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성폐쇄폐질환으로 외래를 다니는 69세 남성이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서 걸음을 멈추게 된다고 호소한다. 간호사가 지도해야 할 호흡법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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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전북대병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1회

## 문제

만성폐쇄폐질환으로 외래를 다니는 69세 남성이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서 걸음을 멈추게 된다고 호소한다. 간호사가 지도해야 할 호흡법으로 옳은 것은?

## 보기

1. 코로 2초간 들이마신 뒤 오므린 입술로 4초간 천천히 내쉬게 한다 **✔ 정답**
2. 입을 벌린 채 빠르고 얕은 호흡을 반복하여 호흡수를 늘리게 한다
3. 입으로 깊게 들이마신 뒤 코로 짧게 끊어서 내쉬게 한다
4. 최대한 들이마신 후 10초간 참았다가 한 번에 힘껏 뱉게 한다
5. 입을 다문 채 흡기 시간을 호기보다 두 배 길게 유지하게 한다

**정답: 1**

## 해설

입술오므리기 호흡은 코로 들이마시고 오므린 입술로 호기를 흡기의 2배 이상 길게 내쉬어 기도 내 양압을 만들어 소기도 허탈과 공기 갇힘을 막는다. 호흡곤란이 심하면 빠르고 얕게 쉬어야 한다거나 흡기를 길게 해야 한다고 뒤집어 외우는 것이 대표적 오류이며, 입을 다무는 방식도 오답 자리다.

## 심화 해설

[정답] 1번 해설

[핵심 병태생리]

만성폐쇄폐질환(COPD) 환자가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는 주된 기전은 동적 과팽창(dynamic hyperinflation)과 기도 허탈(airway collapse)입니다. COPD 환자는 폐의 탄성 반동(elastic recoil)이 감소하고 말초 기도가 좁아져 있어, 숨을 내쉴 때 기도 내 압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기도가 조기에 닫혀 버립니다. 이로 인해 다음 호흡 시 폐에 갇힌 공기(air trapping)가 점점 누적되어 폐가 과도하게 부풀게 되고, 횡격막이 편평해져 효율적인 수축이 어려워집니다. 결국 환자는 숨을 들이마시는 것 자체가 큰 노력이 되고, 약간의 움직임에도 심한 호흡곤란을 느끼게 됩니다.

[오므린 입술 호흡(Pursed-Lip Breathing, PLB)의 기전]

정답인 1번 보기(코로 2초간 들이마신 뒤 오므린 입술로 4초간 천천히 내쉬게 한다)는 오므린 입술 호흡(Pursed-Lip Breathing, PLB)을 설명합니다. 이 방법은 COPD 환자의 호흡곤란을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호흡 재활 전략입니다. 입술을 오므려 좁은 틈으로 숨을 천천히 내쉬면 기도 내에 양압(positive pressure)이 형성됩니다. 이 양압은 마치 부목(splint)처럼 작용하여 호기 시 기도가 조기에 허탈되는 것을 물리적으로 막아줍니다. 기도가 열려 있으면 폐에 갇혀 있던 공기가 더 완전하게 배출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동적 과팽창이 감소하며 다음 흡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흡기와 호기의 비율을 1:2 또는 1:3으로 유지하여 호기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근거 기반 임상 적용]

오므린 입술 호흡은 COPD 환자의 호흡 재활에서 표준 치료로 간주됩니다. 연구[1]에서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를 대상으로 했지만, 대조군에 적용된 전통적인 PLB 운동 프로그램이 호흡 기능 개선에 효과적임을 전제로 연구가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PLB가 단순한 경험적 방법이 아니라,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서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근거 기반 중재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만성 호흡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 호흡 재활 연구[2]와 AECOPD(급성 악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3, 4]에서도 호흡 운동은 재활 프로그램의 핵심 구성 요소로 포함됩니다. 특히 연구[3]과 [4]는 AECOPD 환자에게 조기에 등급화된 운동 재활을 적용했을 때 횡격막 기능과 운동 내성이 유의하게 개선되었음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활의 기초에는 PLB와 같은 올바른 호흡 패턴의 재훈련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답 분석]

- 2번 (입을 벌린 채 빠르고 얕은 호흡): 이는 과호흡(hyperventilation)을 유발하고, 호기 시간이 짧아 공기 갇힘을 악화시켜 동적 과팽창을 심화시키므로 금기입니다.

