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은염에서 치주염으로 이행되는 병리적 변화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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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기초치위생

## 문제

치은염에서 치주염으로 이행되는 병리적 변화로 옳은 것은?

## 보기

1. 상아질의 반응성 증식과 치수강 협착
2. 접합상피의 치관측 이동과 치은 퇴축
3. 접합상피의 치근단 이동과 결합조직 부착 소실 **✔ 정답**
4. 법랑질 표면의 탈회와 와동 형성
5. 백악질의 비대와 치근 흡수

**정답: 3**

## 해설

치은염이 치주염으로 진행되면 접합상피가 치근단 방향으로 이동하고 결합조직 부착이 소실되어 진성 치주낭이 형성된다. 치은염 단계에서는 부착 소실 없이 치은에만 염증이 국한된다.

## 심화 해설

치은염(gingivitis)에서 치주염(periodontitis)으로의 이행은 단순히 염증의 강도가 세지는 것이 아니라, 염증의 방향성과 조직 파괴의 비가역성이 발생하는 병리적 전환점입니다. 핵심은 접합상피(junctional epithelium)의 위치 변화와 결합조직 부착(connective tissue attachment)의 소실 여부입니다.

치은염의 병리적 한계

치은염 상태에서는 미생물과 그 독소에 의해 염증이 유발되지만, 이 염증 반응은 주로 치은의 표면 상피와 그 직하방 결합조직에 국한됩니다. 이때 접합상피는 치아에 부착된 상태를 유지하려는 방어 기전을 가지며, 염증으로 인한 부종과 세포 침윤이 발생하더라도 접합상피의 최하방 부착 지점은 법랑질-백악질 경계부 상방에 위치합니다. 즉, 조직 파괴가 일어나지 않으며, 염증 원인이 제거되면 완전히 가역적인 상태로 회복됩니다.

치주염으로의 이행: 접합상피의 치근단 이동

치은염이 치주염으로 이행되는 결정적인 병리적 변화는 접합상피의 치근단 이동(apical migration)과 그로 인한 결합조직 부착 소실(loss of connective tissue attachment)입니다. 미생물 불균형(dysbiosis)으로 인해 숙주의 면역 반응이 과도하고 조절되지 않는 만성 염증 상태로 접어들면, 염증성 침윤 세포와 그들이 분비하는 사이토카인, 프로스타글란딘, 기질 금속단백분해효소(MMPs) 등이 접합상피와 그 하방의 결합조직 섬유를 직접 파괴합니다 [1]. 이로 인해 치아 표면에 부착되어 있던 접합상피가 파괴되고, 상피 세포는 생존을 위해 더 깊은 치근단 방향으로 증식하여 이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백악질에 부착되어 치아를 지지하던 치주인대 섬유군도 함께 소실됩니다.

임상적 의미와 조직학적 변화

이러한 접합상피의 치근단 이동은 임상적으로 치주낭(periodontal pocket) 형성 또는 치은 퇴축(gingival recession)으로 나타납니다. 조직학적으로는 접합상피가 법랑질-백악질 경계부를 넘어 백악질 표면으로 이동하여 부착하는 상태가 관찰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상피의 위치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래에서 치아를 지탱하던 결합조직과 치조골의 파괴가 동반된다는 점입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치주염은 미생물 불균형이 개시 요인이지만, 지속적이고 해결되지 않는 염증 반응이 조직과 골 소실의 주요 동인이며, 이로 인한 파괴는 비가역적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1].

오답 보기 중 1번의 상아질 반응성 증식과 치수강 협착은 치수에 가해진 만성 자극에 대한 방어 반응이며, 4번의 법랑질 탈회와 와동 형성은 치아우식증의 병리적 변화입니다. 5번의 백악질 비대는 교정력과 같은 물리적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번의 접합상피 치관측 이동은 치주염이 아닌, 능동적 맹출이나 치은 증식 등에서 관찰되는 변화로, 결합조직 부착 소실을 동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치주염의 병리 기전과 구별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Microbial dysbiosis and immune dysregulation in periodontitis and peri-implantitis.일반논문Mehrnia N, Van Dyke TE. (2025) · DOI: 10.3389/fcimb.2025.1678163

## 임상 시나리오

치은염에서 치주염으로의 이행 감별접합상피의 위치 변화가 진단의 핵심 열쇠입니다
치은염과 치주염을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임상적·병리학적 기준은 접합상피의 치근단 이동과 그로 인한 결합조직 부착 소실 여부입니다. 치은염 단계에서는 염증이 치은에만 국한되고 접합상피는 법랑질-백악질 경계 상방에 위치하므로, 원인 제거 시 완전히 회복됩니다.

반면 치주염으로 이행되면 미생물 불균형과 과도한 숙주 면역 반응으로 인해 접합상피와 그 하방의 치주인대 섬유가 파괴됩니다. 이로 인해 접합상피가 백악질 표면으로 이동하고, 임상적으로는 치주낭 형성 또는 치은 퇴축이 관찰됩니다. 이때의 조직 파괴는 비가역적입니다.

주의탐침 시 출혈만으로 치주염을 진단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치주 탐침을 통해 접합상피의 부착 수준(임상적 부착 소실, CAL)을 측정하여 치근단 이동을 확인해야 합니다. 치은 퇴축이 동반된 경우, 치주낭 깊이만으로는 부착 소실 정도를 과소평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핵심 개념

- **접합상피** — 치은과 치아 표면을 연결하는 상피 구조로, 치주염 진행 시 치근단 방향으로 이동하여 부착을 상실합니다.
- **결합조직 부착 소실** — 치아를 지지하는 치주인대 섬유가 파괴되어 치아 표면에서 분리되는 현상으로, 치주염의 비가역적 특징입니다.
- **치근단 이동** — 염증으로 인해 접합상피가 치아 뿌리 끝 방향으로 증식 이동하는 병리적 변화입니다.
- **치주낭** — 접합상피의 치근단 이동과 결합조직 부착 소실로 인해 치은 열구가 비정상적으로 깊어진 상태입니다.
- **MMPs** — 기질 금속단백분해효소로, 염증 반응 시 분비되어 결합조직과 치조골을 파괴하는 효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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