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박수가 38회로 느리고 어지럼과 실신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시행할 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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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전남대병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3회

## 문제

심박수가 38회로 느리고 어지럼과 실신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시행할 처치는?

## 보기

1. 베타차단제를 추가로 투여한다
2. 즉시 제세동을 시행한다
3. 경동맥동 마사지를 시행한다
4. 수액 주입 속도를 크게 줄인다
5. 아트로핀 투여와 심박조율을 준비한다 **✔ 정답**

**정답: 5**

## 해설

증상이 동반된 서맥에서는 아트로핀 투여가 1차 처치이며, 반응이 없으면 경피 심박조율이나 도파민·에피네프린 주입을 고려한다. 베타차단제와 경동맥동 마사지는 심박수를 더 떨어뜨리고, 제세동은 심실세동 같은 무맥성 리듬에 사용한다.

## 심화 해설

증상 분석 및 병태생리

심박수가 분당 38회로 느려진 상태를 서맥(bradycardia)이라고 합니다. 심박수가 지나치게 느려지면 심장이 1분 동안 박출하는 혈액의 총량, 즉 심박출량(cardiac output)이 감소합니다. 심박출량이 줄면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지면서 뇌세포가 일시적으로 허혈 상태에 빠지게 되고, 이로 인해 환자는 어지럼(dizziness)을 느끼거나 의식을 잃는 실신(syncope)을 경험하게 됩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증상들은 바로 이 기전으로 발생한 증상성 서맥(symptomatic bradycardia)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보기 분석 및 처치 선택

증상성 서맥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즉시 심박수를 올려 심박출량과 뇌 관류를 회복시키는 응급 처치입니다.

- 1번 (베타차단제 추가 투여): 베타차단제는 심장의 베타-1 수용체를 차단하여 심박수와 심근 수축력을 감소시키는 약물입니다. 서맥 환자에게 투여하면 심박수를 더욱 떨어뜨려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금기입니다.

- 2번 (즉시 제세동): 제세동(defibrillation)은 심실세동(VF)이나 무맥성 심실빈맥(pulseless VT)과 같이 심장이 무질서하게 떨려 효과적인 수축을 못 하는 치명적 부정맥에 시행하는 처치입니다. 단순 서맥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 3번 (경동맥동 마사지): 경동맥동 마사지는 미주신경을 자극하여 동방결절의 자동능을 억제하고 방실결절 전도 속도를 늦추는 처치입니다. 이는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PSVT) 같은 빠른 부정맥을 멈추기 위해 사용하며, 서맥 환자에게 시행하면 심정지(asystole)를 유발할 수 있어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 4번 (수액 주입 속도 감소): 저혈량(hypovolemia)으로 인한 반사성 빈맥 상황이 아니라면, 수액 속도 조절은 서맥 자체를 교정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 5번 (아트로핀 투여와 심박조율 준비): 아트로핀(atropine)은 부교감신경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차단하는 항콜린제입니다. 심장에서는 미주신경의 억제 작용을 풀어줌으로써 동방결절의 발화 빈도를 높이고 방실결절의 전도 속도를 증가시켜 심박수를 빠르게 상승시키는 1차 약물입니다. 아트로핀에 반응이 없거나 효과가 불충분할 경우, 피부를 통해 전기 자극을 가하는 경피적 심박조율(transcutaneous pacing)이나 중심정맥을 통해 심장 내에 전극을 삽입하는 경정맥 심박조율(transvenous pacing)을 준비하여 인위적으로 심박수를 확보해야 합니다.

근거 자료 기반 심화 해설

제시된 근거 자료는 증상성 서맥 환자에게 심박조율기 치료가 권고됨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1].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심박조율기는 서맥 치료에 사용되는 삽입형 심장 장치로, 심장의 전기 신호를 감지하고 목표한 심방에 전기 자극을 전달하여 수축을 유도합니다. 특히 환자가 어지럼이나 실신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 서맥을 보일 때, 영구적 심박조율기(permanent pacemaker) 치료는 증상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권고됩니다 [1].

응급 상황에서의 초기 접근은 약물(아트로핀)을 통한 심박수 상승 시도이며, 이것이 실패하거나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될 때는 즉시 경피적 심박조율과 같은 일시적 심박조율(임시 조율)을 적용해야 합니다. 이는 환자의 혈역학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하며, 궁극적으로 근거 자료에서 언급된 영구적 심박조율기 삽입의 적응증이 됩니다 [1]. 따라서 정답은 아트로핀 투여와 함께 심박조율을 준비하는 5번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Pacemaker Therapy: Indications and Recommendations.가이드라인Lanney H, Hu Y, Karnovsky SC. (2026)

## 임상 시나리오

증상성 서맥 응급 대응 프로토콜어지럼·실신 동반 시 즉시 심박수 상승이 최우선
환자가 서맥(심박수 50회/분 미만)과 함께 어지럼, 실신, 흉통, 호흡곤란 등 불안정 징후를 보이면 즉시 증상성 서맥으로 간주하고 응급 처치를 시작한다.

1차 약물은 아트로핀으로, 0.5mg을 정맥 주사하며 3~5분 간격으로 반복 투여할 수 있다(최대 총 용량 3mg).

아트로핀에 반응이 없으면 지체 없이 경피적 심박조율을 적용하여 심박수를 60~70회/분으로 유지한다. 필요 시 경정맥 심박조율을 준비하고, 근본 치료로 영구적 심박조율기 삽입을 고려한다.

주의베타차단제나 칼슘채널차단제 등 심박수를 감소시키는 약물은 즉시 중단해야 하며, 경동맥동 마사지는 심정지를 유발할 수 있어 절대 금기이다.

## 핵심 개념

- **증상성 서맥** — 심박수가 분당 60회 미만으로 느려지면서 어지럼, 실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된 상태
- **아트로핀** — 부교감신경 차단제로, 미주신경의 심장 억제 작용을 풀어 동방결절 발화 빈도와 방실결절 전도 속도를 증가시켜 심박수를 상승시키는 1차 약물
- **경피적 심박조율** — 피부에 부착한 패치를 통해 심장에 전기 자극을 가해 인위적으로 심박수를 확보하는 응급 시술
- **심박출량** — 심장이 1분 동안 박출하는 혈액의 총량으로, 심박수와 1회 박출량의 곱으로 결정되며 서맥 시 감소하여 뇌관류 저하를 유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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