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증례에서 나타나는 병리 변화를 오행 이론으로 가장 적절하게 설명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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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한의학 기초 이론

## 문제

다음 증례에서 나타나는 병리 변화를 오행 이론으로 가장 적절하게 설명한 것은?

50세 여성이 만성적인 신허(腎虛) 증상을 오래 앓던 중 점차 간(肝)의 음(陰)이 부족해지고 안구 건조, 야맹증,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새롭게 나타났다. 설질은 홍(紅)하고 맥은 세삭(細數)하였다.

## 보기

1. 수(水)가 허약해져 목(木)을 제어하지 못하는 상모(相侮) 관계로, 수모목왕(水侮木旺)에 해당한다.
2. 신수(腎水)가 부족하여 심화(心火)를 제어하지 못하는 상극 실조로, 수화불교(水火不交)에 해당한다.
3. 신수(腎水)가 부족하여 간목(肝木)을 자양하지 못하는 모병급자(母病及子)로, 수불함목(水不涵木)에 해당한다. **✔ 정답**
4. 간목(肝木)이 과성(過盛)하여 신수(腎水)를 역으로 극하는 자병급모(子病及母)로, 목항극수(木亢克水)에 해당한다.
5. 간목(肝木)이 허약해져 신수(腎水)로부터 자양을 받지 못하는 상생 단절로, 목허수핍(木虛水乏)에 해당한다.

**정답: 3**

## 해설

오행에서 수(水)는 목(木)의 모(母)이고, 신(腎)은 간(肝)의 모 장기이다. 신허(腎虛)로 인해 신수(腎水)가 부족해지면 간목(肝木)을 충분히 자양하지 못하여 간음(肝陰) 부족이 발생한다. 이는 모(母)가 병들어 자(子)에게 영향을 주는 "모병급자(母病及子)"이며, 임상적으로 "수불함목(水不涵木)"이라 한다. 안구 건조·야맹증·근육 경련은 간음허(肝陰虛)의 전형적 증상이다. 상모는 역극 방향이므로 해당하지 않으며, 수화불교는 심신(心腎) 관계이다.

##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한의학의 오행 이론(Five Elements Theory)을 바탕으로 신(腎, Kidney)과 간(肝, Liver)의 병리적 전변(傳變) 관계를 분석하는 사례형 문제예요. 핵심! 증례의 핵심은 만성적인 신허(腎虛, Kidney Deficiency)가 원인이 되어 시간이 지나면서 간음허(肝陰虛, Liver Yin Deficiency) 증상이 발생했다는 점이에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오행에서 신(腎)은 수(水, Water)에 속하고, 간(肝)은 목(木, Wood)에 속해요. 오행의 상생(相生, Inter-promotion) 이론에 따르면 수(水)는 목(木)을 생(生)하는 관계, 즉 수는 목의 '어머니(母, Mother)'에 해당해요. 따라서 신수(腎水)가 부족하여 간목(肝木)을 자양(滋養)하지 못하면 모(母)가 자식(子)에게 병을 전한 모병급자(母病及子)에 해당합니다. 이를 임상적으로 수불함목(水不涵木)이라고 표현하며, 물이 나무를 적셔주지 못해 나무가 말라가는 형상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워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3번이 정답이에요. 증례의 환자는 오래된 신허(水 부족)를 앓던 중 간음허(木 부족) 증상인 안구 건조, 야맹증, 근육 경련이 나타났어요. 이는 모(신)의 부족이 자(간)의 부족으로 이어진 전형적인 모병급자(母病及子)의 병기이며, 병리적 표현은 수불함목(水不涵木)이에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1번: 상모(相侮)는 상극 관계에서 극을 당하는 쪽이 역으로 극을 거슬러 침범하는 병리예요. 여기서는 신수가 허약하여 간목을 생하지 못하는 상생 실조이므로 상모가 아니에요.
혼동 주의! 2번: 수화불교(水火不交)는 신(수)과 심(화)의 상극 실조를 말하는데, 문제는 간과 신의 관계를 묻고 있어요.
혼동 주의! 4번: 자병급모(子病及母)는 간(子)이 지나치게 성하여 신(母)을 극하는 병리로, 증례의 신허로 인한 간허와는 방향성이 반대예요.
혼동 주의! 5번: 간목이 허약해지는 것은 신수 부족의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며, 상생 단절이라는 표현보다 모병급자로 설명하는 것이 정확해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오행 전변 이론에는 모병급자와 함께 자병급모(子病及母), 상극(相乘, Over-restraint), 상모(相侮, Counter-restraint)가 있어요. 상극과 상모는 극(克) 관계의 이상 변동이며, 모병급자와 자병급모는 생(生) 관계의 이상 변동이므로 전혀 다른 축이라는 점을 꼭 구분해두세요.

개념 정리: 오행의 생리적 관계는 상생(木→火→土→金→水→木)과 상극(木→土→水→火→金→木)으로 나뉘며, 병리적 관계는 이 두 축의 이상으로 발생해요. 상생 이상은 모자(母子) 관계의 실조로, 상극 이상은 승모(乘侮) 관계의 실조로 나타납니다.

