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세 남성이 오토바이 사고로 핸들에 복부를 강하게 부딪혔다. 환자는 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창백하고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혈압 90/60mmHg, 맥박 120회/분, 호흡 24회/분이다. 복부는 팽만되어 있고, 좌측 상복부에 찰과상이 관찰된다. 우선적으로 의심해야 할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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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본외상처치술

## 문제

30세 남성이 오토바이 사고로 핸들에 복부를 강하게 부딪혔다. 환자는 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창백하고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혈압 90/60mmHg, 맥박 120회/분, 호흡 24회/분이다. 복부는 팽만되어 있고, 좌측 상복부에 찰과상이 관찰된다. 우선적으로 의심해야 할 상태는?

## 보기

1. 비장 파열 **✔ 정답**
2. 장 폐쇄
3. 신장 결석
4. 위 천공
5. 급성 충수염

**정답: 1**

## 해설

둔상에 의한 좌측 상복부 손상 후 저혈량성 쇼크 징후(빈맥, 저혈압, 창백, 식은땀)와 복부 팽만이 나타난다면 비장 파열을 강력히 의심해야 한다. 비장은 혈액이 풍부한 장기로 파열 시 대량의 복강내출혈이 발생하여 쇼크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급성 충수염이나 장 폐쇄는 외상과 직접적 연관성이 낮고, 위 천공은 복부 강직이 더 두드러진다. 좌측 상복부 둔상과 쇼크는 비장 손상의 핵심 단서이다.

##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둔상에 의한 복부 손상(Blunt Abdominal Trauma) 환자 평가에서 손상 기전과 활력징후를 종합하여 우선 의심할 장기 손상을 판단하는 능력을 묻고 있어요. 핵심은 오토바이 사고라는 고에너지 기전과 좌측 상복부라는 해부학적 위치, 그리고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 소견을 연결하는 거예요. 혈압 90/60mmHg, 맥박 120회/분은 2급 응급구조사가 현장에서 가장 먼저 포착해야 할 핵심! 쇼크 지표입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비장(Spleen)은 좌측 상복부에 위치한 혈액이 매우 풍부한 고형장기예요. 해부학적으로 늑골에 의해 보호받지만, 외부 충격(특히 핸들에 부딪히는 것과 같은 국소적 둔상)에 의해 쉽게 파열될 수 있어요. 파열 시 다량의 혈액이 복강 내로 쏟아져 나오면서(혈복강) 빠르게 저혈량성 쇼크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핵심! 창백, 식은땀, 빈맥, 저혈압은 전형적인 출혈성 쇼크의 3대 징후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1번 **비장 파열**이 정답이에요. 사고 기전(오토바이 핸들에 의한 좌측 상복부 국소 타격), 신체검진 소견(좌측 상복부 찰과상 및 복부 팽만), 전신 상태(저혈량성 쇼크)가 모두 비장 파열이라는 하나의 그림을 완벽하게 그려주고 있어요. 복부 둔상에서 가장 흔하게 손상되는 고형장기이기도 하죠. 복부 팽만은 복강 내 출혈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매우 중요한 소견이에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2번 장 폐쇄**: 장 폐쇄는 외상보다는 수술 후 유착이나 종양 등으로 인해 서서히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급성으로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나, 핸들에 의한 직접적인 둔상 후 즉시 발생하는 전형적인 기전이 아니며, 저혈량성 쇼크보다는 구토, 복부 팽만 등 폐쇄 증상이 주로 나타나요.

**3번 신장 결석**: 신장 결석은 극심한 옆구리 통증(산통)을 일으키지만, 외상과는 관련이 없어요. 또한 쇼크 바이탈(저혈압, 빈맥)을 동반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4번 위 천공**: 위 천공도 복부 둔상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속이 빈 장기(공장기) 손상에 해당해요. 이 경우 출혈보다는 위 내용물이 복강으로 새어 나와 심한 복막 자극 증상(배가 딱딱하게 굳는 판자처럼 단단한 복부, 반발통)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요. 문제에서는 출혈성 쇼크 소견이 더욱 두드러지므로 고형장기 손상 가능성이 훨씬 높아요.

**5번 급성 충수염**: 급성 충수염은 우측 하복부 통증이 특징이며, 외상에 의해 직접적으로 발생하지 않아요. 통증의 위치와 외상 기전이 전혀 맞지 않죠.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복부 둔상 시 고형장기(비장, 간) 손상은 주로 출혈을, 공장기(위, 장) 손상은 주로 내용물 누출로 인한 복막염을 일으킨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이 문제는 출혈과 쇼크가 핵심이므로 고형장기 손상을 먼저 떠올려야 해요.

개념 정리
**복부 둔상 감별 포인트**

| 구분 | 고형장기 손상 (비장, 간) | 공장기 손상 (위, 장) |
| --- | --- | --- |
| 주요 증상 | 출혈 및 쇼크 (저혈압, 빈맥, 창백) | 심한 복통, 복막염 (반발통, 복부 강직) |
| 손상 기전 | 둔상 (핸들 충돌, 낙상, 폭행) | 둔상 또는 관통상, 안전벨트 압박 |
| 위험 요소 | 대량 출혈로 인한 급속한 쇼크 진행 | 패혈증, 복강 내 감염 |

한눈에 비교!
혼동 주의! **좌측 vs 우측 상복부 둔상**
좌측 상복부 둔상 + 쇼크 = **비장 파열**
우측 상복부 둔상 + 쇼크 = **간 파열**
비장과 간 모두 혈액이 풍부한 고형장기지만,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의심되는 장기가 달라져요.

