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규모 지진 현장에서 생존자가 구조된 직후, 멍한 표정으로 주변을 인식하지 못하고 반응이 없는 상태이다. 이 생존자에게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심리적 응급처치 단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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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재난 심리적 응급처치

## 문제

대규모 지진 현장에서 생존자가 구조된 직후, 멍한 표정으로 주변을 인식하지 못하고 반응이 없는 상태이다. 이 생존자에게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심리적 응급처치 단계는?

## 보기

1. 가족이나 친구의 연락처를 즉시 확인한다
2. 현장에서 바로 심층 심리 상담을 시작한다
3.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킨 후 신체적 상태를 확인한다 **✔ 정답**
4. 사건 경험에 대한 구체적인 면담을 진행한다
5. 다른 생존자들과 경험을 공유하도록 유도한다

**정답: 3**

## 해설

급성 스트레스 반응으로 해리 증상을 보이는 생존자에게는 우선 안전과 안정이 최우선이다. 신체적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 후, 차츰 현실 인식을 돕는 것이 심리적 응급처치의 첫 단계이다.

##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대규모 재해 상황에서 나타나는 급성 스트레스 반응(Acute Stress Reaction) 중 혼동 주의! 해리 증상(Dissociative Symptoms)을 보이는 생존자에게 적용하는 심리적 응급처치(Psychological First Aid, PFA)의 첫 번째 단계를 묻고 있어요. 지진과 같은 극심한 외상 사건 후 생존자는 자신의 경험을 정신적으로 견디지 못해 현실감을 잃고 멍한 상태(Stupor)나 혼미(Confusion)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생존자의 신체적 안전을 확보하고 생체징후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이는 외상 소생술의 기본 원칙(Primary Survey: ABCDE)과도 연결됩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신체적 손상(예: 두부 외상,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이 해리 증상의 원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체적 안전이 확인된 후에야 심리적 안정(안심시키기, 현실감 회복시키기)을 위한 중재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 ③번입니다. 핵심! 심리적 응급처치(PFA)의 첫 번째 핵심 원칙은 '안전과 안정(Safety & Stabilization)'입니다. 의식이 명료하지 않거나 반응이 없는 생존자는 1차적으로 신체적 외상(특히 두부 손상, 저혈당, 쇼크)을 배제해야 하며,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킨 후 활력징후를 확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이는 응급구조사의 기본 업무 범위 내에서 수행해야 하는 1차 평가(Primary Survey)의 연장선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혼동 주의! 가족 연락처 확인은 생존자가 안정되고 신체적 위험이 배제된 후에 시행해야 하는 2차적 조치입니다. 생존자의 현재 상태가 심각한 신체적 문제(예: 뇌출혈)일 수 있으므로, 가족 확인보다 생명 구조가 우선입니다.
② 심층 심리 상담(Debriefing or Psychotherapy)은 급성기(48~72시간 이내)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PFA는 비전문가도 할 수 있는 즉각적인 지지적 개입이며, 심층 치료는 추후 전문가에게 위임해야 합니다.
④ 사건 경험에 대한 구체적인 면담은 생존자의 해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생존자는 현실 인식이 불가능한 상태이므로, 강제로 외상 경험을 떠올리게 하는 것은 금기에 가깝습니다. PFA의 원칙은 '듣기(Listening)'가 아닌 '안정시키기(Stabilizing)'에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⑤ 다른 생존자들과 경험을 공유하도록 유도하는 것(Group Crisis Intervention)도 급성기 해리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먼저 개인의 안전과 안정이 확보된 후에, 자발적으로 원할 때 그룹 지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심리적 응급처치(PFA)의 5대 핵심 원칙(SPR)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S**afety (안전 확보), **C**alming (진정), **C**onnectedness (연결성), **S**elf-efficacy (자기효능감), **H**ope (희망). 이 중 첫 번째 단계는 항상 '안전'입니다. 또한, 이 상황과 유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진단 기준(1개월 이상 지속)과 급성 스트레스 장애(Acute Stress Disorder, 3일~1개월)의 감별도 중요합니다.

개념 정리: 재해 현장 심리적 응급처치(PFA) 알고리즘

| 단계 | 내용 | 응급구조사 역할 |
| --- | --- | --- |
| 1. 안전과 안정(Safety & Stabilization) | 생명을 위협하는 신체적 손상 확인 (ABCDE) 및 안전한 장소로 이동 | 1차 평가, 척추 고정, 활력징후 측정, 산소 공급 |
| 2. 정보 수집(Information Gathering) | 생존자의 현재 욕구와 걱정 파악 (신체적/심리적) | 간단한 질문 "어디가 아프세요?", "무엇이 필요하세요?" |
| 3. 현실감 회복(Practical Support) | 기본적 욕구 충족 (물, 담요, 현장 정보 제공), 지속적 지지 | 의료지도 하 기본 처치, 보호자/가족 연계 |

