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초 정맥로로 독소루비신을 주입하던 중 환자가 삽입 부위 통증을 호소하고 부종과 혈액 역류 소실이 확인되었다. 우선 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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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전남대병원 전공 필기 고난도 모의고사

## 문제

말초 정맥로로 독소루비신을 주입하던 중 환자가 삽입 부위 통증을 호소하고 부종과 혈액 역류 소실이 확인되었다. 우선 조치는?

## 보기

1. 생리식염수를 빠르게 밀어 넣어 약물을 희석한다
2. 주입을 즉시 멈추고 카테터로 잔여 약물을 흡인한다 **✔ 정답**
3. 카테터를 바로 뽑고 유출 부위를 문질러 흡수시킨다
4. 같은 정맥의 더 위쪽에 새 정맥로를 잡아 계속 준다
5. 온찜질을 대고 팔을 심장보다 낮게 내려 둔다

**정답: 2**

## 해설

안트라사이클린계는 발포제여서 혈관 밖으로 새면 진행성 조직 괴사를 일으킨다. 주입을 즉시 멈추되 카테터는 남겨 둔 채 그 관으로 잔여 약물과 혈액을 흡인해 조직에 남는 약물량을 줄인 뒤 제거한다. 씻어 내기와 마사지는 약물을 더 넓게 퍼뜨리므로 금기다.

## 심화 해설

상황 분석: 독소루비신(doxorubicin)의 위험성

독소루비신은 안트라사이클린(anthracycline) 계열의 항암제로, 발포성(vesicant) 약물로 분류됩니다. 발포성 약물이 혈관 밖으로 누출되면 심각한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문제에서 환자가 삽입 부위 통증, 부종, 혈액 역류 소실을 호소하는 것은 약물이 정맥을 벗어나 피하 조직으로 유출되고 있는 일혈(extravasation)의 전형적인 징후입니다 [1][4]. 혈액 역류 소실은 카테터 끝이 더 이상 정맥 내강에 있지 않다는 직접적인 증거입니다.

정답 해설: 즉시 주입 중단 및 잔여 약물 흡인

가장 우선적인 조치는 주입을 즉시 멈추고, 카테터를 통해 잔여 약물을 흡인하는 것입니다. 이는 조직 내 약물의 총량을 줄여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초기 단계입니다. 주입을 계속하면 더 많은 약물이 조직으로 유입되어 괴사 범위가 확대됩니다. 카테터를 바로 제거하지 않고 흡인을 먼저 시도하는 이유는, 카테터가 유출된 부위에 남아 있는 동안에는 약물을 빨아낼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오답 분석: 왜 다른 조치는 적절하지 않은가?

1번 보기(생리식염수 밀어 넣기): 조직 내로 더 많은 수액을 주입하게 되어 약물을 더 넓은 부위로 확산시키고, 정수압(hydrostatic pressure)을 증가시켜 구획증후군(compartment syndrome) 위험을 높입니다. 발포성 약물 일혈 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금기 조치입니다 [3][4].

3번 보기(즉시 카테터 제거 및 문지르기): 카테터를 즉시 제거하면 흡인할 통로가 사라집니다. 또한 유출 부위를 문지르면 약물이 주변 조직으로 더 퍼져 손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3].

4번 보기(같은 정맥 위쪽에 새 경로 확보): 이미 손상된 정맥의 근위부를 사용하면 주입된 약물이 손상된 혈관 벽을 통해 다시 누출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일혈이 의심되면 해당 정맥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3].

5번 보기(온찜질 및 팔 거상): 독소루비신을 포함한 대부분의 항암제 일혈에는 냉찜질이 적용됩니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약물의 확산을 제한하고, 세포의 대사 활동을 낮춰 조직 손상을 국소화합니다. 온찜질은 혈관을 확장시켜 오히려 흡수를 촉진하므로 금기입니다. 팔을 심장보다 높게 올리는 것은 부종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초기 응급 조치로서 우선순위는 아닙니다 [4].

