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추 손상 환자에서 신경인성 쇼크(neurogenic shock)의 특징적인 징후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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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기본외상처치술

## 문제

척추 손상 환자에서 신경인성 쇼크(neurogenic shock)의 특징적인 징후로 옳은 것은?

## 보기

1. 서맥, 고혈압, 피부 차갑고 축축함
2. 빈맥, 고혈압, 피부 발적
3. 빈맥, 저혈압, 피부 차갑고 축축함
4. 서맥, 저혈압, 피부 건조 및 따뜻함 **✔ 정답**
5. 빈맥, 정상 혈압, 피부 발한

**정답: 4**

## 해설

신경인성 쇼크는 척수 손상으로 교감신경 차단이 발생하여 미주신경이 상대적으로 우세해지는 상태이다. 이로 인해 서맥, 저혈압이 나타나며, 혈관 확장으로 피부는 건조하고 따뜻하게 유지된다. 이는 저혈량성 쇼크에서 보이는 빈맥, 차갑고 축축한 피부와 대조되는 소견이다.

##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신경인성 쇼크(Neurogenic shock)의 병태생리와 임상 증상을 이해하고, 다른 유형의 쇼크와 감별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어요.

**1.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신경인성 쇼크는 척수 손상(특히 경추 또는 상부 흉추 손상)으로 인해 교감신경계의 하행 경로가 차단되면서 발생하는 분배성 쇼크(Distributive shock)의 한 유형입니다. 교감신경 긴장도가 소실되면 미주신경(부교감신경)이 상대적으로 우세해져 말초혈관이 광범위하게 확장되고 심장에 대한 교감신경 자극이 감소해요. 이로 인해 특징적인 세 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서맥(Bradycardia), 저혈압(Hypotension), 그리고 혈관 확장으로 인한 피부 건조 및 따뜻함(Warm, dry skin)이에요.

**2.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선택지 4번 '서맥, 저혈압, 피부 건조 및 따뜻함'이 정답입니다. 척수 손상으로 교감신경이 차단되면 혈관이 확장되어 말초 저항이 감소하므로 혈압이 떨어지고(저혈압), 심장으로 가는 교감신경 자극이 줄어 심박수가 느려지며(서맥), 피부 혈관 확장으로 인해 피부는 건조하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이는 다른 쇼크, 특히 혼동 주의! 저혈량성 쇼크에서 나타나는 보상성 빈맥, 차갑고 축축한 피부와 완전히 반대되는 양상이에요.

**3.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선택지 1 (서맥, 고혈압, 피부 차갑고 축축함)**: 신경인성 쇼크에서 서맥은 맞지만, 혈관 확장으로 인해 고혈압이 아닌 저혈압이 나타납니다. 또한 피부는 차갑고 축축하지 않고 따뜻하고 건조합니다.

- **선택지 2 (빈맥, 고혈압, 피부 발적)**: 신경인성 쇼크는 교감신경 차단으로 서맥이 특징입니다. 빈맥과 고혈압은 신경인성 쇼크의 전형적인 징후가 아니며, 오히려 초기 척수 손상 시 나타날 수 있는 척수 쇼크(spinal shock)나 자율신경 과반사증(autonomic dysreflexia)의 증상과 혼동될 수 있어요.

- **선택지 3 (빈맥, 저혈압, 피부 차갑고 축축함)**: 이것은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 또는 심인성 쇼크(Cardiogenic shock)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신경인성 쇼크에서는 빈맥 대신 서맥이, 차갑고 축축한 피부 대신 따뜻하고 건조한 피부가 나타나 감별할 수 있어요.

- **선택지 5 (빈맥, 정상 혈압, 피부 발한)**: 빈맥과 발한은 교감신경이 활성화될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신경인성 쇼크의 병태생리와 반대됩니다. 신경인성 쇼크에서는 정상 혈압이 유지되지 않고 저혈압이 발생합니다.

**4.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신경인성 쇼크는 척수 손상 후 수 주에서 수개월 후 나타나는 자율신경 과반사증과 자주 혼동됩니다. 자율신경 과반사증은 T6 이상 손상 환자에서 손상 부위 이하의 유해 자극(방광 팽만 등)에 의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반사되어 **고혈압, 두통, 발한, 서맥**이 나타나는 응급 상황으로, 신경인성 쇼크와는 정반대의 혈압 양상을 보이니 주의하세요.

개념 정리

| 구분 | 신경인성 쇼크 (Neurogenic) | 저혈량성 쇼크 (Hypovolemic) |
| --- | --- | --- |
| 심박수 | 서맥 | 빈맥 |
| 혈압 | 저혈압 | 저혈압 |
| 피부 | 따뜻하고 건조 (혈관 확장) | 차갑고 축축 (혈관 수축) |
| 주요 원인 | 척수 손상으로 교감신경 차단 | 출혈, 탈수 등으로 순환 혈액량 감소 |

한눈에 비교!
신경인성 쇼크에서 나타나는 서맥 + 저혈압 + 따뜻한 피부 조합은 다른 쇼크와 감별하는 가장 중요한 단서입니다. 다른 대부분의 쇼크(저혈량성, 심인성)에서는 생명 유지를 위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빈맥**과 **차갑고 축축한 피부**를 보여요.

