫 단계입니다. 구역반사가 완전히 회복된 것을 사정한 후에야 비로소 소량의 물부터 단계적으로 식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왜 바로 물을 주면 안 되는가]

1번(빨대 사용)과 2번(소량의 미지근한 물)은 모두 구역반사가 회복된 후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빨대를 사용하면 흡인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빨대는 오히려 액체가 구강 뒤쪽으로 빠르게 넘어가게 하여 반사가 없는 환자에게는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3번(좌위) 역시 흡인 예방을 위해 식이 시 반드시 취해야 할 중요한 체위이지만, 이 또한 구역반사 확인보다 선행될 수 없습니다. 5번(4시간 경과 후 식사)는 시간만을 기준으로 한 판단입니다. 마취제의 효과 지속 시간은 개인차가 있으므로, 일률적인 시간 경과만으로 안전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간호사는 시간이 아니라 환자의 신체 사정 결과에 근거하여 의사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임상 추론: 기도 유지와 흡인 예방의 병태생리]

상부위장관 내시경은 내시경 기구가 구인두를 통과하므로, 이 부위에 대한 국소마취가 필수적입니다. 마취제는 구역반사의 구심성 신경인 설인신경(glossopharyngeal nerve, CN IX)과 미주신경(vagus nerve, CN X)의 기능을 억제합니다. 이로 인해 연구개와 인두 후벽에 자극이 가해져도 구역반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 상태는 검사 중에는 편안함을 주지만, 검사 후에는 기도를 보호하는 생리적 방어벽이 사라진 위험한 상태가 됩니다. 특히 비만 환자의 경우 진정 내시경 중 상기도 폐쇄로 인한 저산소증 예방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1]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시경 전후의 기도 관리와 환기 유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구역반사 사정은 이러한 기도 보호 능력이 회복되었는지를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Effect of supraglottic endotracheal tube inserted transorally on preventing hypoxemia in obese patients undergoing sedated bidirectional endoscopy: a prospective 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RCT/임상시험Zhu GQ, Wang XX, Wang Y, Cong HT, Jin JJ. (2026) · DOI: 10.1186/s12871-026-03608-2

## 임상 시나리오

내시경 후 식이 제공 가이드구역반사 사정이 최우선입니다
인후 국소마취 후에는 구역반사가 소실되어 흡인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식이 제공 전 반드시 구역반사 회복을 확인해야 합니다.

구역반사 확인 방법: 설압자나 면봉으로 연구개나 인두 후벽을 살짝 자극하여 구역 반응이 나타나는지 관찰합니다.

반사가 회복되면 좌위를 취하고 소량의 물부터 시작하여 단계적으로 식이를 진행합니다.

주의환자가 배고픔을 호소해도 구역반사 확인 전에는 절대 음식이나 물을 제공하지 마십시오. 마취 회복 시간은 개인차가 있어 일정 시간 경과만으로 안전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 핵심 개념

- **구역반사** — 인두 뒷벽을 자극할 때 일어나는 반사 작용으로, 이물질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방어 기전이다.
- **흡인** — 음식물이나 분비물이 기도로 잘못 들어가는 현상으로, 흡인성 폐렴의 주요 원인이다.
- **상부위장관 내시경** — 구강을 통해 식도, 위, 십이지장을 관찰하는 검사로, 인후 국소마취가 동반된다.
- **설인신경** — 제9뇌신경으로, 인두의 감각과 구역반사의 구심성 신호를 전달한다.
- **미주신경** — 제10뇌신경으로, 구역반사의 원심성 신호를 포함하여 인후와 흉복부 장기의 기능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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