암기 팁
**‘좌비우간(左脾右肝)’**을 떠올려 보세요! 배꼽을 중심으로 왼쪽 위에는 비장, 오른쪽 위에는 간이 있다고 기억하면, 둔상 위치에 따른 장기 손상 예측이 쉬워져요. 그리고 ‘출혈=고형장기, 복막염=공장기’ 공식도 함께 기억하면 복부 외상 문제는 자신 있게 풀 수 있어요.

국시 빈출 포인트
2급 국가고시에서는 복부 둔상 환자 사례를 제시하고, 손상 장기 추정, 쇼크 단계 파악, 그리고 현장에서 우선해야 할 응급처치(산소 투여, 체위 유지, 보온, 신속 이송)를 함께 묻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저혈량성 쇼크 환자에게 이송 중 트렌델렌부르크 체위(Trendelenburg position)를 취해주는 것이 중요한 중재로 자주 출제됩니다.

기출 변형 주의!
같은 상황에서 ‘우측’ 상복부에 찰과상이 있고 쇼크가 온다면 정답이 ‘간 파열’로 바뀔 수 있어요. 또한, 이송 중 환자 상태가 더 나빠져 의식이 저하된다면, 기도 확보와 경추 보호를 최우선 순위로 묻는 문제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 임상 시나리오

현장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Scenario)**: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30세 남성이 오토바이에서 튕겨 나가면서 핸들에 복부를 강하게 부딪혔다고 합니다. 환자는 의식은 있지만 매우 창백하고, 이마에 식은땀이 맺혀 있습니다. “배가 너무 아파요”라고 호소하며, 셔츠를 걷어 보니 좌측 상복부에 핸들 모양의 찰과상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현장 판단 및 대응 (Assessment & Action)**:
1. **안전 및 기전 확인**: 고에너지 둔상 기전임을 즉시 인지합니다. 핸들에 의한 국소적 충격은 비장, 간, 췌장 등 심부 장기 손상의 위험이 매우 높아요.
2. **일차 평가 (Primary Survey)**: 기도, 호흡을 확인하고 경추를 보호합니다. 맥박을 재보니 120회/분으로 빠르고 약하게 만져집니다(빈맥). 피부는 차갑고 축축합니다. 이는 보상성 쇼크 상태를 강력히 시사하는 소견이에요. 혈압이 90mmHg 이하로 측정되면 보상 작용이 실패하기 시작하는 비보상성 쇼크로 판단하고 더욱 신속히 대응해야 합니다.
3. **신속한 이송 준비**: 좌측 상복부 둔상과 쇼크 소견은 핵심! ‘비장 파열에 의한 출혈성 쇼크’로 판단하고, 이는 현장에서 지혈이 불가능한 내부 출혈이므로 신속한 외상센터 이송이 최우선 처치입니다.
4. **응급처치**: 2급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 내에서 고농도 산소를 투여하고, 쇼크 체위(트렌델렌부르크 체위 또는 하지 거상)를 취해주며, 담요 등으로 체온을 보존해줍니다. 구급차 내에서 지속적으로 활력징후를 재평가하며 병원에 사전 연락하여 수술 준비를 요청합니다.

**주의사항 (Precautions)**: 복부 둔상 환자에게 절대로 음식을 주거나 물을 마시게 해서는 안 됩니다. 병원에서 수술이나 시술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복부 팽만이 심해지거나 혈압이 더 떨어지면 출혈이 진행 중임을 의미하므로 이송 중에도 계속해서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기록해야 합니다.

현장 처치 프로토콜
**복부 둔상 + 쇼크 의심 환자 처치 흐름**
1단계: 현장 안전 확보 및 외상 기전 파악 (고에너지 여부)
2단계: 의식, 기도, 호흡, 순환(피부색, 맥박, 혈압) 신속 평가
3단계: 저혈량성 쇼크로 판단 시 즉시 신속 이송 결정
4단계: 이송 중 고농도 산소 투여, 쇼크 체위, 보온 유지
5단계: 병원 조기 통보 및 활력징후 지속 관찰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핸들에 찍힌 자국과 쇼크 바이탈은 정말 위험한 신호예요. ‘피가 겉으로 안 보인다고 안전한 게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환자의 피부색과 활력징후를 믿고 빠르게 움직이세요. 복부는 검은 상자와 같아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큰 출혈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 핵심 개념

- **비장 파열 (Splenic Rupture)** — 둔상에 의해 가장 흔히 손상되는 고형장기로, 좌측 상복부에 위치하며 풍부한 혈액 공급으로 인해 파열 시 대량의 복강 내 출혈과 저혈량성 쇼크를 빠르게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저혈량성 쇼크 (Hypovolemic Shock)** — 순환 혈액량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주요 장기로의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입니다. 빈맥, 저혈압, 창백, 식은땀, 의식 저하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 **복부 둔상 (Blunt Abdominal Trauma)** — 둔탁한 물체에 의한 충격으로 복벽이 찢어지지 않은 채 내부 장기가 손상되는 외상 유형입니다. 고형장기(비장, 간) 파열로 인한 출혈이 가장 위험한 합병증입니다.
- **고형장기 (Solid Organ)** — 간, 비장, 췌장, 신장과 같이 실질 조직으로 채워져 있고 혈액 공급이 풍부한 장기를 말합니다. 손상 시 주로 대량 출혈이 발생하여 쇼크를 일으킵니다.
- **반발통 (Rebound Tenderness)** — 복부를 천천히 눌렀다가 손을 뗄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으로, 복막에 염증이 생겼음을 의미하는 대표적인 복막 자극 징후입니다. 공장기 천공 시 위 내용물 등이 복강으로 새어 나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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