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변증(辨證)과 그에 따른 치법(治法)이 올바르게 연결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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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한방 병리 및 진단

## 문제

다음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변증(辨證)과 그에 따른 치법(治法)이 올바르게 연결된 것은?

40대 여성. 주소: 심계(心悸), 불면, 건망증, 안면홍조, 오심번열(五心煩熱), 도한(盜汗). 설진: 설홍소태(舌紅少苔). 맥진: 세삭맥(細數脈).

## 보기

1. 심비양허증 — 보심비(補心脾), 양기혈(養氣血)
2. 담화요심증 — 청열화담(淸熱化痰), 진경안신(鎭驚安神)
3. 간혈허증 — 보혈양간(補血養肝), 유간안신(柔肝安神)
4. 심기허증 — 보기안신(補氣安神), 익기고표(益氣固表)
5. 심신불교증 — 자음강화(滋陰降火), 교통심신(交通心腎) **✔ 정답**

**정답: 5**

## 해설

제시된 증상인 심계·불면·건망증(심(心) 신지 이상), 안면홍조·오심번열·도한(음허내열), 설홍소태·세삭맥은 **음허화왕(陰虛火旺)**의 전형적 소견이다. 신음(腎陰)이 부족하여 심화(心火)를 제어하지 못해 심신(心腎)이 교통하지 못하는 **심신불교증(心腎不交證)**에 해당하며, 치법은 자음강화(滋陰降火)하여 심신을 교통시키는 것이다. 대표 방제는 황련아교탕 또는 천왕보심단 계열이다.

오답 해설:
1번 심비양허증: 기혈 부족으로 인한 심계·불면이나, 안면홍조·오심번열·도한 등의 음허내열 증상이 없고 설담(舌淡)·세약맥(細弱脈)이 특징이다.
3번 심기허증: 동계·단기·자한(自汗)이 주증이며, 음허내열 소견(도한·번열·설홍소태)이 나타나지 않는다.
4번 간혈허증: 두훈·목건·지체마목이 주증이며, 심신불교 특유의 도한·오심번열·세삭맥 패턴과 다르다.
5번 담화요심증: 심번(心煩)·불면·담다(痰多)·구고(口苦)·현활맥(弦滑脈)이 특징으로, 설홍소태·세삭맥의 음허 소견과 상반된다.

##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한의학의 장부변증(臟腑辨證) 중에서도 심신불교증(心腎不交證)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을 묻고 있어요. 제시된 증상들을 하나씩 분석해 보면 답이 명확하게 보입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환자의 주소증을 크게 두 가지 계열로 나누어 분석하는 것이 중요해요.
첫째, 핵심! 심계(心悸, 두근거림), 불면(不眠, 불면증), 건망증(健忘症)은 모두 심(心)의 기능 이상, 특히 심신(心神)이 안정되지 못한 상태를 나타내요.
둘째, 안면홍조(顔面紅潮), 오심번열(五心煩熱, 손발바닥과 가슴의 답답한 열감), 도한(盜汗, 식은땀)은 음허화왕(陰虛火旺), 즉 체내 진액(음, 陰)이 부족하여 상대적으로 화(火, 열)가 치솟는 상태의 전형적인 증상이에요.
이 두 가지를 종합하고, 핵심! 설홍소태(舌紅少苔, 혀가 붉고 설태가 적음)와 세삭맥(細數脈, 맥이 가늘고 빠름)이라는 설진과 맥진 소견까지 더하면, 이는 신음(腎陰)이 부족하여 심화(心火)를 위로 끌어올리지 못하고 제어하지 못하는 심신불교(心腎不交)의 병리 상태로 확진할 수 있어요. 따라서 치법은 부족한 신음을 보충하고 위로 치솟는 허화를 내려주는 자음강화(滋陰降火)와 심장과 신장의 조화를 회복시키는 교통심신(交通心腎)이 정답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은 5번 '심신불교증 — 자음강화, 교통심신'이에요. 심장(心, 화)과 신장(腎, 수)은 생리적으로 서로 균형을 이루며 협조하는 관계(수화기제, 水火旣濟)인데, 신장의 음(水)이 부족해지면 심장의 화(火)가 상대적으로 항진되어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황련아교탕(黃連阿膠湯)이나 천왕보심단(天王補心丹) 계열을 사용하며, 이는 각각 자음강화와 자음안신에 초점을 맞춥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1번 '심비양허증': 이는 기혈(氣血) 생성 부족이 원인이므로, 얼굴이 창백하고 피로감과 식욕 부진이 주증이며, 본 문제의 안면홍조나 오심번열 같은 허열(虛熱) 증상은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혀도 붉지 않고 오히려 옅은 색(설담, 舌淡)을 띠어요.
혼동 주의! 2번 '담화요심증':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면이 있다는 점은 유사하지만, 이는 담(痰)과 화(火)가 실질적인 병리적 산물로 작용하는 실증(實證)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가슴이 답답하고 입이 쓰며(구고, 口苦), 혀는 붉고 설태는 두껍고 끈적이며(황니태, 黃膩苔), 맥은 현활맥(弦滑脈)으로 나타나 음허증과 완전히 다릅니다.
혼동 주의! 3번 '간혈허증': 간의 혈액 부족은 주로 어지럼증, 눈의 건조함, 손발 저림, 근육 경련 등 간 기능과 관련된 증상을 유발합니다. 심계나 불면이 동반될 수는 있지만, 오심번열, 도한, 세삭맥 같은 전형적인 음허 증상이 주소증으로 나타나지 않아요.
혼동 주의! 4번 '심기허증': 심장의 기운이 부족한 상태로, 주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차며, 낮에 활동할 때 땀이 나는 자한(自汗)이 특징입니다. 문제의 도한(식은땀)이나 허열 증상과는 반대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한의학의 변증(辨證)에서 불면증은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심비양허(기혈 부족), 간울화화(스트레스성 화), 심신불교(음허화왕), 담열요심(소화불량 등 담음) 등이 있으므로, 반드시 설진과 맥진, 동반 증상을 통해 감별해야 합니다. 특히 음허(陰虛)와 관련된 증상(오심번열, 도한, 세삭맥, 설홍소태)을 포착하는 것이 심신불교 변증의 열쇠입니다.