한눈에 비교!: 급성기 외상 반응에서의 접근

| 구분 | 신체적 외상 (Physical Trauma) | 심리적 외상 (Psychological Trauma) |
| --- | --- | --- |
| 최우선 처치 | 기도 확보(Airway), 출혈 조절(Hemorrhage Control) | 안전한 환경 제공(Safe Environment) |
| 평가 방법 | 1차 평가(Primary Survey) / 2차 평가(Secondary Survey) | 심리적 응급처치(PFA) 단계 |
| 전문가 의뢰 | 권역외상센터 / 응급의학과 | 정신건강의학과 / 재해정신건강지원팀 |

핵심 처치 포인트: 멍하니 반응이 없는 생존자 접촉 시, 절대 큰 소리로 질문하거나 강하게 흔들지 마세요. 부드럽게 이름을 부르고, "당신은 안전합니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천천히 현실로 돌아오도록 도와야 합니다. Red Flag: 의식 수준이 회복되지 않거나, 동공 이상, 구토 등 신경학적 증상이 보이면 즉시 중증 외상 환자로 분류하고 병원 이송을 고려해야 합니다.

암기 팁: 심리적 응급처치(PFA)의 첫 단계는 '안전(Safety)'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S**afety first" 라는 구호를 떠올리면 됩니다. 구조 현장에서 응급구조사는 항상 **생명 구조(신체적)**가 최우선이며, 심리적 지지는 그 다음 단계임을 잊지 마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재해 의학 파트에서 PFA의 핵심 원칙과 단계별 개입이 자주 출제됩니다. 특히 '해리 증상'이 있는 생존자에게 '안전 제공'이 첫 단계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심층 상담'이나 'Debriefing'이 오답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기출 변형 주의!: "지진 현장에서 구조된 50대 남성이 과호흡과 손발 저림을 호소하며 불안해한다. 응급구조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행동은?" 이 경우에도 안전한 환경 조성 및 신체적 이상 배제(저혈당, 심장 문제 등)가 우선입니다. 불안 증상 자체를 진정시키기 위해 호흡 재호흡법을 바로 적용하는 것은 금기(기저 질환 악화 가능성)이며, 먼저 신체적 평가를 해야 합니다.

## 임상 시나리오

현장/응급실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Prehospital Scenario)**
대규모 지진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한 중년 여성이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되었으나, 눈을 뜬 채 멍하니 주변을 보지 못하고 질문에 전혀 반응하지 않습니다. 가족들은 울면서 "엄마! 엄마!"라고 부르지만 여전히 반응이 없습니다. 당신은 응급구조사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현장 평가 및 처치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
핵심! 즉시 현장 안전을 확인한 후, 생존자를 주변 잔해와 군중으로부터 떨어진 안전한 평평한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1차 평가(Primary Survey: ABCDE)를 시행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신체적 손상(특히 두부 외상, 경추 손상, 내부 출혈)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의식 수준을 평가할 때는 AVPU 척도(Alert, Verbal, Pain, Unresponsive)를 사용합니다. 이 환자는 소리(Verbal)에 반응이 없으므로 통증 자극(Pain)을 주어 반응을 확인합니다. 활력징후(혈압, 맥박, 호흡, SpO2, 혈당)를 측정하고, 저혈당이나 쇼크 징후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신체적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그제야 심리적 응급처치(PFA)의 첫 단계로 '안전과 안정'을 제공합니다. 환자에게 부드럽게 "당신은 지금 안전합니다. 저는 구급대원입니다. 천천히 숨 쉬어 보세요"라고 말하며 현실감을 회복시켜 줍니다.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혼동 주의! 이 환자의 증상이 단순한 심리적 쇼크(Psychological Shock)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절대 저혈당(Hypoglycemia),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 또는 두부 외상으로 인한 뇌압 상승(Increased ICP)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신체적 원인을 배제하기 위해 반드시 혈당 측정과 신경학적 검사(동공 반응, GCS)를 시행해야 합니다. 만약 GCS가 13점 이하이거나, 국소 신경학적 결손이 의심되면 즉시 중증 외상 분류(Triage) 기준에 따라 병원 이송을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핵심! 응급구조사는 정신과적 약물(진정제)을 투여할 권한이 없으므로, 생존자가 심하게 초조하거나 자해 위험이 있는 경우 직접 의료지도(Direct Medical Direction)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재해 현장에서 만나는 생존자들 중 상당수는 신체적 손상보다 더 큰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응급구조사'이기 때문에 항상 **생명 구조(신체적)**가 최우선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심리적 응급처치는 신체적 손상이 없다는 것이 확인된 후에야 비로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멍하다'는 증상 하나만 보고 '쇼크 환자'로 분류하지 말고, '기도-호흡-순환(ABC)'의 기본 원칙을 충실히 적용해서 그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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