임상적 근거: 가이드라인 기반 관리 원칙

일본 암간호학회, 종양내과학회, 종양약학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다학제 가이드라인은 발포성 약물 일혈 발생 시 초기 대응의 핵심을 ‘즉시 주입 중단 및 카테터를 통한 흡인’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조직 내 약물 농도를 낮추어 괴사 진행을 막기 위한 근거 기반의 표준 지침입니다 [4]. 또한, 수단에서 시행된 안트라사이클린 일혈에 대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도 이러한 초기 관리의 중요성과 임상적 특징이 강조되었습니다 [1]. 유출된 약물의 양이 많거나 적절한 초기 처치가 지연될 경우, 조직 괴사가 진행되어 결국 외과적 변연절제술(debridement)이나 피부 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4].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Supportive care challenges in a resource limited oncology setting: prevalence and management of anthracycline and vinca alkaloid extravasation in Sudan.일반논문Alzahman AR, Hamadalneel YB, Yousef BA, Mustafa MA, Alnazeer MH, Elhag EAA. (2026) · DOI: 10.1186/s12885-026-16034-x

- [2]Case Report: A successful multidisciplinary approach to doxorubicin extravasation from a PICC-port in a patient with breast cancer.케이스리포트Calabrò C, Iacovelli S, De Palma G, Carravetta G, Garofalo D, Giotta F, Latorre A, Nardulli P, Ressa CM, Vitale E, De Santis V, Mastrandrea G. (2025) · DOI: 10.3389/fonc.2025.1534112

- [3]Intraoperative peripheral intravenous complications in adults: a summary of evidence for prevention and management of infiltration/extravasation.일반논문Liu H, Zeng Q, Zeng X, Lu X, Xiao B, Cheng Y, Liu Y, Yang C, Yang C. (2026) · DOI: 10.3389/fmed.2026.1839528

- [4]Extravasation associated with cancer drug therapy: multidisciplinary guideline of the Japanese Society of Cancer Nursing, Japanese Society of Medical Oncology, and Japanese Society of Pharmaceutical Oncology.가이드라인Matsumoto K, Ryushima Y, Sato J, Aizawa Y, Aoyama T, Akaishi Y, Okamoto R, Sato Y, Sugano K, Tazumi K, Tsuji M, Fujikawa N, Bun S, Yagasaki K. (2024) · DOI: 10.1016/j.esmoop.2024.103932

## 임상 시나리오

발포성 항암제 일혈 대응 가이드독소루비신 누출 의심 시 즉각적인 초기 조치
환자가 주입 부위 통증, 부종을 호소하고 혈액 역류가 소실되면 즉시 일혈을 의심해야 합니다.

최우선 조치는 주입을 즉시 중단하고, 카테터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사기를 연결하여 잔여 약물을 최대한 흡인하는 것입니다. 이는 조직 내 약물 총량을 줄여 괴사 진행을 막는 핵심 단계입니다.

흡인 후에는 의사에게 보고하고, 처방에 따라 냉찜질을 적용하여 혈관을 수축시키고 약물의 국소 확산을 제한합니다. 온찜질은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절대 금기입니다.

주의생리식염수로 밀어 넣거나(확산 및 구획증후군 위험), 유출 부위를 문지르거나(조직 손상 악화), 손상된 정맥 근위부를 재사용하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카테터는 약물 흡인 후 제거합니다.

## 핵심 개념

- **발포성 약물** — 혈관 밖으로 누출될 경우 심각한 조직 괴사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로, 독소루비신이 대표적이다.
- **일혈** — 정맥 주입 중인 약물이 혈관 밖 주변 조직으로 새어 나가는 것을 의미하며, 통증, 부종, 혈액 역류 소실 등이 징후이다.
- **구획증후군** — 제한된 근막 공간 내 압력이 증가하여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조직 괴사를 유발하는 응급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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