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 환자가 벌에 쏘인 직후 전신 두드러기와 함께 호흡 곤란, 쉰 목소리를 호소하며 의식이 저하되고 있다. 현장에서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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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part4. 교상·자상

## 문제

성인 환자가 벌에 쏘인 직후 전신 두드러기와 함께 호흡 곤란, 쉰 목소리를 호소하며 의식이 저하되고 있다. 현장에서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처치는?

## 보기

1. 쏘인 부위의 벌침을 신속히 제거한다.
2. 정맥로를 확보하고 생리식염수를 최대 속도로 주입한다.
3. 에피네프린을 대퇴부 외측에 근육 주사한다. **✔ 정답**
4. 항히스타민제를 정맥 주사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한다.
5. 기관내삽관을 시행하여 기도를 확보한다.

**정답: 3**

## 해설

벌 쏘임 후 호흡 곤란과 의식 저하는 아나필락시스를 의미하며, 가장 우선적인 약물은 에피네프린이다. 1급 응급구조사는 자격 범위 내에서 즉시 에피네프린을 대퇴부 외측에 근육 주사해야 한다. 혼동 주의! 항히스타민제는 보조 요법이며, 기관내삽관은 에피네프린 투여 후 기도 부종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 신속히 시도해야 하는 술기이다.

## 심화 해설

핵심 해설
문제의 환자는 벌 쏘임 후 **전신 두드러기, 호흡 곤란, 쉰 목소리, 의식 저하**를 보여 아나필락시스의 전형적인 임상상을 나타내고 있다. 아나필락시스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이 발생했을 때 가장 우선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약물은 에피네프린이다. 1급 응급구조사는 관련 법령 및 업무 범위에 따라 의사의 구체적 지시 없이도 아나필락시스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즉시 에피네프린을 대퇴부 외측에 근육 주사할 수 있다. 에피네프린은 알파 및 베타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자극하여 말초 혈관을 수축시키고 기관지 확장을 유도함으로써 혈관 부종과 저혈압, 기관지 수축을 신속히 역전시킨다.
혼동 주의! 항히스타민제는 피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생명을 위협하는 아나필락시스의 응급 치료에서 최우선 약물이 아니다. 또한, 상기도 부종이 진행 중인 환자에게 기관내삽관을 먼저 시도하는 것은 부종을 악화시키고 실패율이 높아, 에피네프린 투여로 부종을 감소시킨 후 기도 확보를 시도하는 것이 원칙이다.

## 임상 시나리오

아나필락시스 진단 기준 및 에피네프린 사용에 대한 임상적 근거는 **2020년 세계알레르기기구(WAO) 아나필락시스 가이드라인**과 **2021년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아나필락시스 지침**에 명시되어 있다. 이 지침들은 심혈관계 허탈이나 심한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 아나필락시스에서 에피네프린 근육 주사의 지연이 사망률 증가와 직결됨을 강조한다. 투여 경로는 **대퇴부 전외측**이 혈중 최고 농도 도달 시간이 가장 빠르므로 우선적으로 권고되며, 1:1000(1mg/mL) 농도의 에피네프린을 성인 기준 0.3~0.5mg 용량으로 투여한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5~15분 간격으로 반복 투여할 수 있다.

## 핵심 개념

- **아나필락시스** — 특정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급격히 발생하는 심각한 전신 과민 반응. 피부, 호흡기, 심혈관계 증상을 동반하며 신속한 치료가 없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 **에피네프린** — 알파 및 베타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모두 자극하는 교감신경흥분제. 아나필락시스에서 말초혈관 수축, 기관지 확장, 심근 수축력 증가 효과를 통해 혈관 부종과 저혈압을 역전시킨다.
- **대퇴부 외측(vastus lateralis muscle)** — 넙다리뼈 바깥쪽에 위치한 허벅지 근육. 혈류가 풍부하여 근육 주사 시 약물 흡수가 빠르고 예측 가능하여 에피네프린 주사의 최적 부위로 권장된다.
- **상기도 부종(upper airway edema)** — 혀, 인두, 후두 등 상부 기도에 체액이 축적되어 좁아지는 상태. 아나필락시스에서 쉰 목소리나 호흡 곤란의 주요 원인이 되며, 심할 경우 완전 기도 폐쇄로 이어질 수 있다.
- **기관내삽관(endotracheal intubation)** — 기관 내로 튜브를 삽입하여 인공적으로 기도를 확보하고 환기를 보조하는 전문 기도 관리 술기.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심한 상기도 부종에서는 시행이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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