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 후기에 통증 없이 선홍색 질출혈이 나타났을 때 우선 의심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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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전남대병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3회

## 문제

임신 후기에 통증 없이 선홍색 질출혈이 나타났을 때 우선 의심할 것은?

## 보기

1. 자궁이 단단해지는 태반조기박리
2. 자궁경부의 염증성 출혈
3. 분만 진통에 동반된 이슬
4. 전치태반에 의한 출혈 **✔ 정답**
5. 자궁파열에 의한 복강내 출혈

**정답: 4**

## 해설

전치태반은 통증이 없는 선홍색 질출혈이 특징이며, 태반이 자궁 하부를 덮고 있어 내진은 출혈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금기다. 반면 태반조기박리는 어두운 색 출혈과 함께 자궁이 단단해지고 심한 복통이 동반된다.

## 심화 해설

임신 3분기 무통성 선홍색 질출혈의 감별

문제에서 제시된 핵심 단서는 임신 후기, 통증 없음, 그리고 선홍색 질출혈입니다. 이 세 가지 특징을 조합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진단은 전치태반(placenta previa)입니다. 보기 1번의 태반조기박리(placental abruption)는 대개 지속적인 복통이나 자궁 압통을 동반하며, 자궁이 단단하게 수축된 상태(과긴장)를 보이기 때문에 '통증이 없다'는 조건과 맞지 않습니다. 보기 2번의 자궁경부 염증성 출혈은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지만, 임신 후기의 대량 출혈을 설명하기에는 일반적인 원인이 아닙니다. 보기 3번의 이슬(bloody show)은 분만 진통과 동반되어 점액이 섞인 소량의 출혈로 나타나므로, 통증 없이 발생하는 선홍색 출혈과는 양상이 다릅니다. 보기 5번의 자궁파열은 극심한 복통과 쇼크 증상을 동반하는 응급 상황이므로 역시 배제할 수 있습니다.

전치태반은 태반이 자궁 하부에 위치하여 자궁경부 내구(internal os)를 덮거나 매우 근접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임신 후기에 자궁 하부가 늘어나면서 태반이 자궁벽에서 부분적으로 떨어져 나가게 되고, 이때 통증 없이 선홍색의 출혈이 발생하는 것이 가장 특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출혈은 자발적으로 멈추기도 하지만, 자궁 수축이 더 진행되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 [2]는 전치태반과 저태반(low-lying placenta)이 자궁 반흔이 있는 경우 이식 결함의 발생률이 높아 임신 3분기 출혈의 주요 원인이 된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2]. 또한 근거 자료 [4]는 전치태반과 출혈이 있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전치태반이 임신 후기 출혈의 핵심 원인임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4].

전치태반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질출혈이 발생하면, 진단을 위해 질 초음파를 시행하기 전에 반드시 내진을 금지해야 합니다. 무분별한 내진은 태반을 더욱 손상시켜 돌이킬 수 없는 대량 출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근거 자료 은 임신 3분기에 발생하는 대량의 생식기 출혈을 다루면서, 전치혈관(vasa previa)과 같은 혈관 기형이 경자궁경부 초음파를 통해 의심되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 이는 전치태반과 유사한 무통성 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감별 진단으로, 태반 가장자리를 따라 주행하는 태아 혈관이 자궁경부 내구를 가로지르는 경우 양막 파열 시 치명적인 태아 실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치태반이 유착태반 스펙트럼(placenta accreta spectrum, PAS)으로 진행된 경우, 특히 태반이 자궁 근층을 뚫고 주변 장기까지 침범하는 태반천공(placenta percreta)은 생명을 위협하는 대량 출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 은 완전 전치태반과 태반천공이 동반된 환자에서 기존의 지혈 방법이 실패했을 때 자궁동맥 색전술(uterine artery embolization)이 자궁을 보존할 수 있는 중재적 시술로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이는 전치태반의 출혈이 단순한 태반 위치 이상을 넘어, 비정상적인 태반 침윤과 결합되었을 때 산과적 응급 상황으로 빠르게 악화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Comparison of Feto-Maternal Outcome in Low-Lying Placenta and Placenta Previa in Scarred Versus Unscarred Uterus: A P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일반논문Kanti V, Sagar S, Divedi P, Nath B, Mittal N, Meena S. (2026) · DOI: 10.7759/cureus.108402

- [4]Exploratory observational study of the association between bacterial L-form detection and intrauterine infection in pregnant women with placenta previa and bleeding.일반논문Jiang S, Li X, Wei Y, Zheng X. (2026) · DOI: 10.3389/fmed.2026.1726426

## 임상 시나리오

임신 3분기 무통성 질출혈 간호 가이드전치태반 의심 시 최우선 대응
임신 28주 이후 통증 없는 선홍색 질출혈이 발생하면 전치태반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이는 자궁 하부 확장으로 태반이 부분 박리되며 발생합니다.

출혈 양상이 확인되면 즉시 질 초음파를 통한 진단을 준비하되, 검사 전까지 내진을 절대 금지합니다. 무분별한 내진은 태반 손상을 악화시켜 돌이킬 수 없는 대량 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별 진단으로 전치혈관을 고려해야 합니다. 태아 혈관이 자궁경부 내구를 가로지르는 기형으로, 양막 파열 시 치명적인 태아 실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의전치태반이 의심되는 모든 질출혈 환자에서 진단이 확정될 때까지 질 촉진이나 경관 개대도 검사를 시행해서는 안 됩니다.

## 핵심 개념

- **전치태반** — 태반이 자궁 하부에 위치하여 자궁경부 내구를 덮거나 근접한 상태로, 임신 후기 무통성 선홍색 질출혈의 주요 원인이다.
- **태반조기박리** — 태아 분만 전 태반이 자궁벽에서 조기 분리되는 상태로, 지속적인 복통과 자궁 과긴장을 특징으로 한다.
- **이슬** — 분만 진통 시작과 함께 점액이 섞인 소량의 출혈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 **전치혈관** — 태반 가장자리를 따라 주행하는 태아 혈관이 자궁경부 내구를 가로지르는 상태로, 양막 파열 시 치명적인 태아 실혈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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