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 10주 산모가 심한 복통과 함께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었다. 현장 도착 시 혈압 80/50mmHg, 심박수 120회/분, 창백하고 복부는 전체적으로 압통과 반발통이 있다. 가장 의심되는 질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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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part2. 산부인과

## 문제

임신 10주 산모가 심한 복통과 함께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었다. 현장 도착 시 혈압 80/50mmHg, 심박수 120회/분, 창백하고 복부는 전체적으로 압통과 반발통이 있다. 가장 의심되는 질환은?

산모는 2년 전 자궁외임신으로 좌측 난관 절제술을 받은 과거력이 있다. 현재 질 출혈은 소량 관찰된다.

## 보기

1. 난소낭종 염전
2. 급성 충수염
3. 자궁근종 변성
4. 자궁외임신 파열 **✔ 정답**
5. 불가피유산

**정답: 4**

## 해설

자궁외임신 과거력은 재발 위험 요인이다. 임신 초기 심한 복통, 복막 자극 증상, 저혈량성 쇼크 소견은 자궁외임신 파열로 인한 복강 내 대량 출혈을 강력히 시사한다. 불가피유산은 주로 질 출혈이 주 증상이며, 이 정도의 급격한 쇼크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임신 초기(10주) 산모에게 발생한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와 급성 복증(Acute Abdomen)의 원인을 감별하는 문제예요. 현장 평가 결과 혈압 80/50mmHg, 심박수 120회/분은 명백한 쇼크 상태이며, 복부 전체의 압통과 반발통은 복막 자극(Peritoneal irritation)을 의미해요. 이처럼 젊은 가임기 여성이 임신 초기에 복강 내 출혈을 동반한 쇼크 상태라면, 자궁외임신 파열(Ruptured Ectopic Pregnancy)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자궁외임신은 수정란이 자궁내막 이외의 장소(주로 난관)에 착상한 상태를 말해요. 임신이 진행됨에 따라 난관이 파열되면 대량의 복강 내 출혈이 발생하여 급격한 저혈량성 쇼크로 진행될 수 있어요. 특히 과거 자궁외임신 병력이나 난관 수술력은 재발의 주요 위험 인자이므로, 문제에서 제시된 "좌측 난관 절제술"은 결정적인 단서입니다. 질 출혈이 소량에 그칠 수 있지만, 이는 실제 출혈량이 복강 내에 고여 있기 때문이에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④번 자궁외임신 파열이 정답이에요. 핵심! 자궁외임신 파열의 3대 증상은 **무월경 후 하복부 통증, 질 출혈, 그리고 쇼크**예요. 환자는 임신 10주로 무월경 상태이며, 심한 복통과 반발통(복강 내 혈액에 의한 복막 자극), 그리고 저혈량성 쇼크(빈맥, 저혈압, 창백) 증상을 모두 보이고 있어요. 과거 난관 절제술 병력 또한 자궁외임신의 고위험군임을 뒷받침하므로, 이는 응급 수술적 처치가 필요한 중증 응급 상황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번 난소낭종 염전(Ovarian Cyst Torsion)은 갑작스러운 심한 하복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이렇게 급격한 저혈량성 쇼크까지 유발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혈역학적 불안정성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②번 급성 충수염(Acute Appendicitis)은 초기 통증이 주로 명치나 배꼽 주변에서 시작해 우하복부로 이동하는 특징이 있어요. 문제처럼 복부 전체의 반발통과 심각한 저혈압을 임신 10주 시점에 바로 유발하지는 않아요.
③번 자궁근종 변성(Degeneration of Uterine Myoma)은 임신 중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 발생할 수 있지만, 국소적인 압통을 주로 호소하며, 혈역학적 쇼크를 동반하지 않아요.
⑤번 불가피유산(Inevitable Abortion)은 혼동 주의! 자궁경부가 열리면서 심한 질 출혈이 주요 증상이에요. 복부 반발통이나 이처럼 빠르게 진행하는 저혈량성 쇼크의 주된 원인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병원 전 단계에서는 충격 방지 체위(Shock position, 하지 거상)를 취해 주고, 고농도 산소를 투여하며 즉시 정맥로를 확보해야 해요. 결정적인 치료는 수술적 지혈이므로, 산부인과 및 응급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의 신속 이송이 최우선입니다.

개념 정리: 자궁외임신 파열은 임신 초기의 대표적인 급성 출혈성 응급 질환으로, 복강 내 출혈량이 많아도 질 출혈이 미미할 수 있다는 점이 함정입니다. 쇼크가 동반된 가임기 여성의 복통은 반드시 이 질환을 감별해야 합니다.

한눈에 비교!:

| 질환 | 주요 증상 | 쇼크 동반 | 출혈 특성 |
| --- | --- | --- | --- |
| 자궁외임신 파열 | 심한 복통, 반발통, 어지럼증 | 매우 흔함 | 소량 질 출혈, 대량 복강 내 출혈 |
| 불가피유산 | 복통(진통 형태), 자궁경부 개대 | 드묾 | 심한 질 출혈 |
| 난소낭종 염전 | 국소적인 하복부 통증 | 드묾 | 출혈 거의 없음 |

핵심 처치 포인트: 핵심! 자궁외임신 파열이 의심되면 병원 전 단계에서 할 수 있는 처치는 제한적이에요. 신속한 수술을 위해 지체 없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해야 하며, 이송 중 쇼크 악화에 대비해 지속적인 생체징후 감시가 필요합니다.

