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을 앞둔 환자의 가족이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할 때 적절한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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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전남대병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1회

## 문제

임종을 앞둔 환자의 가족이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할 때 적절한 반응은?

## 보기

1. "곧 좋아지실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2. "이런 때는 다들 그러니까 힘내셔야 해요."
3. "저희가 알아서 할 테니 나가서 쉬고 오세요."
4. "지금 그런 생각을 하실 때가 아닌 것 같아요."
5. "많이 막막하시겠어요. 지금 마음을 들려주시겠어요?" **✔ 정답**

**정답: 5**

## 해설

가족의 감정을 인정하고 표현을 이어 가도록 돕는 반영과 개방형 질문이 치료적이다. 근거 없는 안심시키기, 일반화, 화제를 돌리는 반응은 감정 표현을 차단해 가족이 겪는 예기 슬픔을 다룰 기회를 없앤다.

## 심화 해설

정답 해설

정답은 5번 "많이 막막하시겠어요. 지금 마음을 들려주시겠어요?" 입니다.

임종을 앞둔 환자 가족이 느끼는 막막함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두려움과 상실감, 그리고 앞으로의 돌봄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비롯됩니다. 가족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표현하는 것은 단순한 정보 부족이 아니라, 정서적 지지와 현재 상황에 대한 공감을 필요로 한다는 신호입니다. 완화의료(palliative care)에서 의사소통은 돌봄의 핵심 요소이며, 특히 임종기(end-of-life)에는 가족과의 상호작용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1].

5번 반응이 적절한 이유는 먼저 "막막하시겠어요"라는 표현을 통해 가족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empathy)을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가족이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적 의사소통(therapeutic communication)의 기본 원칙에 해당합니다. 이어서 "지금 마음을 들려주시겠어요?"라고 열린 질문(open-ended question)을 던짐으로써, 가족이 자신의 진짜 걱정과 필요를 스스로 이야기하도록 촉진합니다. 완화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은 가족이 환자의 임종 과정을 받아들이고 돌봄 계획을 세우는 복잡한 역동 속에서 대화를 이끌어가며, 가족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1][4].

반면, 나머지 선택지들은 가족의 감정을 차단하거나 회피하는 비치료적 의사소통에 해당합니다.

1번 "곧 좋아지실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는 허위 위로(false reassurance)입니다. 임종이 임박한 상황에서 사실과 다른 희망을 주는 것은 가족이 현실을 직면하고 준비할 기회를 빼앗으며, 의료진에 대한 신뢰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임종기 가족은 예후(prognosis)에 대한 정보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할 수 있지만, 의료진이 정직하지 못한 위로를 제공하는 것은 오히려 가족의 저항과 혼란을 초래합니다 [3].

2번 "이런 때는 다들 그러니까 힘내셔야 해요"는 보편화된 진술을 통해 가족의 고유한 경험을 축소하고, "힘내세요"라는 당부로 감정 표현을 억압합니다. 이는 가족이 느끼는 개별적인 고통과 돌봄 요구를 제대로 평가할 기회를 차단하는 반응입니다. 노인 돌봄 현장에서도 가족과의 의사소통은 개별적인 관계와 상황에 맞춰 이루어져야 하며, 일률적인 위로는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

3번 "저희가 알아서 할 테니 나가서 쉬고 오세요"는 가족을 돌봄 과정에서 배제하고 결정권을 박탈하는 태도입니다. 가족 회의(family meeting)는 완화의료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의 다차원적인 요구를 표현하고 협상하는 중요한 장이며, 가족은 돌봄의 파트너로서 존중받아야 합니다 [4]. 일방적으로 가족을 배제하는 것은 그들의 불안과 무력감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4번 "지금 그런 생각을 하실 때가 아닌 것 같아요"는 가족의 적절한 질문과 감정 표현을 평가하고 금지하는 반응입니다. 이는 가족이 자신의 감정을 부적절하다고 느끼게 만들어 의료진과의 신뢰 관계를 무너뜨리고, 이후 필요한 의사소통 자체를 어렵게 만듭니다. 임종기 의사소통에서 의료진은 가족이 예후 정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저항할 때에도, 그들의 관점을 이해하고 대화를 지속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3].

결국 임종 간호에서 가족 간호의 핵심은 적극적 경청(active listening)과 공감적 이해(empathic understanding)를 바탕으로, 가족이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고 자신들의 역할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것입니다. 가족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할 때, 간호사는 해결책을 바로 제시하기보다 먼저 그 마음을 인정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중재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Communicating in Palliative Care for Neurodegenerative Diseases: A Qualitative Study on Professional-Family Interactions.일반논문Rizzi B, Gandini MC, Saba A, Lonati G, Recchia A. (2026) · DOI: 10.3390/brainsci16050481

- [3]Family resistance to end-of-life prognosis in hospice care: A conversation analytic single case analysis.일반논문Anderson-Kittow R, Bloch S. (2026) · DOI: 10.1016/j.pec.2026.109660

- [4]Caregiving needs of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and their families: a field study of family meetings.일반논문Yu F, He C, Yang J, Gao Q, Wu X, Sun L. (2026) · DOI: 10.1186/s12904-026-02098-w

## 임상 시나리오

임종기 가족과의 치료적 의사소통막막함을 호소하는 가족에게 적용하는 공감과 경청
가족이 막막함을 표현할 때는 정보 부족보다 정서적 지지가 우선 필요함을 인식한다.

먼저 공감을 전달하고("막막하시겠어요"), 열린 질문("마음을 들려주시겠어요?")으로 대화를 시작한다.

주의허위 위로나 일률적인 격려는 가족의 현실 직면을 방해하고 신뢰를 손상시키므로 절대 피한다.

## 핵심 개념

- **치료적 의사소통** — 대상자의 감정을 인정하고 경청하며 열린 질문을 통해 표현을 촉진하는 의사소통 기법
- **공감** — 상대방의 감정이나 상황을 이해하고 있음을 언어적·비언어적으로 전달하는 것
- **열린 질문** — 예/아니오로 답할 수 없는 질문으로, 대상자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돕는 방식
- **허위 위로** — 근거 없는 희망이나 일반화된 말로 대상자의 불안을 일시적으로 회피하게 하는 비치료적 의사소통
- **완화의료** —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가진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통증과 증상을 조절하고 정서적·영적 지지를 제공하는 총체적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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