암기 팁
"신경(Neuro)이 끊기면 모든 게 느려지고 퍼진다"고 연상해 보세요. 교감신경이 차단되어 심장은 느려지고(서맥), 혈관은 늘어져 혈압이 떨어지고(저혈압), 피부 혈관이 확장되어 따뜻해지는 겁니다. 따뜻한 쇼크(Warm shock)는 신경인성 쇼크와 초기 패혈성 쇼크밖에 없다고 기억하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쇼크의 유형별 분류와 각각의 특징적인 임상 증상을 비교하는 문제는 국가고시에 단골로 출제됩니다. 특히 신경인성 쇼크와 저혈량성 쇼크의 피부 상태, 심박수 차이를 표로 만들어 비교하는 문제가 빈출되니 정확히 구별해야 합니다.

기출 변형 주의!
"척추 손상 환자에게서 서맥과 저혈압이 나타났다. 이때 보일 수 있는 피부 상태는?"과 같은 형태로, 증상 일부를 제시하고 나머지 증상을 추론하게 하거나, 신경인성 쇼크의 처치(척추 고정, 수액 보충, 아트로핀 투여 등)를 묻는 문제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 임상 시나리오

현장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Scenario)**

당신은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30대 남성 운전자가 차량 밖으로 이탈되어 있으며, 의식은 명료하지만 목 통증과 함께 팔다리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환자는 "조금 어지럽다"고 호소하며, 피부는 건조하고 만져보니 따뜻합니다. 활력징후 측정 결과 심박수가 분당 52회로 느리고, 혈압은 80/50mmHg로 낮습니다. 사고 기전과 증상을 고려할 때, 이 환자에게 의심되는 쇼크 유형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현장 판단 및 대응 (Assessment & Action)**

1. **척수 손상 의심**: 사고 기전과 사지의 운동 마비 증상을 근거로 경추 손상을 의심합니다. 즉시 수동 척추 고정(Spinal Motion Restriction)을 시행합니다. 경추 칼라를 적용하고 스파인 보드 위에 환자를 고정합니다.

2. **쇼크 유형 인지**: 서맥, 저혈압, 피부가 따뜻하고 건조한 점을 종합하여 신경인성 쇼크를 강력히 의심합니다. 다발성 외상 환자이므로 동반된 출혈로 인한 저혈량성 쇼크 가능성도 반드시 염두에 두고 전체 노출 검사를 통해 숨은 출혈 부위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3. **처치**: 2급 응급구조사는 의사의 직접 의료지도를 받아 정맥로 확보(1급 응급구조사 업무)를 준비하고, 수액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조합니다. 저혈압 개선을 위해 하지 거상법을 시도할 수 있지만, 척추 손상이 의심되므로 척추 고정 상태를 유지하면서 조심스럽게 시행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Precautions)**

- 신경인성 쇼크 환자는 서맥이 있어도 보상성 빈맥이 없으므로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게 나빠질 수 있어요. 지속적인 심장 모니터링과 활력징후 관찰이 중요합니다.

- 저혈량성 쇼크와 감별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한 가지 쇼크만 생각하고 다른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외상 환자에서는 신경인성 쇼크와 저혈량성 쇼크가 동시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혼합 쇼크).

- 척추 손상 환자를 다룰 때는 모든 처치가 척추 고정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산소를 투여하고 이송 중 체온 유지에 신경 씁니다.

현장 처치 프로토콜
1. 현장 안전 확보 및 감염 예방(PPE 착용)

2. 초기 평가: 의식, 기도, 호흡, 순환 확인

3. 경추 손상 의심 시 즉시 경추 칼라 적용 및 전신 척추 고정

4. 활력징후 측정 (서맥 + 저혈압 + 따뜻한 피부 확인 시 신경인성 쇼크 의심)

5. 고농도 산소 투여

6. 척추 고정 상태에서 하지 거상 (의사의 지시/프로토콜에 따름)

7. 정맥로 확보 준비 및 이송 중 지속적 감시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외상 환자에게서 빈맥이 아니라 오히려 서맥이 보인다면, 그냥 넘기지 마세요. '이 환자 목 다쳤나?' 하고 신경인성 쇼크를 반드시 의심해야 하는 결정적 신호입니다. 피부가 따뜻하다고 안심하지 말고, 더 면밀히 관찰하세요."

## 핵심 개념

- **신경인성 쇼크 (Neurogenic shock)** — 척수 손상으로 교감신경계의 신호 전달이 차단되어 미주신경이 상대적으로 우세해짐으로써 발생하는 쇼크. 말초혈관이 확장되어 저혈압과 서맥, 피부 건조 및 온기 상승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 **저혈량성 쇼크 (Hypovolemic shock)** — 출혈이나 심한 탈수 등으로 인해 순환 혈액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져 발생하는 쇼크. 보상 작용으로 빈맥, 말초혈관 수축으로 인한 차갑고 축축한 피부가 나타난다.
- **교감신경계 (Sympathetic nervous system)** — 자율신경계의 일부로, 위기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신체를 각성시키고 '투쟁-도피' 반응을 유도한다.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 혈관 수축, 발한 등을 담당한다.
- **미주신경 (Vagus nerve)** — 12개의 뇌신경 중 열 번째 신경으로, 부교감신경계의 주요 구성 요소이다. 심박수 감소, 혈압 하강, 소화 촉진 등 '휴식-소화' 반응을 담당하며, 신경인성 쇼크 시 상대적으로 활성이 우세해진다.
- **분배성 쇼크 (Distributive shock)** — 혈관의 긴장도 소실이나 투과성 증가로 인해 혈관 내 용적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져 발생하는 쇼크 유형. 신경인성 쇼크, 패혈성 쇼크,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이 범주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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