암기 팁: "임신 초기 + 복통 + 쇼크 = 자궁외임신 파열"이라는 공식을 떠올리세요. 과거 난관 수술력은 방아쇠입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자궁외임신 파열은 불가피유산, 절박유산과의 감별이 핵심이에요. 특히 '질 출혈이 적은데 쇼크가 심하다'는 점을 포착해야 자궁외임신 파열을 의심할 수 있어요.

기출 변형 주의!: 단순 증상 문제를 넘어, 이송 중 환자가 의식을 잃고 혈압이 더 떨어질 때 응급구조사가 취해야 할 우선 조치(트렌델렌부르크 자세, 수액 속도 조절 등)를 묻는 사례형 문제로 변형될 수 있어요.

## 임상 시나리오

현장/응급실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Prehospital Scenario)**: 119 상황실로부터 "30대 임산부가 화장실에서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어요. 현장에 도착하니 환자는 변기 옆 바닥에 쓰러져 있고, 얼굴은 창백하며 식은땀을 흘리고 있어요. 의식은 있지만 축 처져 있고 "배가 너무 아파요"라고 힘겹게 말하고 있어요. 혈압 80/50mmHg, 심박수 120회/분, 복부를 살짝 만지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경직되어 있어요. 보호자는 "임신 10주째이고, 2년 전에 자궁외임신으로 한쪽 난관을 절제했다"고 알려줍니다. 속옷에 소량의 피가 묻어 있지만, 바닥에 피가 흥건하지는 않아요. 이 환자,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장 평가 및 처치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
1. **현장 안전 확인 및 감염주의**: 화장실 바닥이 미끄럽거나 날카로운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고, 표준주의(Standard Precaution)를 준수해요.
2. **1차 평가 (Primary Survey)**:
- **A (기도)**: 기도 개방은 유지되고 있지만, 의식 저하 가능성에 대비해 기도 유지기 및 흡인 장비를 준비해요.
- **B (호흡)**: 빈호흡이 관찰되며, 호흡음은 양측 정상이나 쇼크로 인한 보상성 과호흡이 의심돼요. 고농도 산소(비재호흡마스크 15L/min) 투여를 시작해요.
- **C (순환)**: 쇼크(저혈압, 빈맥, 창백)가 명확해요. 즉시 두 개의 굵은 정맥로(IV line, 18G 이상)를 확보하고, 의료지도(Direct Medical Direction) 하에 생리식염수 또는 하트만 용액을 급속 투여하되, 수축기 혈압 80~90mmHg 유지를 목표로 해요. 하지를 거상하는 충격 체위를 취해 줘요.
- **D (의식)**: GCS 점수를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의식 변화를 감시해요.
- **E (노출 및 체온)**: 복부 노출 시 복부 팽만과 반발통을 확인하고,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 담요로 보온해요.
3. **2차 평가 및 이송**: 자궁외임신 파열이 강력히 의심되는 상황이에요. 핵심! 이 환자에게 필요한 건 수술입니다. 현장에서의 추가적인 평가보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응급 수술 팀이 있는 병원으로의 신속한 이송(Load and Go)이 가장 중요해요.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질 출혈이 소량이더라도 복강 내 출혈이 대량일 수 있으니 절대 방심하면 안 돼요. 이송 중 언제든지 의식이 나빠지고 혈압이 더 떨어질 수 있으니, 혈압과 심박수, 산소포화도를 2~3분 간격으로 측정하며 기록해야 해요. 환자가 구토할 경우 기도 흡인 위험이 있으므로 측와위를 고려해야 합니다.

현장 처치 프로토콜:
1. 고농도 산소 투여 (SpO2 95% 이상 유지)
2. 두 개의 정맥로 확보 및 의료지도 하에 수액 소생술(1~2L 급속 투여 후 혈압 반응에 따라 조절)
3. 충격 방지 체위 (하지 거상) 및 저체온증 예방
4. 산부인과 및 응급실이 있는 최종 병원으로 신속 이송 (Code Red 산과 출혈 활성화 요청)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자궁외임신 파열은 질 출혈이 적어도 배 안에서는 시한폭탄이 터진 것과 같아요! '임산부 + 복통 + 쇼크' 3박자가 보이면 무조건 이 병을 의심하고, 한눈팔지 말고 바로 이송을 시작하는 게 응급구조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예요. 병원 도착 5분 전에는 반드시 의료진에게 연락해 수술 준비를 미리 하게 해야 합니다."

## 핵심 개념

- **자궁외임신(Ectopic Pregnancy)** — 수정란이 자궁내막이 아닌 다른 곳(주로 난관)에 착상한 상태로, 난관 파열 시 대량 출혈과 쇼크를 유발할 수 있는 응급 질환입니다.
- **반발통(Rebound Tenderness)** — 복부를 천천히 눌렀다가 갑자기 손을 뗄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으로, 복막에 염증이나 혈액 등 자극이 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복막 자극 징후입니다.
-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 — 출혈이나 심한 탈수로 인해 순환 혈액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빈맥, 저혈압, 창백,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치명적인 상태입니다.
- **불가피유산(Inevitable Abortion)** — 임신 초기 자궁경부가 열리면서 심한 질 출혈과 복통이 동반되며, 유산의 진행을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 **난관 절제술** — 자궁외임신 등으로 인해 한쪽 또는 양쪽 난관을 외과적으로 절제하는 수술로, 과거력이 있을 경우 자궁외임신의 재발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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