- 3번 (입으로 깊게 들이마신 뒤 코로 짧게 내쉼): 코로 내쉬는 것은 입술을 오므리는 것보다 기도 양압 형성에 덜 효과적이며, 짧은 호기는 공기 갇힘을 악화시킵니다. 일반적으로 흡기는 코로, 호기는 입으로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4번 (최대한 들이마신 후 10초간 참았다가 한 번에 힘껏 뱉음): COPD 환자에게 숨을 오래 참는 동작은 흉곽 내압을 급격히 상승시켜 심장으로 가는 정맥 환류를 방해하고, 힘껏 뱉는 행위는 기도를 강하게 압박하여 허탈을 유발하므로 매우 위험합니다.

- 5번 (입을 다문 채 흡기 시간을 호기보다 두 배 길게 유지): COPD 환자는 숨을 들이마시는 것 자체가 어렵지만, 문제의 핵심은 숨을 내쉬지 못해 폐가 과도하게 팽창하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호기 시간을 흡기 시간보다 길게 가져가야 하며, 그 반대는 공기 갇힘을 더욱 심화시킵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Effectiveness of a mobile respiratory trainer (AiroFit PRO&lt;sup&gt;™&lt;/sup&gt;) in ankylosing spondyliti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Uçar Baytaroğlu İM, Karahan AY. (2025) · DOI: 10.1080/07853890.2025.2582913

- [2]A randomised controlled study of the efficacy of Internet of Things-based telerespiratory rehabilitation for chronic respiratory diseases.RCT/임상시험Wu M, Xu W, Zhao X, Fang N, Li K. (2026) · DOI: 10.1186/s12938-026-01562-1

- [3]Severity-Stratified Pulmonary Rehabilitation Modulates Diaphragm Function and Oxidative Stress in Hospitalized AECOPD Patient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Zeng H, Ran H, Wang Y, Chen Y, Zhang L, Zhao D, Fu D, Yang N, Li C, Ma L, Luo J, Hu Q, Huang L. (2026) · DOI: 10.2147/copd.s591321

- [4]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graded exercise rehabilitation enhances diaphragm function and exercise tolerance in patients with AECOPD.RCT/임상시험Ran H, Chen Y, Zhang L, Fu D, Wang Y, Yang N, Liu R, Luo L, Ma L, Luo J, Cheng C, Zeng H. (2025) · DOI: 10.1038/s41598-025-09224-3

## 임상 시나리오

COPD 환자 호흡곤란 간호 가이드오므린 입술 호흡(Pursed-Lip Breathing) 교육의 실제
환자에게 코로 숨을 들이쉬고 입술을 가볍게 오므린 후 입으로 천천히 내쉬도록 지도합니다. 호기 시간은 흡기 시간의 2~3배로 유지하여 충분한 공기 배출을 유도합니다.

이 방법은 호기 시 기도 내에 양압을 형성하여 기도 허탈을 막는 부목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폐에 갇힌 공기를 효과적으로 배출시켜 동적 과팽창을 줄이고 다음 흡기를 수월하게 만듭니다.

교육 시에는 환자가 운동 중이거나 숨이 찰 때 이 호흡법을 적용하도록 안내합니다. 계단 오르기, 걷기 등 일상 활동 전에 미리 연습하여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반복 훈련합니다.

주의환자가 입술을 너무 세게 오므리거나 억지로 숨을 내쉬면 오히려 호흡 노력이 증가하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입술을 오므리고 자연스럽고 길게 내쉬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 핵심 개념

- **오므린 입술 호흡** — 입술을 좁혀 천천히 숨을 내쉬어 기도 내 양압을 형성함으로써 기도 허탈을 막고 호흡곤란을 완화하는 호흡법이다.
- **동적 과팽창** — 운동 등 호흡수가 증가할 때 숨을 충분히 내쉬지 못해 폐에 공기가 점차 누적되어 과도하게 팽창하는 현상이다.
- **기도 허탈** — 폐의 탄성 반동 감소로 호기 시 기도 내 압력이 낮아져 기도가 조기에 닫히는 현상으로, 공기 갇힘의 주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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