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위생을 시행해야 하는 시점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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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전남대병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3회

## 문제

손위생을 시행해야 하는 시점으로 옳은 것은?

## 보기

1. 장갑을 착용했다면 벗은 뒤에는 생략한다
2. 오염 부위를 만진 뒤 청결 부위로 옮겨 갈 때 **✔ 정답**
3. 병실을 나올 때 한 번만 시행하면 충분하다
4. 체액에 닿았을 때만 시행하면 충분하다
5. 환자를 만지기 전에는 필요하지 않다

**정답: 2**

## 해설

손위생은 환자 접촉 전, 무균 처치 전, 체액 노출 위험 후, 환자 접촉 후, 환자 주변 환경 접촉 후에 시행한다. 같은 환자라도 오염 부위에서 청결 부위로 이동할 때는 반드시 손위생을 해야 교차오염을 막을 수 있다.

## 심화 해설

손위생 5가지 시점 (WHO 'My 5 Moments for Hand Hygiene')

손위생은 단순히 '손을 씻는 행위'가 아니라,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원칙이에요. 특히 간호사는 환자와 가장 가까이에서 여러 처치를 수행하기 때문에, 정확한 시점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보기에서 제시된 상황을 하나씩 분석하며 왜 2번이 정답인지, 그리고 나머지 보기가 왜 틀렸는지 병태생리 및 감염 관리 원칙에 근거해 설명할게요.

정답 분석: 오염 부위를 만진 뒤 청결 부위로 옮겨 갈 때

2번은 손위생의 핵심 원칙인 '교차 오염(cross-contamination) 방지'를 정확히 설명하고 있어요. 환자의 피부, 점막, 상처, 체액 등에 접촉한 손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상태에서 카테터 삽입 부위, 점막, 손상된 피부 등 감염에 취약한 청결 부위를 만지면, 미생물이 직접적으로 침입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는 셈이 됩니다. 이는 의료 관련 감염(HAI)의 주요 발생 기전 중 하나로, 손위생을 통해 오염된 손에서 청결 부위로의 미생물 전파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환자의 안전을 결정하는 필수적인 무균술(aseptic technique)의 연장선입니다 [3].

오답 분석: 손위생에 대한 흔한 오해

1번: 장갑을 착용했다면 벗은 뒤에는 생략한다

이것은 가장 위험한 오해 중 하나입니다. 장갑은 착용하는 순간부터 손 피부와 마찬가지로 오염됩니다. 또한 장갑 재질에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미세한 구멍(pinhole)이 생길 수 있어, 손 피부가 완벽하게 보호되지 않을 수 있어요. 장갑을 벗는 과정에서도 오염된 장갑 외부 표면이 손 피부에 닿을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장갑을 벗은 후에는 반드시 손위생을 시행하여 장갑 착용 중 발생했을지 모를 오염을 제거해야 합니다 [3].

3번: 병실을 나올 때 한 번만 시행하면 충분하다

손위생은 횟수가 아니라 '시점'이 중요합니다. 병실을 나올 때 시행하는 손위생은 주로 의료 환경에서 지역사회로 병원균이 퍼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접촉 주의(contact precaution)의 일환입니다. 하지만 병실 안에서 환자 A의 상처를 만진 후 환자 B의 점막을 만지기 전처럼, 동일한 병실 내에서도 여러 번의 손위생 시점이 발생합니다. 한 번의 손위생으로 모든 상황이 해결된다고 생각하면 환자 간 교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4번: 체액에 닿았을 때만 시행하면 충분하다

체액(혈액, 소변, 분비물 등)은 명백한 오염원이지만, 감염 전파 경로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온전해 보이는 환자의 피부에도 황색포도알균(Staphylococcus aureus) 등 병원균이 상재(colonization)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오염물이 없더라도, 환자의 피부나 환자 주변 환경(침상 난간, 침대 시트 등)을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다제내성균(MDRO)이 손에 묻을 수 있어요. 따라서 체액 노출 여부와 관계없이 환자 접촉 전후에 손위생이 필요합니다 [3, 4].

5번: 환자를 만지기 전에는 필요하지 않다

환자를 만지기 전의 손위생은 환자를 외부 병원균으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방어선입니다. 의료진의 손은 진료 환경의 여러 표면(컴퓨터 키보드, 문손잡이, 다른 환자 차트 등)을 통해 이미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 수술 후 환자, 침습적 기구를 삽입한 환자에게 오염된 손으로 접촉하는 것은 심각한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와의 모든 접촉 전에는 반드시 손위생을 수행하여 환자에게 안전한 손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1, 3].참고 문헌 (논문 출처)

- [3]Infection Control and Prevention Awareness Among Intensive and Cardiac Care Nurses: Implications for Managers and Policymakers.일반논문Alenezi IN, Mersal FA, Aboelola TH. (2026) · DOI: 10.1002/nop2.70570

## 임상 시나리오

WHO 손위생 5시점환자 안전을 위한 필수 타이밍
환자 접촉 전: 환자의 상재균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시행

청결/무균 처치 전: 카테터 삽입 등 침습적 처치 전에 시행

체액 노출 위험 후: 혈액, 분비물 등에 접촉한 직후 시행

환자 접촉 후: 환자와의 접촉이 끝난 직후 시행

환자 주변 환경 접촉 후: 침상 난간 등 환자 주변 물품을 만진 후 시행

주의장갑을 착용한 경우에도 장갑을 벗은 직후에는 반드시 손위생을 시행해야 하며, 오염 부위에서 청결 부위로 이동할 때는 접촉 전에 반드시 손위생을 수행하여 교차 오염을 차단해야 합니다.

## 핵심 개념

- **교차 오염** — 오염된 손이나 물건을 통해 미생물이 다른 사람이나 청결 부위로 전파되는 현상
- **의료 관련 감염** — 병원이나 의료기관에서 치료 과정 중 새롭게 발생한 감염
- **무균술** — 미생물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모든 원칙과 기술
- **상재균** — 건강한 사람의 피부나 점막에 질병을 일으키지 않고 살고 있는 미생물
- **다제내성균** —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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