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세 여성이 어지럼증으로 구급차에 탑승하여 이송 중이다. 환자는 "머리가 텅 빈 느낌이고 쓰러질 것 같다"고 호소한다. 앉은 자세에서 혈압 130/80mmHg, 기립 후 3분 뒤 측정한 혈압은 95/60mmHg이다. 다음 중 가장 적절한 응급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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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l: 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457364  
> language: ko  
> subject: part4. 실신·어지럼

## 문제

70세 여성이 어지럼증으로 구급차에 탑승하여 이송 중이다. 환자는 "머리가 텅 빈 느낌이고 쓰러질 것 같다"고 호소한다. 앉은 자세에서 혈압 130/80mmHg, 기립 후 3분 뒤 측정한 혈압은 95/60mmHg이다. 다음 중 가장 적절한 응급처치는?

## 보기

1. 환자를 바로 눕히고 하지를 거상한다 **✔ 정답**
2. 환자를 반좌위로 유지하고 산소를 투여한다
3. 환자를 측와위로 눕히고 기도를 확보한다
4. 환자를 Trendelenburg 자세로 유지하고 정맥로를 확보한다
5. 환자를 앉은 자세로 유지하고 심호흡을 유도한다

**정답: 1**

## 해설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실신 전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에게는 즉시 눕히고 하지를 거상하여 뇌혈류를 증가시키는 것이 가장 우선되는 응급처치이다. 기립성 저혈압은 기립 시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감소하는 경우로 정의한다.

##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앉은 자세 혈압 130/80mmHg에서 기립 후 3분 뒤 혈압이 95/60mmHg으로 **수축기 혈압이 35mmHg, 이완기 혈압이 20mmHg 하강**한 상태입니다. 이는 **기립성 저혈압**의 진단 기준(수축기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10mmHg 이상 감소)을 충족합니다. 환자는 어지럼증과 함께 "머리가 텅 빈 느낌", "쓰러질 것 같다"는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므로 **실신 전 단계**로 판단됩니다.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실신의 핵심 병태생리는 **중력에 의해 혈액이 하지와 내장 정맥에 저류되어 심장으로의 정맥 환류가 감소**하고, 이로 인해 뇌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장 우선적인 응급처치는 **환자를 바로 눕히고 하지를 거상하여 중력의 영향을 제거하고 정맥 환류를 증가시켜 뇌혈류를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오답 분석:** 반좌위 유지는 정맥 환류를 더욱 감소시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측와위는 기도 확보가 목적이므로 의식이 명료한 이 환자에게는 불필요합니다. Trendelenburg 자세(머리를 낮추고 발을 높이는 자세)는 과거에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복강 내 장기가 횡격막을 압박하여 호흡을 방해하고 뇌압 상승의 위험이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앉은 자세 유지는 중력의 영향을 지속시켜 실신으로 진행될 위험을 높입니다.

## 임상 시나리오

응급 현장에서는 **기립성 저혈압에 의한 실신과 심인성 실신을 반드시 감별**해야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서서히 발생하며 어지럼증, 시야 흐려짐, 식은땀 등의 전구 증상이 동반되지만, 심인성 실신(특히 부정맥)은 갑자기 발생하고 전구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출혈성 쇼크의 초기 징후**와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체위 변경 시에만 혈압이 감소하는 반면, 출혈성 쇼크는 지속적인 저혈압과 빈맥을 동반합니다. 구급차 이송 중에는 환자의 체위를 변경할 때마다 혈압과 증상을 재평가해야 하며, **하지 거상 시 약 300~500mL의 혈액이 중심 순환계로 재분배**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핵심 개념

- **기립성 저혈압** — 누운 자세에서 일어선 후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감소하는 상태입니다. 자율신경계의 압력수용체 반사가 저하되어 발생하며, 탈수, 약물,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이 원인입니다.
- **실신** — 일시적인 뇌혈류 감소로 인해 의식과 자세 긴장도를 소실하는 증상으로, 대개 자연적으로 빠르게 회복됩니다. 기립성 저혈압, 심장 질환, 신경매개성(미주신경성) 실신이 주요 원인입니다.
- **정맥 환류** — 말초 정맥에서 우심방으로 혈액이 되돌아오는 과정입니다. 심박출량의 주요 결정 인자이며, 하지 거상은 중력의 영향을 감소시켜 정맥 환류를 증가시키는 기본적인 응급처치 방법입니다.
- **체위성 활력징후** — 환자의 체위를 변경하며 혈압과 심박수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주로 기립성 저혈압이나 체액량 감소를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며, 양성 결과는 기립 시 혈압 감소 또는 심박수 증가로 나타납니다.
- **압력수용체 반사** — 경동맥동과 대동맥궁에 위치한 압력수용체가 혈압 변화를 감지하여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반사 회로입니다. 기립 시 정상적으로 교감신경 활성화와 부교감신경 억제를 통해 혈압을 유지하지만, 기립성 저혈압 환자는 이 반사가 손상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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