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복실 환자가 코를 고는 듯한 소리를 내며 산소포화도가 86%로 떨어졌다. 흉곽 움직임은 있다. 우선 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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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전남대병원 전공 필기 고난도 모의고사

## 문제

회복실 환자가 코를 고는 듯한 소리를 내며 산소포화도가 86%로 떨어졌다. 흉곽 움직임은 있다. 우선 처치는?

## 보기

1.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기도를 개방한다 **✔ 정답**
2. 즉시 백밸브마스크로 양압환기를 시작한다
3. 비강 캐뉼라 산소를 분당 6리터로 올려 준다
4. 기관내관 삽관을 준비하고 마취과에 연락한다
5. 마취 역전제를 투여하기 위해 처방을 확인한다

**정답: 1**

## 해설

흉곽 움직임이 있으면서 코 고는 소리가 나는 것은 잔여 마취로 혀 근육이 이완되어 인후 기도가 막힌 상태다.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혀를 들어 올리면 즉시 개통되므로, 이 조작을 먼저 하고 반응이 없을 때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 심화 해설

문제 분석: 회복실에서의 기도 관리

회복실에서 환자가 코를 고는 듯한 소리를 내며 산소포화도(SpO2)가 86%로 떨어졌다면, 이는 상기도 폐쇄(upper airway obstruction)를 강력하게 시사하는 징후입니다. 흉곽 움직임이 있다는 점은 환자가 자발 호흡을 위한 노력(respiratory effort)은 하고 있지만, 공기의 통로가 막혀 실제로 폐로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폐쇄성 무호흡(obstructive apnea)'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코 고는 소리(snoring)는 연구개나 혀뿌리 같은 연조직이 이완되어 좁아진 기도를 공기가 통과하며 발생하는 진동음이므로, 상기도 폐쇄의 전형적인 청진 소견입니다 [1].

기도 폐쇄의 기전과 초기 대응의 우선순위

수술 후 회복실에서 발생하는 저산소혈증(hypoxemia)의 가장 흔한 원인은 마취제와 근이완제의 잔류 효과로 인한 상기도 근육의 긴장도 소실입니다. 특히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의 위험 인자를 가진 환자는 수술 후 기도 폐쇄의 위험이 현저히 높습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OSA 환자의 수술 전후 관리는 기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합니다 [1]. 이 환자처럼 흉곽 움직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SpO2가 떨어지고 코 고는 소리가 난다면, 가장 먼저 시도해야 할 기본적이면서도 생명을 구하는 처치는 바로 기도 개방술(airway opening maneuver)입니다.

정답 해설: 머리 젖히고 턱 들어올리기 (Head-tilt / Chin-lift)

정답은 1번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기도를 개방한다'입니다. 이는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서 혀뿌리(tongue base)가 인두 후벽으로 낙하하여 기도를 막는 것을 해결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올리면 설골과 혀가 전방으로 이동하며 막혔던 기도 공간이 즉시 확보됩니다. 이 간단한 술기로도 대부분의 상기도 폐쇄는 해결되며, 코 고는 소리가 사라지고 산소포화도가 회복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수술 후 저산소증 발생 시 즉각적인 기도 평가와 함께 이러한 기본 기도 유지술을 최우선으로 시행할 것을 권고합니다 [1].

오답 해설: 처치의 단계적 접근

*   2번 (백밸브마스크 양압환기): 흉곽 움직임이 이미 있다는 것은 환자의 자발 호흡 노력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폐쇄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양압을 가하면 공기가 위로 들어가 위 팽창(gastric insufflation)을 유발하고, 이로 인한 구토와 흡인(aspiration)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양압 환기는 기본 기도 개방술로도 환기가 부적절할 때 시행하는 다음 단계입니다.