개념 정리

| 변증 유형 | 주요 증상 | 설진/맥진 | 핵심 치법 |
| --- | --- | --- | --- |
| 심신불교증 | 심계, 불면, 건망증 + 안면홍조, 오심번열, 도한 | 설홍소태 / 세삭맥 | 자음강화, 교통심신 |
| 심비양허증 | 심계, 불면, 식욕부진, 창백, 피로 | 설담백 / 세약맥 | 보심비, 양기혈 |
| 담화요심증 | 심번, 불면, 입 쓴맛, 가슴 답답함 | 설홍황니태 / 현활맥 | 청열화담, 진경안신 |

암기 팁
핵심! 심신불교증의 증상을 기억할 때 '도둑이 밤에 몰래 열을 내며 두근거린다'고 연상해 보세요. '도둑'은 도한(盜汗, 식은땀), '밤'은 불면(不眠), '열'은 오심번열(五心煩熱)과 안면홍조, '두근거림'은 심계(心悸)로 연결하면 각 증상이 쉽게 떠오릅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심신불교증은 음허증의 대표적인 장부 변증 사례로, 설진(설홍소태)과 맥진(세삭맥)이 매우 특징적이에요. 또한 유사 증상을 보이는 다른 변증(특히 심비양허증, 담화요심증)과의 감별 문제가 빈출되므로, 허증(음허)과 실증(담화)의 차이를 설태의 유무와 색깔, 맥의 형태를 통해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임상 시나리오

약국/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40대 여성 환자가 "요즘 밤에 잠을 잘 못 자고, 가슴이 자주 두근거려요. 얼굴이 자주 화끈거리고 손발바닥에 열이 나는 것 같아요. 특히 밤에 자다가 땀 때문에 옷이 흠뻑 젖을 때가 많아요"라고 호소하며 약국을 방문했습니다. 이 경우, 약사는 환자의 설명을 통해 심신불교증(心腎不交證)의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갱년기 전후 여성에게서 이러한 패턴이 자주 관찰되며, 현대 의학의 수면 장애, 불안 장애, 갱년기 증후군 등의 증상과 중첩될 수 있습니다.

**복약지도 및 중재 전략 (Counseling & Intervention)**: 약사는 이 증상이 단순한 스트레스성 불면이 아니라, 신체의 음(陰)이 부족해져 발생하는 일종의 균형 이상임을 설명할 수 있어요. 핵심! 일반의약품(OTC)을 선택할 때, 단순히 수면 유도 성분(예: 항히스타민제)보다는 자율신경 조절과 진액 보충에 도움을 주는 한약제제(예: 천왕보심단, 산조인 추출물)의 상담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증상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은 내분비 질환이나 심장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복약지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배 약사의 한마디
"약사 국가고시에서 한의학 관련 변증 문제는 단순히 용어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각 증상이 의미하는 생리/병리 상태를 현대 의학적 관점과 연결 지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음허화왕'이라는 개념을 체내 수분 부족으로 인한 상대적인 교감신경 항진 상태, '심신불교'를 자율신경계와 내분비계의 부조화로 폭넓게 해석할 수 있어야, 실제 임상에서 환자 상담 시 자신감 있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 핵심 개념

- **심신불교(心腎不交)** — 신장의 음(腎陰)이 부족하여 심장의 화(心火)를 제어하지 못해 심장과 신장의 균형이 깨진 병리 상태를 의미합니다. 불면, 심계, 도한, 오심번열 등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 **음허화왕(陰虛火旺)** — 체내의 음액(진액)이 부족해지면 상대적으로 양기가 항진되어 열감이 나타나는 병리 상태입니다. 안면홍조, 오심번열, 구건(입 마름), 세삭맥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 **오심번열(五心煩熱)** — 양 손바닥, 양 발바닥, 그리고 가슴(심흉부)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듯한 느낌을 말합니다. 음허화왕의 매우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 **도한(盜汗)** — 잠을 자는 동안 몰래 땀이 났다가 깨어나면 땀이 멈추는 증상으로, 마치 도둑이 몰래 다녀간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음허증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 **세삭맥(細數脈)** — 맥이 가늘고(細) 빠르게(數) 뛰는 상태를 말합니다. 맥이 가늘어진 것은 음혈이 부족함을, 빠른 것은 허열(虛熱)이 있음을 나타내어 음허화왕의 전형적인 맥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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