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세 아동이 눈 주위와 입술이 갑자기 부어오르고 두드러기가 온몸에 퍼졌다. 보호자는 아이가 땅콩버터를 먹은 지 10분 후에 증상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아동은 기침과 함께 숨쉬기가 힘들어하고 있다. 응급구조사가 가장 먼저 투여해야 할 약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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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l: 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365610  
> language: ko  
> subject: 소아 응급

## 문제

5세 아동이 눈 주위와 입술이 갑자기 부어오르고 두드러기가 온몸에 퍼졌다. 보호자는 아이가 땅콩버터를 먹은 지 10분 후에 증상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아동은 기침과 함께 숨쉬기가 힘들어하고 있다. 응급구조사가 가장 먼저 투여해야 할 약물은?

## 보기

1. 알부테롤 흡입
2. 라니티딘 정맥 주사
3. 디펜히드라민 정맥 주사
4. 에피네프린 근육 주사 **✔ 정답**
5. 덱사메타손 정맥 주사

**정답: 4**

## 해설

아나필락시스는 생명을 위협하는 과민반응으로 기도 부종, 호흡곤란, 저혈압을 동반한다. 일차 치료는 에피네프린 근육 주사이며 신속한 투여가 생존율을 높인다.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는 보조 치료이다.

##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전형적인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환자에서 최우선 투여 약물을 묻고 있어요. 아나필락시스는 전신 비만세포(Mast Cell)와 호염기구(Basophil)에서 분비된 히스타민(Histamine) 등 염증 매개체가 다발성 장기에 작용하여 발생하는 제1형 과민반응(Type I Hypersensitivity)입니다. 5세 아동이 땅콩(항원) 노출 후 10분 만에 눈 주위/입술 부종(혈관부종), 전신 두드러기, 기침과 호흡곤란(하기도 폐쇄)이 발생한 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전신 반응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아나필락시스의 일차 치료는 에피네프린(Epinephrine) 근육 주사(Intramuscular, IM)입니다. 에피네프린은 알파-1 수용체(α1-receptor) 작용으로 혈관 수축(저혈압 및 기도 부종 개선)과 베타-2 수용체(β2-receptor) 작용으로 기관지 확장(호흡곤란 완선) 및 비만세포 안정화(추가 매개체 분비 억제)를 유발합니다. 근육 주사가 정맥 주사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최고 혈중 농도에 도달합니다. 소아(체중 1kg당 0.01mg, 1회 최대 0.3mg)의 경우 보통 넓은가쪽넓은근(Vastus Lateralis)에 투여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혼동 주의! **알부테롤(Albuterol) 흡입**은 기관지 수축(Bronchospasm) 증상이 심할 때 이차적으로 보조할 수 있으나, 아나필락시스의 근본적인 원인(혈관 확장, 기도 부종)을 해결하지 못하고 생존율을 높이지 않으므로 최우선이 아닙니다.
② **라니티딘(Ranitidine) 정맥 주사**는 H2 항히스타민제로 두드러기 완화에 보조적 역할을 할 뿐, 응급 상황에서 기도 폐쇄나 저혈압을 즉시 개선하지 못합니다.
③ **디펜히드라민(Diphenhydramine) 정맥 주사**는 H1 항히스타민제입니다. 두드러기나 가려움증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기관지 확장이나 혈압 상승 효과가 에피네프린에 비해 현저히 약해 일차 약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⑤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정맥 주사**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입니다. 작용 발현까지 수 시간이 걸리므로 급성기에는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주로 아나필락시스의 이상 반응이나 재발(이상기 아나필락시스, Biphasic Anaphylaxis)을 예방하기 위해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

개념 정리: 아나필락시스 치료 단계는 **1단계**: 기도 유지 및 호흡 보조(필요시 기관내삽관) + 에피네프린 근육 주사(즉시, 1차 약물) → **2단계

## 임상 시나리오

현장/응급실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Prehospital Scenario)**: "구급대 호출! 5세 남아, 땅콩버터를 먹은 후 갑자기 얼굴이 붓고 숨을 못 쉬어요." 현장 도착, 아이는 불안해하며 앉은 자세를 유지하고, 입술과 혀가 심하게 부어 있고(stridor 의심), 온몸에 두드러기가 보입니다. 호흡수는 40회/분, SpO2는 88%로 측정됩니다. 보호자는 아이가 천식 병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현장 평가 및 처치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
1. **안전 확인 및 기도 평가**: 현장 안전 확보 후, 1차 평가(Primary Survey: A-B-C) 시작. 기도(A)가 부분적으로 막혀 있음(부종, 쌕쌕거림).
2. **즉시 처치**: 핵심! 에피네프린(1:1000, 1mg/mL)을 체중(약 18kg) 기준 0.18mg (0.18mL)를 넓은가쪽넓은근(Vastus Lateralis)에 근육 주사(IM)합니다. 동시에 고농도 산소(마스크)를 공급하고, 필요시 보충 산소를 유지합니다.
3. **이송 준비**: 호흡 부전(Respiratory Failure) 진행 시 기관내삽관(Endotracheal Intubation) 준비를 하고, 의료지도 하에 결정체 수액(Crystalloid, 20mL/kg)을 정맥로(IV)로 공급합니다. 가장 가까운 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합니다.
4. **재평가**: 5분 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동일 용량의 에피네프린을 반복 투여합니다.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혼동 주의! **절대** 디펜히드라민이나 스테로이드만 투여하고 시간을 지체하지 마세요. 에피네프린 투여 후 가슴 통증, 부정맥, 심한 두통이 나타날 수 있으나, 아나필락시스의 위험이 더 크므로 혜택이 위험을 상회합니다. 환자가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를 이미 복용했다고 하더라도 에피네프린 투여를 주저하지 마세요. 또한, 직접 의료지도(Direct Medical Control) 없이도 아나필락시스 의심 시 에피네프린 IM은 1급 응급구조사가 투여할 수 있는 약물입니다.

현장 처치 프로토콜: 병원 전 아나필락시스 프로토콜: 1) 기도 유지 + 산소 공급 2) 에피네프린 IM (1:1000, 0.01mg/kg, 최대 0.3mg 소아/0.5mg 성인) 3) 정맥로 확보 및 수액 공급 4) 필요시 반복 투여 5) 항히스타민제(H1/H2) 및 스테로이드 보조 투여 고려.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아나필락시스는 진단이 어려울 때가 많아요. 갑자기 발생한 두드러기 + 호흡기 증상(쌕쌕거림, 기침) 또는 저혈압이 있으면 무조건 에피네프린부터 꽂으세요! '아니면 어쩌지?' 고민할 시간에 주사하는 게 생존율을 높입니다. 주사 후 5분만 기다리지 말고, 구급차 안에서도 아이의 호흡음과 산소포화도를 계속 체크하세요!"

## 핵심 개념

- **아나필락시스** — 전신 비만세포와 호염기구에서 분비된 매개체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생명 위협적인 제1형 과민반응
- **에피네프린** — α1, β1, β2 수용체에 작용하는 교감신경 흥분제로 아나필락시스의 일차 치료제
- **혈관부종** — 피부와 점막 하층의 심부 진피에서 발생하는 국소 부종으로, 특히 기도 폐쇄를 유발할 수 있음
- **히스타민** — 비만세포에서 분비되는 염증 매개체로 혈관 확장, 기관지 수축, 투과성 증가를 유발
- **넓은가쪽넓은근** — 허벅지 앞가쪽에 위치한 근육으로, 소아에서 에피네프린 근육 주사의 권장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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