*   3번 (비강 캐뉼라 산소 증량): 기도가 물리적으로 막혀 있는 상황에서 산소 유량만 높이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산소가 폐포까지 도달할 수 있는 통로를 먼저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   4번 (기관내관 삽관 준비): 기도 개방술과 같은 비침습적인 방법을 먼저 시도하지 않고 바로 침습적인 기도 확보로 넘어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는 기본적인 기도 관리 단계를 건너뛰는 것입니다.

*   5번 (마취 역전제 투여): 근이완제나 마약성 진통제의 잔류 효과가 의심되더라도, 약물 투여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지금 당장 86%까지 떨어진 저산소증을 해결하기 위한 즉각적인 처치는 물리적인 기도 개방입니다. 또한, 역전제 투여는 약물 처방 확인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응급 상황에서의 1차 처치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진정 관련 저산소증 예방의 근거

진정(sedation) 상태의 환자에서 기도 폐쇄로 인한 저산소증은 매우 흔한 합병증입니다. 소아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에서는 MRI 검사를 위해 깊은 진정을 시행할 때, 예방적으로 비인두 기도관(Nasopharyngeal Airway, NPA)을 삽입한 군에서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저산소증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았습니다 [3]. 이는 진정으로 인해 상기도 근육 긴장도가 저하된 환자에서 물리적인 기도 유지 장치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근거입니다. 비록 이 연구는 소아를 대상으로 했지만, 성인에서도 기도 폐쇄의 병태생리와 예방 원칙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회복실 환자에게서 NPA 삽입 전에 가장 먼저 시도하는 것은 바로 두부 위치 조정을 통한 기본 기도 개방술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Practice Guidelines for the Perioperative Management of Patients with Obstructive Sleep Apnea가이드라인Jeffrey B. Gross, Kenneth L Bachenberg, Jonathan L. Benumof, Robert A. Caplan, Richard T. Connis, Charles J. Coté (2006) · DOI: 10.1097/00000542-200605000-00026

- [3]Preventing Hypoxia in Pediatric MRI Sedation: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Prophylactic Nasopharyngeal Airway Placement.RCT/임상시험Parvathi J, Arulprakasam S, Soundrarajan S, Panneerselvam S, Rudingwa P, Kuberan A, Parida S. (2026) · DOI: 10.7759/cureus.102861

## 임상 시나리오

회복실 상기도 폐쇄 응급 대처코골이와 저산소증을 보이는 환자의 기도 관리
회복실에서 코골이(snoring) 소리와 함께 SpO2 86%로 떨어지고 흉곽 움직임이 있다면, 이는 상기도 폐쇄로 인한 폐쇄성 무호흡의 전형적인 징후입니다. 가장 먼저 시행할 처치는 머리 젖히고 턱 들어올리기(Head-tilt / Chin-lift)입니다.

이 기본 기도 개방술은 이완된 혀뿌리가 인두 후벽으로 낙하하여 기도를 막는 것을 해결하며, 대부분의 경우 코골이가 사라지고 산소포화도가 즉시 회복됩니다.

주의흉곽 움직임이 있는 자발 호흡 노력 상태에서 기도 개방 없이 무리하게 백밸브마스크 양압환기를 먼저 시도하면 위 팽창과 흡인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산소 유량 증량은 기도 확보 전에는 무의미합니다.

## 핵심 개념

- **상기도 폐쇄** — 혀뿌리나 연구개 등 연조직이 이완되어 인두 후벽으로 낙하하며 공기의 통로가 물리적으로 막힌 상태로, 코골이(snoring)가 대표적인 청진 소견입니다.
- **Head-tilt / Chin-lift** — 의식 저하 환자의 기도 폐쇄 시 혀뿌리를 전방으로 이동시켜 기도를 확보하는 기본 기도 개방술로,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리는 방법입니다.
- **폐쇄성 무호흡** — 수면 또는 진정 상태에서 상기도 폐쇄로 인해 공기의 흐름이 멈추는 현상으로, 흉곽의 호흡 노력은 지속되지만 실제 환기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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