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울 야외에서 발견된 저체온 환자에게 시행할 처치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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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전남대병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2회

## 문제

한겨울 야외에서 발견된 저체온 환자에게 시행할 처치로 옳은 것은?

## 보기

1. 뜨거운 물에 담가 빠르게 체온을 올린다
2. 젖은 옷을 벗기고 몸통부터 서서히 덥힌다 **✔ 정답**
3. 팔다리를 세게 문질러 순환을 촉진한다
4. 따뜻한 술을 마시게 해 몸을 데운다
5. 체온이 오를 때까지 걷게 해 열을 낸다

**정답: 2**

## 해설

저체온에서는 젖은 옷을 제거해 열 손실을 막고 담요와 가온 기구로 몸통 중심부터 서서히 데운다. 사지를 먼저 급격히 데우거나 문지르면 차가운 말초 혈액이 중심으로 돌아와 체온이 더 떨어지고 부정맥이 유발될 수 있다.

## 심화 해설

정답 해설

정답은 2번, "젖은 옷을 벗기고 몸통부터 서서히 덥힌다" 입니다.

오답 분석 및 병태생리적 근거

저체온(hypothermia) 상태의 환자는 심혈관계가 매우 불안정하고, 말초 혈관이 심하게 수축된 상태입니다. 이때 급격한 체온 변화나 잘못된 처치는 치명적인 부정맥을 유발하거나 후방하강(afterdrop) 현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후방하강이란, 차가운 말초 혈액이 중심부로 급격히 환류되면서 심장을 포함한 중심 체온(core temperature)이 오히려 더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병태생리를 바탕으로 각 보기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뜨거운 물에 담가 빠르게 체온을 올린다

이는 매우 위험한 처치입니다. 뜨거운 물에 의한 급격한 말초 혈관 확장은 차가운 혈액을 심장으로 빠르게 밀어 넣어 후방하강을 유발하고, 이는 심실세동(ventricular fibrillation)과 같은 치명적 부정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감각이 저하된 환자에게 화상을 입힐 위험도 있습니다.

3. 팔다리를 세게 문질러 순환을 촉진한다

팔다리를 문지르는 행위 역시 말초 혈관을 기계적으로 확장시키고 차가운 혈액을 중심부로 이동시켜 후방하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저체온 환자에게는 불필요한 움직임이나 마사지를 최소화하여 말초 혈액의 급격한 환류를 막아야 합니다.

4. 따뜻한 술을 마시게 해 몸을 데운다

알코올은 피부의 말초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는 체표면을 통한 열 손실을 증가시키고 후방하강을 촉진하여 중심 체온을 더욱 떨어뜨립니다. 또한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 액체를 경구 투여하는 것은 흡인(aspiration)의 위험을 초래합니다.

5. 체온이 오를 때까지 걷게 해 열을 낸다

걷는 행위는 근육 활동을 통해 열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체온 환자에게 신체 활동을 강제하는 것은 말초 근육에 정체되어 있던 차가운 혈액을 심장으로 빠르게 순환시켜 후방하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가 이미 탈진 상태이거나 의식 저하가 동반된 경우 낙상 등의 2차 손상 위험이 있습니다.

2. 젖은 옷을 벗기고 몸통부터 서서히 덥힌다 (정답)

이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현장 처치의 핵심입니다. 첫째, 젖은 옷은 전도(conduction)와 증발(evaporation)을 통해 체온을 빠르게 빼앗으므로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둘째, 몸통(중심부)을 먼저 덥히는 것은 후방하강을 최소화하는 원칙에 부합합니다. 사지보다 중심부를 먼저 가온하면, 중심 체온이 상승한 후에 서서히 말초 혈관이 확장되므로 차가운 말초 혈액의 급격한 환류로 인한 중심 체온 강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야전 환경에서의 재가온 방법을 평가한 연구에서도, 침낭 등을 이용한 보온이 효과적인 현장 처치 전략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또한, 중증 저체온 환자(core temperature < 28 °C)의 치료는 적극적인 재가온과 함께 전문적인 심장 생명 유지술(ACLS)이 필요하므로, 현장에서의 올바른 초기 처치를 바탕으로 신속히 의료 기관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2].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Evaluation of Three Field Rewarming Techniques During Cold Weather Military Training.일반논문Jones D, Bowles J, Bergquist-Turori D, Cooper C, Rostomily K, Pautz C, Heaney J. (2020) · DOI: 10.1016/j.wem.2020.04.002

- [2]Development and implementation of a severe accidental hypothermia resuscitation pathway in an urban Canadian emergency department: a quality improvement initiative.일반논문Dell E, Vaillancourt S, Warsi F, Sklar M, Yanagawa B, Alli A, Mok G. (2026) · DOI: 10.1007/s43678-026-01193-4

## 임상 시나리오

현장 저체온 환자 처치 가이드몸통부터 서서히, 후방하강을 피하라
가장 먼저 환자를 추운 환경에서 옮기고 젖은 옷을 모두 제거하여 전도와 증발에 의한 열 손실을 차단합니다.

재가온은 몸통(중심부)부터 담요, 침낭 등으로 서서히 시작합니다. 사지보다 중심부를 먼저 덥혀야 후방하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주의중심 체온이 28°C 미만인 중증 저체온 환자는 심실세동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불필요한 움직임이나 거친 조작을 절대 금지하고 신속히 전문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 핵심 개념

- **후방하강** — 차가운 말초 혈액이 중심부로 급격히 환류되면서 심장을 포함한 중심 체온이 오히려 더 떨어지는 현상.
- **중심 체온** — 뇌, 심장 등 주요 장기가 위치한 신체 깊숙한 부위의 온도로, 저체온 평가의 핵심 지표.
- **저체온** — 중심 체온이 35°C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로, 심혈관계 불안정과 부정맥 위험이 증가한다.
- **재가온** — 저하된 체온을 정상 범위로 회복시키기 위해 열을 가하는 치료 과정.
- **흡인** — 이물질이나 액체가 기도로 잘못 들어가는 것으로,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 경구 투여 시 발생 위험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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