한눈에 비교!:

| 병리 유형 | 기본 관계 | 방향성 | 임상 예시 |
| --- | --- | --- | --- |
| 모병급자(母病及子) | 상생 실조 | 母 → 子 | 신음허 → 간음허 (수불함목) |
| 자병급모(子病及母) | 상생 실조 | 子 → 母 | 간화상염 → 신음 손상 |
| 상극(相乘) | 상극 실조 | 극하는 쪽이 지나침 | 간기울결 → 비위 기능 저하 (목극토, 木克土) |
| 상모(相侮) | 상극 실조 | 극을 당하는 쪽이 역습 | 간화상염 → 폐금 손상 (목화형금, 木火刑金) |

암기 팁: 오행의 상생 관계를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 순서로 외우면, 내 다음 오행을 내가 생(生)해주는 관계(어머니)이고, 나의 앞 오행이 나를 생해주는 관계(자식)예요. 수(水)는 목(木)의 앞에 있으므로 수가 목의 '어머니(母)'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물이 나무를 키운다는 자연의 이치를 떠올리면 됩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약사 국시에서는 본초학 및 한약제제학 영역에서 오행의 상생상극 이론을 약물의 귀경(歸經) 및 배오(配伍) 원리와 연결 지어 출제하는 경향이 있어요. 특히 신(腎)과 간(肝)의 관계인 을계동원(乙癸同源) 이론과 함께 수불함목의 개념을 묻는 문제가 자주 나오니, 정간(精肝) 동원(同源)의 개념도 함께 학습하세요.

기출 변형 주의!: 단순히 '신음허→간음허'의 병기만 묻는 것이 아니라, 특정 증상(안구건조, 이명, 요통 등)과 설맥(舌脈)을 제시하고 어떤 장부의 어떤 병리적 전변인지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하는 사례형으로 변형되어 출제될 수 있어요. 승모(乘侮) 관계와의 혼동을 유도하는 선택지가 항상 등장하므로 방향성을 꼭 확인하세요.

## 임상 시나리오

약국/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약국에 50대 여성 환자가 최근 눈이 심하게 건조하고 야간 운전 시 시야가 흐려진다며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대화를 나누어 보니 평소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시리며 귀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신허)을 오래 앓아왔다고 해요. 환자는 인공눈물과 영양제를 찾으러 왔지만, 증상의 근본 원인이 신허(腎虛)로 인한 간혈 부족(肝血不足)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서양의학적으로는 만성 질환으로 인한 전신 쇠약 및 영양 불균형 상태에서 눈물샘 기능 저하, 망막의 비타민 A 대사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어요.

**복약지도 및 중재 전략 (Counseling & Intervention)**: 약사는 증상 완화를 위한 일반의약품(인공눈물, 자양강장제)과 함께 반드시 내과 또는 안과 진료를 권유해야 해요. 특히 한의약 제제를 복용 중인지 확인하고, 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이나 건강기능식품의 중복 복용을 점검해야 합니다. 핵심! 이 증례는 한의학적 변증(辨證)인 수불함목(水不涵木)에 해당하지만, 약사는 환자에게 특정 한약을 직접 권유하기보다는 서양의학적 감별 진단(쇼그렌 증후군, 비타민 A 결핍증 등)의 필요성을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해요.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간(肝)과 신(腎)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나 일부 건강기능식품(예: 고용량 비타민 A)의 장기 복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특히 생약 성분 중 간독성 우려가 있는 약초(예: 애엽, 관동화 등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 함유 생약)를 복용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도 약사의 중요한 역할이에요.

복약지도 프로토콜: 1) 현재 복용 중인 모든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확인. 2) 안구 건조 완화를 위한 인공눈물(보존제 무함유 제형) 권장 및 올바른 점안법 교육. 3) 야맹증은 비타민 A 결핍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식이 섭취(당근, 시금치, 간) 상담 및 필요 시 전문의 진료 의뢰. 4) 만성 소모성 질환 및 면역 질환 배제를 위한 정밀 검진 권고.

선배 약사의 한마디: "오행 이론은 한의학에서 인체 장부의 상호 관계를 설명하는 핵심 틀이에요. 약사는 한약을 조제하거나 복약 상담할 때, 단순히 약재의 효능만 볼 것이 아니라 이러한 이론적 배경을 이해하고 있어야 환자의 상태와 치료 원리를 더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있어요. 국시에서도 이론 암기보다 사례 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늘고 있으니, 질병의 전변 과정을 오행의 틀로 분석하는 연습을 많이 해두세요!"

## 핵심 개념

- **오행 이론(Five Elements Theory)** —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다섯 가지 요소를 통해 자연계와 인체의 생리·병리 현상을 설명하는 동아시아 전통 철학 및 의학 이론 체계.
- **모병급자(母病及子)** — 오행의 상생 관계에서 어머니(母)에 해당하는 장부가 먼저 병들어 그 영향이 자식(子)에 해당하는 장부로 전변되는 병리 기전.
- **수불함목(水不涵木)** — 신수(腎水)가 부족하여 간목(肝木)을 제대로 자양(滋養)하지 못하는 병리 상태를 가리키는 한의학 용어. 신음허(腎陰虛)로 인해 간음허(肝陰虛)가 발생한 경우를 이른다.
- **상극(相乘)** — 오행의 정상적인 극(克) 관계에서 극하는 쪽이 지나치게 강하거나 극을 당하는 쪽이 약해져, 극이 과도하게 이루어지는 병리 상태.
- **을계동원(乙癸同源)** — 천간(天干)에서 간(肝)은 을목(乙木), 신(腎)은 계수(癸水)에 배속되어, 간과 신이 생리적으로 매우 밀접한 관계이며 그 근원(정혈, 精血)을 공유한다는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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