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위관을 통해 두 가지 경구약을 투여하려 한다. 옳은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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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전북대병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1회

## 문제

비위관을 통해 두 가지 경구약을 투여하려 한다. 옳은 방법은?

## 보기

1. 두 약을 한꺼번에 갈아 한 용기에 녹여 함께 주입한다
2. 주입 전 관을 세척하지 않고 곧바로 약물을 넣는다
3. 약물 주입을 마치자마자 앙와위로 눕힌다
4. 잔류량이 많으면 모두 버린 뒤 약물을 주입한다
5. 약을 각각 따로 녹여 하나씩 주입하고 사이사이 물로 관을 씻어준다 **✔ 정답**

**정답: 5**

## 해설

위관으로 약을 줄 때는 약물끼리의 상호작용과 관 폐쇄를 막기 위해 각 약을 따로 녹여 한 번에 하나씩 주입하고 그 사이와 전후에 소량의 물로 관을 세척한다. 시간을 아끼려 여러 약을 섞어 넣는 것이 대표적 오류다. 주입 후에는 흡인 예방을 위해 상체를 30~45도로 올린 자세를 30분 이상 유지하며, 확인한 잔류량은 원칙적으로 되돌려 넣는다.

## 심화 해설

비위관을 통한 경구약 투여는 단순히 약을 넣는 행위가 아니라, 약물의 효과와 환자의 안전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간호술기입니다. 특히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투여할 때는 약물 간 상호작용과 정확한 용량 전달을 위해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위관 약물 투여의 핵심 원리

비위관을 통해 약물을 투여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약물의 개별 투여와 관 세척(flushing)입니다. 여러 약을 한 번에 섞어서 투여하면 안 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물리화학적 상호작용 가능성 때문입니다. 서로 다른 약물을 한 용기에서 섞으면 약물의 pH 변화, 침전 형성, 또는 흡착과 같은 반응이 일어나 약효가 변하거나 관이 막힐 위험이 있습니다. 각 약물은 제형과 안정성이 다르므로, 각각 따로 녹여 투여해야 이러한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정확한 용량 투여를 위해서입니다. 만약 한 약물을 투여한 후 관을 씻어내지 않고 다음 약물을 투여하면, 관 내벽에 남아 있던 첫 번째 약물이 두 번째 약물과 함께 들어가 용량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씻어내지 않으면 첫 번째 약물의 잔여분이 완전히 전달되지 못해 의도한 용량보다 적게 투여될 수 있습니다.

근거 기반의 실제 적용

비위관을 통해 약물을 투여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근거는 특정 약물의 투여 경로를 연구한 논문들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HIV 환자에게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를 대체 투여한 방법을 분석한 연구[2]에서는 정제를 삼킬 수 없는 환자에게 약을 부수거나(crushed), 분산(dispersed)시키거나 경장 투여(enterally administered)하는 방법들을 검토했습니다. 이러한 대체 투여 방법을 적용할 때는 약물의 흡수와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을 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곧, 한 번에 한 가지 약물만 정확한 방법으로 준비하고 투여한 후, 생리식염수나 물로 관을 완전히 세척하여 잔여물을 제거하고 다음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이 약동학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기본 원칙임을 시사합니다.

또한, 비위관을 통해 측정하는 위 잔류량(gastric residual volume)에 대한 연구[4]는 이 관이 단순한 약물 투여 경로가 아니라 위장관 기능을 평가하는 도구로도 사용됨을 보여줍니다. 이 연구의 맥락에서 보면, 약물 투여 전 위 잔류량을 확인하는 것은 환자의 위 배출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사정 행위입니다. 만약 잔류량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면, 이는 위장관 운동이 저하된 상태(예: 수술 후 장폐색)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잔류량을 무시하고 약물을 투여하면 흡수가 지연되거나 구토, 흡인 등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잔류량이 많을 때는 단순히 내용물을 모두 버리고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에게 보고하고 추가적인 사정을 통해 약물 투여 시기를 조정해야 합니다. 잔류량을 버리는 행위는 체액과 전해질 손실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답 분석을 통한 실무 지식 강화

*   1번(두 약을 한꺼번에 갈아 섞어 주입): 앞서 설명한 대로 약물 간 상호작용과 용량 오차를 유발할 수 있어 절대 피해야 할 방법입니다.

*   2번(주입 전 관을 세척하지 않음): 약물 주입 전 세척은 관의 개방성을 확인하고, 이전에 투여된 약물이나 위 내용물로 인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   3번(약물 주입 직후 앙와위): 약물 주입 후 바로 눕히면 역류와 흡인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최소 30분 이상 상체를 높인 자세(반좌위)를 유지해야 합니다.

*   4번(잔류량이 많으면 모두 버림): 잔류량이 많다는 것은 위 배출 장애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잔류량을 모두 버리면 체액 및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고, 흡인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약물 투여 자체를 보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잔류량의 양상과 양을 정확히 사정하여 보고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결론적으로, 비위관을 통한 약물 투여는 ‘각각 분리하여 녹이고, 하나씩 투여하며, 사이사이 충분한 양의 물로 관을 세척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원칙입니다. 이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약물의 물리화학적 안정성을 보장하고 환자에게 정확한 용량이 안전하게 전달되도록 하는 근거 기반의 간호 실무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Alternative Administration of Antiretroviral Therapy in People with HIV Unable to Swallow: A Scoping Review.일반논문Abdessamad H, Baroody C, Pogorzelski K, Jamaleddine W, Kitonga MS, Omar H, Amankrah SA, Allen-Brown K, Dandachi D. (2026) · DOI: 10.2147/hiv.s580990

- [4]Use of gastric residual volume measured by nasogastric feeding tubes for management of dogs and cats after gastrointestinal foreign body surgery: a retrospective study.일반논문Sheil A, Stewart EA, Moore GE, Kerl ME, Tye M. (2026) · DOI: 10.3389/fvets.2026.1791629

## 임상 시나리오

비위관 경구약 투여 가이드두 가지 이상 약물의 안전한 개별 투여 원칙
여러 약물은 각각 따로 녹여 하나씩 주입하며, 약물과 약물 사이에는 반드시 15~30mL의 물로 관 세척을 시행한다.

투여 전 위 잔류량을 확인하고, 잔류량이 200mL 이상이면 투여를 보류하고 의사에게 보고한다.

주의약물 주입 후 최소 30분 이상 상체를 올린 자세를 유지하여 역류와 흡인을 예방한다. 잔류량을 함부로 버리면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 핵심 개념

- **비위관 세척** — 약물 투여 전후로 생리식염수나 물을 주입하여 관의 개방성을 유지하고 잔여 약물을 제거하는 간호 행위
- **위 잔류량** — 비위관을 통해 위에서 빨아낸 내용물의 양으로, 위 배출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
- **약물 상호작용** —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이 만나 물리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약효가 변하거나 침전물이 생기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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